1.중국의 패션산업

(중국 70년대 유행한 초록색, 파란색 옷)

 
(중국 80년대 유행한 노란색, 빨간색 원색의 원피스)

 ‘중국의 패션’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저는 ‘중국’과 ‘패션’은 잘 매치가 되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최근 중국인들의 급격한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점차 의생활에 대한 지출이 늘면서, 중국의 의류시장은 최근 급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국정연구회 샤모밍차오 특별요청연구원은 '중국은 세계 패션의 주도자는 아니지만 훌륭한 참여자' 라고  하면서, 중국인은 월 소득 3000元일 경우 패션에 대한 추구 염원에서 ‘패션에 참여하는 행동’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패션 산업의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깜짝 놀랄만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패션시장이 30조원대의 시장을 보유한 반면, 중국 패션시장은 100조원대로 우리나라의 약 3배의 거대한 시장을 거느리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규모의 신장은 매년 30%이상씩 증가하고 있어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복의 경우 고소득 직업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디자인, 소재 등에서 고급화에 성공한 중고가 이상의 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중국인의 패션

(1940년대 치파오)

(현재 중국의 젊은이들의 스트리트 패션)

 
 처음 중국에 가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잠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중국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 때문에 중국인들의 패션 감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1940년대 상하이를 아시나요? 저는 지난 9월 <장애령의 올드 상해의 추억>이라는 기사를 쓰면서 그 시대부터 중국 여인들의 패션 감각이 남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는데요.지금 보아도 당시 상하이의 치파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화려함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또한 요즘 잡지에 실린 중국 젊은이들의 스트릿패션을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아요!

3. 중국 1위 여성 패션브랜드,  ‘마리스프롤그’ 한국 런칭!

 마리스프롤그? 처음 들어보신다구요? 마리스프롤그는 중국의 유명 여성복 브랜드로서 지난 11월 16일 한국의 첫 번째 매장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공식적인 런칭을 하였습니다. 중국 브랜드하면 저가나 저품질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아직 많지만, 마리스프롤그는 고급화에 중점을 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리스프롤그는 1993년 중국 심천(深圳)에 위치한 ‘심천 마리스프롤그 패션유한회사’에서 시작된 브랜드로서 현재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전역과 마카오, 싱가폴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약 4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20억위안(약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중국 남북부를 통틀어 여성복 브랜드 1위를 달리고 있는 대단한 기업이죠!
 마리스프롤그는 최고급 원단을 사용하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시아인의 체형에 꼭 맞는 옷으로 유명합니다. 눈에 띄는 점은 중국적인 색채를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입니다. 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는 ‘중국 고유의 브랜드’라는 점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또한, 한국의 매장에서는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내걸었고, 최근 한국 방문 중국여행객이 증가하면서 매장을 찾는 중국인들을 위해 중국과 겹치지 않는 단독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합니다. 가격대는 비교적 높은 편으로 니트, 재킷, 코트류 등 여성복의 기본 가격대는 50만~100만원대 이고 구두, 잡화 등 액세서리는 50만~60만원선 입니다.

 http://www.marisfrolg.com/에 들어가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