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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도시, 중국 제남을 소개 합니다~!


 


안녕하세요! 제남통신원 허다은입니다. 저번에는 제가 공부하고 있는 제남 산동대학교 캠퍼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제남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제남이란 도시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사실 저는 이 곳에 오기전만 해도 잘 몰랐던 도시였어요. 저는 지금까지는 '산동성' 하면 바로 '칭다오'를 떠올렸거든요, 여러분들도 그러셨나요? 오기 전엔 잘 몰랐던 곳이지만, 저는 지금 이 곳 생활에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제남은 화려하진 않아도, 소소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거든요.^^ 그럼 지금 부터 본격적으로 제남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읽기 전 손가락을 눌러주는 센스!!>   


 


 

 







 


1. 위치


 




 


 산동성의 성도(省都)인 제남은 황하(黃河)의 하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신석기시대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 후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수도로 쓰이며, 약 40여년간 중국을 호령했던 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예전만큼 화려하지 않은 도시이지만, 산동성의 성도(省都)인 만큼 꽤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죠?


 


 제남은 산동성의 성도(省都)인만큼 교통도 편리해서 좋은데요, 산동성내 모든 곳을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 도시와의 접근성도 좋답니다.^^


 


 


 







 


2. 날씨


 




 


(출처 : http://cafe.naver.com/flytan/8154)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산동성에 위치한 만큼, 한국 날씨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데요. 여름 최고 기온이 31도, 겨울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이내랍니다.



 꼭 다른 점을 찾자면, 제남은 하늘이 예쁜 날이 많이 없답니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하늘이 대체적으로 뿌옇답니다. 한국보다 좀 건조한 것 같기도 하구요. 대신 빨래는 잘 마르는거 같아서 좋답니다.^^;


 


 


 







 


3. 볼거리 소개



 그럼 지금부터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은 제남의 볼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제남은 '샘의 도시'라 불릴 만큼 샘이 많은데요, 그래서 샘과 관련된 곳이 많답니다.


 


1) 대명호(大明湖)


 




 


 제남의 유명한 72개의 샘이 모여 이루어진 천연 호수예요. 공원 식으로 잘 조성되어 있어, 제남 시민들에겐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랍니다. 대명호에 오시면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각종 문인들이 남긴 시비(詩碑)도 볼 수 있답니다. 대명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청나라 문인들은 "사면이 연꽃이고 삼면이 버드나무로 덮였네. 절반은 도시요 절반은 호수로다"라고 찬탄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직접 가보니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이해가더라구요.^^ 이외에도 대명호에 오시면 당나라의 대문호 이백과 두보의 글도 볼 수 있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역하정(歷下亭)이 있는데, 이 곳은 두보가 이옹과 만난 곳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팁 하나 드리자면 대명호는 매표소 쪽으로 간다면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 하지만, 뒤쪽으로 온다면 따로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대명호 경관의 대부분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한번쯤은 입장료를 내고 가볼만 하지만, 입장시간이 지났다면 공원 뒤쪽으로 가서 걸으면서 대명호를 감상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2) 표돌천(趵突泉)


 




 


 제남에 있는 72개 샘 중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지금 제남에 있는 대부분의 샘들은 말랐는데, 이 표돌천만은 아직 그대로여서 더 유명하답니다! 이 곳에 오면 가장 유명한 표돌천 뿐만 아니라, 조그마한 샘들도 같이 볼 수가 있습니다. 가만히 서서 샘을 바라보면 많이는 아니지만 물이 조금씩 올라오는데요, 너무 신기했답니다!^^ 표돌천 역시 공원 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내부에는 실제로 이 표돌천 근처에서 살았다던, 송나라 시인 이청조 기념당이 있답니다. 이청조 기념당 안에는 당시 시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모형이 있는데요, 그 당시 시대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가면 한 번 쯤 꼭 들려보시는걸 추천해 드릴게요. 표돌천은 대명호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왜 제남이 샘의 도시라 불리는지 잘 보여주는 곳이예요.


 


 







 


3) 홍롱광장 & 천성광장 & 흑호천(黑虎泉)



 모두 표돌천 입구 바로 앞에 있는데요, 두 광장은 제남에서 제일 유명한 광장이랍니다. 흑호천을 건너는 다리 하나로 홍롱광장, 천성광장이 구분될 정도로 서로 가까워요.


 





 홍롱광장엔 아주 큰 백화점인 'parc 66' 백화점이 위치하고 있어요. 이 66백화점 안에는 각종 브랜드관, 영화관, 식당 등이 입점해 있는데요. 건물 2개가 연결되어 있어 규모도 크고, 또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도 한국 백화점 수준으로 좋답니다.^^


 





 천성광장은 제남을 상징하는 광장으로, 제남의 문화예술 광장이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국제예술광장 입니다. 또 제남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저녁 8시 이후로 시작되는 분수쇼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예요.  근처의 백화점 때문인지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많답니다. 연을 날리며 놀고 있는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구요.



 대명호와 표돌천에서 제남의 과거를 보셨다면, 홍롱광장과 천성광장에선 제남의 현대를 볼 수 있답니다.


 




 


 흑호천(黑虎泉)은 천성광장 밑을 흐르는 샘이예요. 흑호천 비석 옆에 있는 천연 동굴에서 발원해서 인근의 연못으로 흘러 들어가는 샘인데요. 흑호천엔 길 따라 걸으며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잠시 발에 물을 담그고 쉬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배를 타고 구경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길 따라 걸으면서 감상하는걸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햇살 좋은 날, 버드나무 아래로 걷는 느낌도 참 괜찮거든요!


 


 


 







 


4) 천불산


 





(출처 : image.baidu.com)


 


 제남에서 가장 유명한 산이예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불교의 성지랍니다. 이 천불산의 또 다른 이름은 순경산 인데요, 이는 요임금이 이곳에서 밭을 갈았다는 전설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원래는 마애불로 유명한 곳인데, 안타깝게도 문화대혁명 시기에 모두 다 사라지고 지금 남아있는 것은 몇 개 없답니다. 천불산에 오르면 제남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오셨다면 놓치지 마세요. 아! 리프트로도 쉽게 올라갈 수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4. 음식



 중국 8대 요리 중 하나가 바로 산동요리인데요, 산동요리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경요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산동 요리를 조금 세분화 해보면, 제남 요리가 있는데요. 제남 요리는 주로 튀기고, 굽고, 볶는 요리로 유명해요. 국 종류는 향이 좋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예요. 제남 요리 중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1) 奶汤蒲菜(나이탕푸차이)


 




 


(출처 : http://www.haodou.com/recipe/166972


 



 제남 탕 요리 중 최고로 꼽히는 음식이예요.  닭, 오리, 돼지뼈, 족발 등을 뽀얗게 우려낸 나이탕(奶汤)에 제남 대명호(大明湖)의 특산품인 포황을 넣어 끓여 만들며, 고급 연회요리로 자주 쓰인다고 합니다.


 


 


 







 


 2) 汤爆双脆(탕빠오슈앙추이)


 





(출처 : http://www.ttmeishi.com/CaiPu/ac47c320fcb0e59d.htm)



돼지의 위와 닭이나 오리의 위를 끓는 탕에 신속하게 익혀서 완성하는 요리


 


 


 







 


3) 糖醋鲤鱼(탕추리위)


 




 


(출처 : http://home.meishichina.com/recipe-5661.html)


 


 탕(糖)은 설탕, 추(醋)는 식초, 리위(鲤鱼는 잉어를 의미한다. 즉 설탕과 초를 이용해 새콤달콤하게 요리한 잉어요리를 말한다.


 


 


 


지금 까지 제남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제남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제가 느낀 제남의 매력을 다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이 곳에 오기 전엔 제남이 산동성의 성도라길래 마냥 화려할 줄만 알았어요. 막상 와보니 제 생각과는 너무 다른 곳이라서 놀랐답니다. 제남은 꽤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때 묻지 않은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인 것 같아요. 제가 기대했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제남 곳곳을 다니다보면 느껴지는 소소한 매력이 참 좋아요. 이런 소소한 모습이 제남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요! 모두 샘의 도시 제남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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