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국대 소개

 건국대 중어중문학과를 소개하기 전에 잠깐!~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하는 건국대학교의 캠퍼스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소개!

 건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표현하는 말은 바로 '대동중문(大同中文)'입니다. 다 같이 크게 하나가 되는 中文인이라는 뜻으로 중국 고전에서 따온 표현이라고 합니다. 
 '21세기 동북아 중심 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글로벌 비전을 지닌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건강한 인문적 소양을 지닌 사회인을 키워내기 위하여,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교수들과 우수한 자질과 열정적 자세를 지닌 학생들이 이른바 '大同', 즉 '큰 하나됨'을 목표로 노력하는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국대 중어중문학과는 올해로 31년째 이어오고 있고요, 작년에 30주년 기념 축전을 열었습니다. 30년 동안 애쓰고 수고하신 교수님과 학생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나타내고, 교수님과 학생들 사이의 사랑, 선후배와 동기간의 사랑으로 이뤄낸 중어중문학과의 30년을 되새겨보자는 의미로 '愛쓰고 愛먹었다.' 라는 슬로건을 걸고 2일에 걸쳐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중국 여행기 발표와 유학박람회, 원어연극 <爱情公寓>공연과 '진출한 한국기업의 광고', '천안문 사태와 외국 민주화 비교', '북경 올림픽을 통해서 보는 평창 올림픽'이라는 주제 등의 소논문 발표회, 그리고 중문인과 함께 하는 '런닝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3. 건국대 중어중문학과의 연혁

 그렇다면 잠시 건국대 중어중문학과가 어떻게 발전해나갔는지,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건국대 중문과의 연혁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981.03 중어중문학과 창립(50명에 65명 모집)
 - 1983.11 제 20회 전국 중어중문학과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 1986.05 제1회 정기 학술 세미나
 - 1987.11 제 1회 중어중문학과 원어연극 공연
 - 1988.05 중문도서 전시회
 - 1989.06 제 1회 중문인 축전
 - 1998.10 중앙일보 평가 중어중문학과 전국 11위
 - 2002.03 중어중문학 전공 대학원 개설
 - 2002.05 건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총동문회 발족
 - 2002.10 중앙일보 평가 중어중문학과 전국 7위(교수업적 4위)
 - 2003.03 중국어 교육 전공 교육대학원 개설
 - 2005.03 한국 중어중문학회 주최 학술대회 개최
 - 2010.03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 2011.09 대동중문 30주년 중문축전

4. 건국대 중어중문학과의 교수진 소개

 건국대 중어중문학과의 연혁을 살펴보셨다면 이제는 교수님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문과에는 임동석 교수님, 장영백 교수님, 오제중 교수님, 노정은 교수님이 계십니다.

 1) 임동석 교수님

 우선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교수님은 건대 중문과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임동석 교수님이십니다.

 임동석 교수님은 학계에서 '고전 번역을 위해 태어난 남자'로 불릴 정도로 30년 넘게 중국고전번역분야에 있어 정평이 나있는 분이십니다. '중국 사상 100선' 등 동양 고전 120권을 완역해 출간하셨고, 최근에는 한 · 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주한중국대사관과 중국문화원, 서울공자아카데미, 한중번역연구회 초청으로 주한 중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중국학 관련 번역 성과물 전시회'를 가지셨습니다. 위키백과에 실릴 정도면 임동석 교수님이 중문학에 있어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기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임동석 교수님의 교수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굉장히 아쉽습니다. 벌써부터 보고싶어질거 같아요!

2) 장영백 교수님 & 노정은 교수님 & 오제중 교수님

 그 다음으로는 왼쪽부터 중국경학 전공의 장영백 교수님, 유일한 여성 교수님이자 상당한 미모를 지니시고 계신 중국현대문학 전공의 노정은 교수님, 아버지보다는 '아빠'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다정다감하신 중국어학 전공의 오제중 교수님까지! 교수님 한분한분의 전공에 따라 알찬 수업을 맡고 계시답니다!ㅎㅎ 건국대 중어중문학과를 이끌어 가고 계시는 교수님들의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구요, 다음으로는 건국대 중어중문학과의 커리큘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5.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커리큘럼

 1학년 1학기 : 현대중국의이해
 1학년 2학기 : 중국문화산책, 중국학바로알기
 2학년 1학기 : 역대시가선, 중국어실습1, 중국어학개론, 중국어회화1, 중국학술개론,
              중국현대문학의이해1
 2학년 2학기 : 역대문선, 중국문학사1, 중국어실습1, 중국어회화2, 중국현대문학의이해2
 3학년 1학기 : 고급중국어, 사서강독, 중국문학사2, 중국어문법, 중국어회화3
 3학년 2학기 : 중국문자의이해, 중국서사와스토리텔링, 중국어번역세미나, 중국어세미나,
              중국어작문, 중국어회화4
 4학년 1학기 : 생활중국어, 시사중국어, 현대중국과영화
 4학년 2학기 : 제자강독, 중국문화론

 여기까지는 전선(전공 선택)입니다. 꼭 그 학년 그 학기에 맞는 수업을 들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커리큘럼이니 이 방향으로 수업을 들으면 좋겠다 하는 겁니다. 

 중문과 원전공생이라면 60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한 과목당 3학점씩이니까 이 중 최소 20개의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이 외에 중어중문학과 전공생 중 교직을 하는 학생은 '중국어교육론', '중국어교재연구및지도법', '중국어논리및논술'을 필수로 들어야 하구요, 중어중문학과에 개설된 과목은 아니지만 중어중문학과 전공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철학과와 사학과의 '중국철학의이해', '혁명기중국', '노자와장자' 수업도 있습니다. 1학년 1학기와 2학기에는 중어중문학과의 전공 수업이 몇 개 개설되어 있지 않은데요, 이는 다른 학교와 비슷하겠지만 1학년 때는 주로 교양과목을 들으며 전공지식보다는 기본적 소양을 쌓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6.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졸업요건

 다음으로는 졸업요건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졸업요건으로는 크게 자격증 제출 혹은 논문 제출의 2가지가 있습니다. 중문과 졸업요건에 필요한 자격증으로는 신 HSK 5급 이상 / 구 HSK 6급 이상과 한국어문회 한자 자격 3급이상입니다. 이 두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구요, 한자 자격증의 경우는 진흥회 등의 다른데가 아닌 꼭! '한국어문회'자격증이어야 합니다. 논문 제출은 본인이 하고 싶은 주제 혹은 교수님과의 상의를 통해 선정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자격증이나 논문 제출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걸 선택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6.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학생활동

 그렇다면 이제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학생들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어중문학과에는 총 3개의 소모임이 있습니다.

 - 청어람(靑於藍) : 한중문화교류회

 2010년 중어중문학과 소모임에서부터 시작하여 1년만에 문과대 정식 동아리로 발돋움한 ‘청어람(靑於藍)’은 건국대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중국인 학생들과 중국과 중국문화,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만나 한국과 중국의 가요 부르기, 한중 문화에 관한 토론, 한국 전통 놀이 및 중국 음식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언어능력 향상과 한중간의 교류 등의 친목도모도 이루어지는 건국대학교 유일의 ‘한중문화교류회’입니다. 문과대 정식동아리로 승인을 받아 동아리 방도 생겼고, 국문과, 커뮤니케이션학과, 국제무역학과, 경제학과 등의 중국인 학생들과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국인들의 많은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원어연극

 원어연극은 2년에 한 번씩 공연을 합니다. 원어연극을 하는 친구들은 여름방학 내내 원어연극 공연 준비를 하는데, 중국인 유학생과의 1:1 발음지도를 통해 언어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정과 값진 경험도 쌓을 수 있는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7. 건국대 중어중문학과의 1년 행사

그렇다면 이제는 중문과의 1년 행사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새터(새내기배움터)>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하는 새내기들과 선배님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죠? '아 내가 중문과구나!!'라고 느끼고 올 수 있는, 재밌고 값진 추억이 쌓입니당!

 <전체엠티>

 고학번 선배님들부터 신입생들, 그리고 교수님들까지! 중문과 학생 모두 모이는 전체엠티!! 평소에 서먹했던 동기들 혹은 선배님들과 친해질 수 있는 자리이자 중문人임을 다시 한번 깊~게 느끼고 오는 자리입니다.

<문동회(문과대 운동회)>

 국문과, 철학과, 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커뮤니케이션학과,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총 7개의 문과대 각 학과들이 농구, 축구, 계주, 닭싸움 등등의 운동시합을 통해 과에 대한 애정도 느끼고 문과대끼리 단합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요, 중문과는 매년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여 전자렌지, 냉장고 등의 푸짐한 상품을 타온답니다.

<대동제>

 건국대는 매년 5월마다 전체 축제를 여는데요, 각 단과대 뒤뜰마다 부스를 차려 주점 운영이나 다양한 이벤트를 합니다. 중문과는 문과대 뒤뜰에 부스를 차려 매년 색다른 코드로 주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안주는 물론이고, 기가막힌 배율을 자랑하는 레몬소주! 그리고 교수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사은회 행사까지 있습니다♥ 매년 5월, 건국대 축제 놀러오셔서 중문과 주점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세요~!

<중문인의 밤>

 2학기때는 별 다른 행사가 없나구요?? 아닙니다~!! 매년 중문인의 밤이라고 해서 80번대 학번 선배님들부터 새내기들까지 연령층을 불문한 중문인들이 모여 중문인만의 특별한 모임을 갖는 자리입니다. 교수님들도 당연 참석하시겠죠? 행사 주제는 매년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발표제를 갖는다던가, 1박2일로 MT를 간다던가 하는 식인데요, 올해는 어떤 중문인만의 행사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밖에 중문과 집행부들은 여름방학이 되면 LT(Leadership Trainning)도 가고 건국대의 너른 들판에서 야외 회의도 한답니다!

8. 진로

중문과 선배님들을 보면 중국 현지에서 주재원이나 사업가로 기반을 확보하고 계신분들도 많이 계시고, 삼성, SK, CJ, 롯데 등의 대기업과 여러 중견기업 그리고 번역가와 중국어교사와 같은 전문직종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가장 최근에 한솔그룹에 취직하신 08학번 선배님은 기본적인 영어와 중국어 실력 외에 보통 잘 배우지 않는 광동어를 따로 배우셔서 독특한 케이스로 합격하셨다고 합니다. 건국대 중문과는 재학생들의 취업을 위하여 학과에서는 졸업생들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재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취업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이러한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국대 중어중문학과의 아늑한(???) 과방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건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건국대 문과대학 114호를 방문해주세요:-)

 이상으로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다음 기사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