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일본은

sisajapan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3.16
<일본, 어디가 어디인거야~!!?? @_ @;;>
안녕하세요~! 리틀제이 2기 남재표입니다. 위의 지도를 보시고 오늘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감이 오시나요? 제목을 보고 바로 느낌이 오는 분들이 있으실 지도 모르겠네요. 모두들 일본에 관심은 많으시겠죠? 저도 무척 관심이 많답니다. 아직은 일본에 갔다 와 본적이 없지만 언젠가는 꼭 갔다 오고 싶기도 하구요. 도쿄나 오사카 이런 지역으로요. 여러분들도 각자 가고 싶은 지역 한두 군데는 마음속에 담아두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쿄나 오사카같은 경우는 지도를 보면 대충은 어디있는지 아시죠? 그런데!!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알려진 일본의 나고야나 히로시마, 나가사키 같은 지역은 어디 있는지 알고계신가요~?(전 잘 몰랐거든요 ㅋ) 일본의 지역을 큼직큼직하게는 알고 있는데(관동, 관서지방같이), 이런 지역 단위만 알고서는 한계가 있죠. 그래서 오늘은 일본의 지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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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부현(都道府県)으로 구분되는 행정구역
현에 대해서 알아보기에 앞서서 도도부현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고 해요. 도도부현은 쉽게 생각하셔서 우리나라의 도‧시(道‧市)정도의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우선 도(都)는 도쿄도(東京都)의 도이구요, 도(道)는 홋카이도(北海道)의 도, 부(府)는 오사카(大阪)와 교토(京都), 이 외의 나머지 구역은 현(県)으로, 총 47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1都1道2府43県) 사실 모두 현과 같은 개념이긴 하지만 도쿄는 수도라서 都, 홋카이도의 道는 메이지시대 2년때, 이곳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건의한 6개의 안중에 채택된 北海道라는 명칭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이구요, 府는 도쿄로 천도하기 전의 도읍지였던 교토와 상업 중심지인 오사카에 특별히 府라는 명칭을 수여해서 府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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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각 지방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기로 할까요~?
[1] 홋카이도(ほっかいどう) - 1道
일본에서 가장 북단에 있는 홋카이도에 대해선 모두들 잘 아시겠죠? 겨울스포츠와 세계적인 유키마츠리(雪祭り)로 유명하니까요. 이 외에도 자연경관이 뛰어나서 유네스코에 등록된 국립공원도 있구요. 삿포로 라멘으로도 유명하고, 맥주 박물관도 있고 해산물 수확량도 일본에서 제일 높다고 하네요. 아, 홋카이도는 지역이 넓은데도 행정구역이 하나뿐이라서 지도에도 나와 있듯이 행정적인 사무를 볼 때는 지청(支庁)단위로 이루어진답니다.(일기예보도 지청(支庁)단위로 한답니다.) 보통 알려진 지역은 홋카이도 남부의 하코다테(函館), 중서부의 삿포로(札幌), 중북부의 아사히가와(旭川)등등이 있답니다.
[2]도호쿠지방(とうほく) - 6県
도호쿠 지방은 아오모리(青森) 아키타(秋田)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야마가타(山形) 후쿠시마(福島) 총 6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호쿠 지방에서는 온천과 자연경관이 뛰어나다는 게 유명한데요, 그 외에도 사과가 유명한 아오모리에서는 일본의 유명한 마츠리 중 하나인 네부타마츠리(ねぶた祭り)가 열리고, 아키타에선 간토마츠리(竿灯祭り)가 열린답니다. 모리오카 냉면으로 유명한 모리오카(盛岡)는 이와테에 있는 지역이구요, 미야기에는 타나바타마츠리(七夕祭り)로 유명한 센다이(仙台)시가 있고, 사쿠란보(桜ん坊)가 많이 열리는 야마가타에는 자오온천(蔵王温泉)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제 펜팔친구가 살고 있기도 한 후쿠시마에는 쓰루가성(鶴が城)이 있는데요. 관광뿐만 아니라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고, 원자력 발전으로도 유명하답니다.
[3] 간토지방(かんとう) - 1都 6県
여러분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인 도쿄(東京)가 속해 있는 간토, 저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의 도시도 있는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바라키(茨城) 토치기(栃木) 군마(群馬) 사이타마(埼玉) 치바(千葉) 카나가와(神奈川)가 속해있고, 도쿄를 포함해 7개의 행정구역이 있는 곳입니다. 치바현은 야구팀 지바롯데의 연고지이기도 하고, 나리타공항(成田空港)이 있죠. 카나가와에는 요코하마(横浜), 하코네(箱根), 그리고 가마쿠라가(鎌倉)가 있구요. 토치기에는 닛코(日光)가 있는데요, 온천이나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군마에도 자연경관이 뛰어난 공원이 많구요. 이바라키는 일본의 3대 정원중 하나라는 가이라쿠엔(偕楽園)정원이 있는 곳이지요. 사이타마에는 전통가옥거리 가와고에(川越)와 분재마을이 있답니다.
[4] 추부지방(ちゅうぶ) - 9県
간토지방과 간사이지방의 사이에 있는 추부지방에는 니가타(新潟) 나가노(長野) 야마나시(山梨) 시즈오카(静岡) 아이치(愛知) 기후(岐阜) 토야마(富山) 이시가와(石川) 후쿠이(福井), 총 9개의 현이 있답니다. 추부지방에는 일본의 알프스산맥이라고 불리는 히다(飛騨)산맥과 기소(木曾)산맥, 아카이시(赤石)산맥이 남북으로 뻗어있어서 산악지역이 많고, 자연관광과 온천관광이 많이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후지산(富士山)이 시즈오카와 야마나시의 사이에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동계올림픽이 열렸었던 나가노의 하쿠바(白馬)에는 스키장이 많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이 한번쯤 들어보셨을 나고야(名古屋)는 아이치에 있는 도시이구요. 이시가와에 있는 가나자와(金沢)는 가나자와성과 공예품으로도 유명하고 일본의 3대 정원중 하나인 겐로쿠엔(兼六園)이 있답니다. 기후에는 다카야마(高山)가 있는데요, 이곳도 일본의 전통적인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서 외국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니가타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쌀인 코시히카리(越光)쌀이 가장 맛이 좋아서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후쿠이에는 아스와산(足羽山)공원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약 3500그루의 벚나무가 있어 일본에서도 벚꽃명소 100위 안에 드는 곳이랍니다.
[5] 간사이지방(かんさい) - 2府 5県
일본의 오랜 역사의 흐름과 함께했던 교토와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입니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교토(京都)와 오사카(大阪) 2개의 부와 와카야마(和歌山) 나라(奈良) 시가(滋賀) 효고(兵庫) 미에(三重) 5개의 현이 있답니다. 참고로 간사이지방은 긴키(近畿)지방이라고도 불린답니다. 문화유적이 많고, 또 사슴공원으로 유명한 나라와, 이세신궁(伊勢神宮)과 이가닌자의 마을 이가우에노(伊賀上野)로 유명한 미에, 비와호수(琵琶湖)와 히코네(彦根)성과 코가(甲賀)닌자로 유명한 시가, 그리고 와가야마의 고야산(高野山)은 순례와 참배를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온다고 합니다. 효고에는 항구도시로 유명한 고베(神戸)시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히메지성(姫路城)도 이곳에 있습니다.
[6] 추고쿠지방(ちゅうごく) - 5県
일본 안에 있는 중국(中国), 추고쿠지방입니다. 읽는 방법과 한자가 모두 같거든요. ㅎㅎ추고쿠지방은, 돗토리(鳥取) 오카야마(岡山) 시마네(島根) 히로시마(広島) 야마구치(山口) 이렇게 5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카야마에는 일본의 3대 정원중의 하나인 고라쿠엔(後楽園)과 구라시키(倉敷)미관지구가 있답니다. 돗토리에는 돗토리사구(鳥取砂丘)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마네에는 마츠에성과 이와미은광(石見銀山)이 있습니다. 원폭투하의 피해지로도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히로시마에는 평화공원과 일본의 명승지로 잘 알려진 미야지마(宮島)의 해상신사가 있지요. 큐슈와 이어지는 야마구치에는 여러분들도 들어보셨을 시모노세키(下関)가 있답니다.
[7] 시코쿠지방(しこく) - 4県
일본의 추고쿠지방 밑에 있는 시코쿠지방에는 카가와(香川) 도쿠시마(徳島) 고치(高知) 에히메(愛媛) 총 4개의 현이 있답니다. 시코쿠지방에 대해서는 일본사람들도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에히메의 마츠야마성(松山城), 도쿠시마의 나루토(鳴門-소용돌이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등등이 유명한데, 이 시코쿠지방에 자전거 여행을 오는 분들이 꽤 많은 듯 하더라구요. [시코쿠 88개소 순례지]라고 시코쿠에 있는 88개의 절을 순례하는 건데요, 외국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으셨던 분들은 한번 해볼 만한 재미있는 여행일 것 같습니다.
[8] 큐슈지방(きゅうしゅう) - 8県
마지막으로 큐슈지방입니다. 우리나라와 가깝기도 하고 따뜻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요 큐슈지방에는 후쿠오카(福岡) 사가(佐賀) 나가사키(長崎) 쿠마모토(熊本) 오이타(大分) 미야자키(宮崎) 카고시마(鹿児島) 오키나와(沖縄), 총 8개의 현이 있습니다. 다자이후텐만궁(大宰府天満宮)이 있는 후쿠오카와, 에비스(恵比寿)석상이 가득한 사가, 외국과의 교류를 가장 먼저 시작해서 일본문화와 외국문화와의 조화가 높이 평가되는 나가사키, 아소산(阿蘇山)과 쿠마모토성(熊本城)이 있는 쿠마모토, 벳푸(別府)의 지옥온천(地獄温泉)으로 유명한 오이타, 우도신궁(鵜戸神宮)이 있는 미야자키, 활화산 사쿠라지마(桜島)로 유명한 카고시마,
그리고 이국적인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는, 일본의 하와이 오키나와는 정말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랍니다.
(오른쪽 사진은 오키나와가 어디인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한 지도랍니다. 일본의 지역이라고 해도 일본과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곳인 것을 알 수 있겠죠?)
자, 어떠셨나요? 이 기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일본의 현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각각의 현마다 유명한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각 지방에 있는 현의 위치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그러한 부분은 세세하게 다루지 않았지만요. 일본 여행을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나 일본의 현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셨던 분들에게 이런 정보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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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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