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만 있는, 일본 브랜드 편의점 LAWSON

 

 

 

편의점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지요. 일본에서는 편의점이라 부르지 않고 コンビ二라고 합니다. 영어 convenience store 에서 앞 글자를 딴 단어이지요. 우리나라에 있는 편의점 중에도 일본에서 볼 수 있는 편의점이 많답니다. 세븐 일레븐, 미니스톱, 패밀리 마트는 일본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지요. 물론 안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품까지 우리나라와 전부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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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는데 오늘의 진짜 주제를 알려드릴게요! 일본에만 있는, 일본 브랜드 편의점 LAWSON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로손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우유병모양의 간판이지요. 이 간판의 유래는 ‘밀크숍 로손(ミルクショップローソン)’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이것은 미국의 J.J 로손이라는 사람이 개업한 우유 가게였답니다. 그러나 후에 콘소리데테도 푸드사 (コンソリデーテッド フーズ社)에 들어가게 되고, 지금은 미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요.

 

 

 

 

 

일본에서의 로손 역사를 보면, 1974년 다이에(ダイエ―)가 콘소리데테도 푸드사 (コンソリデーテッド フーズ社)와 제휴하며 다음해 다이에 로손(ダイエ―ロ―ソン)을 설립하게 되는데 그것이 1호점이지요. 그 후 로손은 점포 수를 점점 늘려갑니다.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로손은 2010년 35주년을 맞이하게 되지요. 저도 로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정이 가는 편의점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로손의 아게모노, 디저트, 로피, 100엔 로손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에르치키(Lチキ)와 카라아게군(カラアゲクン)         

 

 

첫 번째! 로손의 대표적 튀김 에르치키(Lチキ)와 카라아게군(カラアゲクン)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에르치키는 납작한 사각형 모양의 닭튀김입니다. 자칫 평범해 보일 수도 있는데 ‘버릇이 되는 진한맛의 치킨(くせになる濃味チキン)’으로 설명되는 그 맛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바삭한 튀김 옷을 입은 에르치키를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한 가득 나오지요. 육즙이 풍부한 것을 일본에서는 쥬이시라고 표현하는데 일본사람들은 쥬이시한 아게모노를 좋아하더라고요. 에르치키는 오리지날 맛과 함께 에르치키HOT 에르치키치즈 두 가지 맛이 더 있습니다.  

그리고 에르치키와 함께 먹을 수 있게 애르치키반즈가 별도판매 되고 있습니다. 에르치키를 빵 사이에 넣어 먹는 것인데 재미있는 발상이지요. 에르치키는 128엔, 에르치키반즈는 70엔입니다.

 

 

 

 

 

다음은 카라아게군입니다. 닭튀김을 카라아게라고 하는데 로손에서는 카라아게짱이 아니라 카라아게군이라고 이름 붙였네요.

 

 

 

 

한 입 크기의 카라아게가 5개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210엔 입니다. 로손의 카라아게는 레귤러, 치즈, 레드 세 라인을 기본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맛이 하나씩 나옵니다. 3월 8일부터는 명란젓 맛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명란젓이 익숙하지 않은데 일본에서는 굉장히 인기랍니다. 처음에는 저도 조금 꺼려졌는데 지금은 매우 좋아합니다.

 

 

 

 

 

 

              프리미엄 롤케이크(プレミアムロールケーキ)            

 

 

로손에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굉장히 많은 디저트를 팔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디저트는 바로 우치카페 시리즈 중 プレミアムロールケーキ프리미엄 롤케이크입니다.

 

 

 

 

이름은 평범하지만 이것 또한 맛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이 롤 케이크는 떠먹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빵을 먹는다기 보다는 생크림을 먹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전혀 느끼하지 않고 신선한 맛의 생크림이라 계속 먹게 되지요. 그리고 빵 기지가 둘러 쌓여져 있는데 빵의 달콤함이 생크림과 잘 어울립니다.

이 롤 케이트는 2010년 일경우수제품 서비스 상을 수상할 정도로 일본에서도 인기랍니다. 그리고 2011년 2월 21일에 방송된 お試しかっ! (오타메시캇!)이라는 방송에서 로손 스위츠 인기 베스트 10중에서 1위를 했지요. 가격은 150엔입니다.

 

 

 

 

 

 

 

 

                          로피 서비스                          

 

 

다음은 로피 서비스를 알려드릴게요. 여행, 콘서트 등의 티켓을 살 수 있고, DVD, 게임 등의 구매도 가능하며 인터넷 쇼핑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로손 안에 들어가면 Loppi 라고 쓰여져 있는 빨간색 기계가 있는데 그 기계를 이용하시면 돼요. 한국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三鷹の森ジブリ美術館> 티켓 구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三鷹の森ジブリ美術館>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여러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미술관입니다. 만화의 원리 설명부터 유명한 만화 주인공의 조형물까지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이라면 꼭 한 번 들려 봐야 할 미술관이지요. 이 미술관은 하루 동안 들어갈 수 있는 정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만 합니다. 기계로 날짜와 시간을 정한 뒤 영수증을 뽑아 계산대에서 금액을 지불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손 스토어 100                           

 

마지막으로 로손 스토어 100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로손 스토어 100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판매되는 물건의 95%이상이 100엔, 세금 포함 105엔 입니다. 점포 수는 편의점보다 적지만 편의점에 비해 가격이 싸답니다. 밑에 있는 그림이 로손 스토어 100의 특징을 잘 보여주네요.

 

 

 

 

로손 스토어 100은 일반 슈퍼, 편의점, 100엔 샵의 장점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일반 슈퍼와 같이 편의점에 비해 판매되는 물건이 많고, 편의점처럼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100엔 샾과 같이 균일 가격입니다. 집 주위에 있으면 정말 편하지요.

 

 

로손에 대해 글을 쓰다 보니 다시 또 일본에 가고 싶어지네요! 로손은 ‘マチのほっとステーションLAWSON (마치노 홋토 스테숀 로손)’이라는 문구를 쓰고 있는데요, 마치는 마을, 홋토는 HOT과 안심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일본에 놀러 갈 기회가 생기면 따뜻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작은 마을 편의점 로손에 꼭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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