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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래된 물건에 혼이 깃들거나 동물이 오~래 살아서 요괴가 되거나 죽은 원혼 등이 귀신이 되는 경우 등이 있어요. 하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거나 해서 요괴라고 부른다기 보다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통틀어서 요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어떤 고양이 요괴가 있었는데 그 요괴가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주위에 이로운 효과를 보게 했다면 그 고양이 요괴는 신사에 모셔져서 신으로 받들리게 되는 것이죠! 그 밖에 영물이라고 불리는 것들도 결과적으로 기묘한 존재이기 때문에 요괴가 되는 것이랍니다. 

 

 

 

 

 

예전에는 초자연적인 현상자체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런 공포감 속에서 인간의 상상력으로 탄생하게 된 요괴였지만 문명이 발달하면서 요괴라는 것이 가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요괴를 두려운 존재가 아닌 하나의 유희거리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전에 요괴가 신적인 경배의 대상 혹은, 무서운 존재였다면 사람들이 유희거리로 받아들인 후에는 요괴를 주제로 한 만화, 소설 등에 보다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많이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몇 가지 요괴를 주제로한 작품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시공을 넘나드는 이야기!! <이누야샤>   

 

 

 

 

 

《이누야샤》는 다카하시 루미코의 원작과 이를 배경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전 만화책보다는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는데요. 히구라시 신사의 장녀 카고메가 15번째 생일날 사당 안에 있는 우물에서 나타난 지네요괴에게 붙잡혀 우물 안을 통해 시공을 초월하여 약 500년 전 전국시대로 오게 되고, 신성한 나무 앞에서 봉인되어 잠들어 있는 반요 이누야샤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시공을 초월하는 것도 대단한데 반은 인간의 피가 흐르고 반은 요괴의 피가 흐르는 반요라니 처음에 이누야샤를 봤을 때 순수하게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의 대표요괴?! <갓파쿠와 여름방학을>   

 

 

 

 

 

다음은 갓파쿠와 여름방학을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에요.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초등학생 고이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큰 돌을 줍습니다. 집에 가져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자, 그 안에서 어린 갓파가 “쿠!”라는 소리를 내면서 나타나죠!  고이치와 가족들은 갓파의 이름을 “쿠”로 지어주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쿠’ 는 동료들이 사는 갓파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이에 고이치는 ‘쿠’를 위해서 갓파 전설이 남아있는 도노(遠野)로 향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이에요~

 

 

 

 

여기서 나오는 갓파(河童)는 주로 강가에 산다고 전해지는 일본의 전설 속의 동물이자 물의 요정입니다. 또 신토에서 갓파는 여러 수신 중 하나이죠. 갓파는 일본의 요괴를 대표하는 요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캐릭터 상품으로도 많이 개발 되있고 어린아이같이 개구쟁이라서 친근함도 가지고 있어요^^ 대부분의 그림에서 갓파는 아이 크기의 영장류이고, 몸은 거북이의 등딱지를 가진 원숭이나 개구리로 그려집니다. 갓파의 뇌에 해당되는 부분에는 물이 고여있는데 이 물이 말라버리면 갓파는 죽게 된답니다. 갓파는 스모를 좋아하고 오이를 광적으로 좋아한다고 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물가에 놀러오면 발을 잡아당겨 익사를 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요괴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 추천해 드리는 여행지!! 

 

 

사카이 미나토의 <미즈키 시게루 로드>

 

 

 

 

 

일본 요괴문화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즈키 시게루의 게게게의 키타로(ゲゲゲの鬼太郞)!!

아마 일본 요괴라고 검색해보시면 미즈키 시게루의 게게게의 키타로 캐릭터들이 가장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돗토리현에 있는 사카이 미나토의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 가시면 캐릭터 상품부터 시작해서 전철, 거리를 꾸미고 있는 장식품까지~ 마을 전체가 하나의 요괴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요괴 정보들이 넘쳐난답니다.

 

 

 

제일 위에 사진에 있으신 분이 바로 미즈키 시게루씨이구요,갓파조각과 그 밖에 요괴에 대한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게게의 아내'라는 일본 드라마 인데요.이 드라마는 요괴만화의 거장 미즈키 시게루(본명: 무라 시게루)의 아내 무라 누노에씨의 자전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미즈키 시게루의 대표작인 '게게게의 키타로'(ゲゲゲの鬼太郞)를 참조해 '게게게의 아내'라는 독특한 제목이 나왔는데 ‘게게게의 키타로’ 캐릭터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면서 엑스트라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하네요.

 

 

썩, 귀신이라던가 요괴라던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본 중부지방으로 여행을 간다면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리틀J 김은화 였구요~
그럼 여러분 남은 여름 더위에 지치지 않게~ 알찬 여름 방학 보내시길 바랄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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