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롤의 유래

 캘리포니아롤의 유래는, 1963년에 로스앤젤레스 리틀 도쿄에 개점한 도쿄회관의 스시바에서 스시 직원 마시타 이치로씨가 고안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이름이 캘리포니아롤으로 지어졌으며 1980년 까지는 미국 각지에서 만들어지다가, 일본에도 전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아보카도와 오이가 사용되기도 하며 참깨는 롤의 표면에 뿌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참깨 대신으로는 날치알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롤은 한국의 누드김밥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서구인에 입맛에 맞게 변형된 일식 요리인데요.^^ 미국 전지역에서 300가지 이상의 롤이 파생될 정도로 대중화 된 음식이고 , 역으로 일본과 한국으로 다시 수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용으로 좋고, 오리지날 캘리포니아롤은 아보카도를 이용하여, 아삭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 저는 김밥재료인 오이와 햄, 게맛살을 이용하여 캘리포니아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세히 재료를 살펴보면 연어, 날치알, 햄, 게맛살, 일회용장갑, 김밥용 김, 햄, 소스(마요네즈, 케찹, 돈가스소스 등), 오이, 김발, 그리고 밥, 요리초를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날치알과 연어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하였어요. 모든 재료는 마트나 슈퍼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레시피를 시작합니다!!

#1 재료준비 – 먼저 재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겠죠?

 오이는 농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금을 뿌려 껍질을 씻고, 무순도 씻어 잠시 물에 담가두었다 꺼냅니다. 무순은 재료로 이용해도 되고, 데코레이션으로 쓰기 좋아요. 오이는 껍질을 제거하거나, 아니면 씨를 제거해서 길게 잘라줍니다. 

 #2 연어는 해동 되기 전 얼어 있는 상태에서 썰어줍니다.

 (연어를 써는 것은 잘 안됩니다. 녹으면 더 안됩니다.ㅠ

  슬라이드를 사는게 편한 것 같습니다.) 연어 외에 새우를 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3 다음으로는, 초밥용 밥을 만들어야겠죠?

 소금, 설탕을 이용해 간을 해도 되지만, 마트에서 파는 요리초를 구입해, 밥 양의 10% 정도 부어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4 김발에 랩을 얹고, 그 위에 밥을 골고루 펴줍니다.

 이제 재료 준비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롤을 만들 차례입니다. 김발에 밥을 얇게 펴줍니다. 먼저 김을 깔고 나중에 뒤집어도 됩니다.

#5 김과 재료들을 밥 위에 얹습니다.

재료는 게맛살을 길게 사용해도 되지만 좀더 맛잇게 하기 위해서는 잘게 잘라서 마요네즈와 버무려서 사용하면 좀 더 달달한 맛이 날 것 같아요. 혹은 돈까스를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자기 기호에 맞게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6 재료와 김 사이가 뜨지않게, 돌돌, 꼭꼭 말아줍니다.

신경 써서 말지 않으면, 재료와 김 사이가 뜰 수 있으므로, 꼭꼭 말아줘야 합니다.

#5 모양이 뭉개지지 않도록, 신경 쓰며 칼로 잘라줍니다.

랩을 씌운 상태에서 잘라도 되고, 모양을 신경 써가며 잘라줍니다.

#6 컷팅까지 완료되었다면, 연어나, 새우, 날치알과 같은 재료와 소스로 기호에 맞게 데코레이션을 합니다.

 짠! 완성되었어요!. 보기에는 뭐 그럭저럭 캘리포니아 롤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아래 사진은 무엇을 닮은 것같나요? 요리를 만들며 제 심경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품명 : 새

(캘리포니아롤을 만들다, 완전히 새가 되어버린 느낌을 표현)

 재료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실패도 하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요리를 자주 해보신 분이라면 간단히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대로 끝나면 섭섭하죠?  좀 더 데코레이션을 추가하여 보았습니다.

 모양으로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지 않나요?;; 이상 캘리포니아롤 만드는 방법, 캘리포니아롤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