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쓰레기 배출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
안녕하세요 ~ 도쿄통신원 정혜련입니다. 저는 현재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자취생활을 하면서 일본에서의 쓰레기 분리 수거에 대해 잘 알아두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일본의 쓰레기 배출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쓰레기 분리 수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야하는데 중요한 것은 버리는 날짜가 다 지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쓰레기별로 취급하고 버리는 방법을 명시해 놓고 있으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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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레기 분리수거 배출법!>

(쓰레기 분리수거 관련 자료)
1. 가연 쓰레기(태울 수 있는 쓰레기를 말합니다.)

(가연쓰레기)
위와 같이 태울 수 있는 쓰레기는 규격 봉투를 사용해서 버려야 합니다. 이외에도 애완동물용 화장실 시트, 생리용품, 불꽃 성냥(물로 적실 수 있고나서),방석, 걸레, 은종이,기저귀 등.

(쓰레기봉투)
가연성 쓰레기 봉투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연쓰레기용>
750엔(대/40리터) 370엔(20리터) 180엔(10리터) 90엔(5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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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연 쓰레기(태울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불연성쓰레기)
위와 같이 태울 수 없는 제품들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부엌칼, 갈라진 병이나 화장품의 병,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

(쓰레기봉투)
불연성 쓰레기 봉투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연쓰레기용>
750엔(대/40리터) 370엔(20리터) 180엔(10리터) 제일 작은 5리터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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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인 규격 봉투에 낸 쓰레기는 단독 주택의 경우는 지정된 날짜에 집 앞에 내놓습니다.보통 수거 시간은 아침 8시 30분이나 빠른 곳은 7시 30분에 수거가 됩니다. 아파트나 맨션의 경우는 지정된 쓰레기 버리는 곳에 버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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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전지 및 형광등 수은

(건전지 및 형광등 수은)
다 쓴 건전지나 형광등, 수은이 함량된 제품은 투명한 비닐 봉투에 담아서 지정된 수거 날짜에 또는 쓰레기 버리는 곳에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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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재활용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는 아래와 같이 같은 방법으로 정리를 해서 내놓아야 합니다.

(재활용 쓰레기)
신문이나 잡지는 끈으로 묶어서 내놓는다.

(재활용 쓰레기)
우유팩의 경우 씻어서 자른 후에 펴서 끈으로 묶어서 내놓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캔의 경우 안을 씻어서 캔 수거함에 놓습니다.
지정된 장소에 보면 캔과 패트병을 담아 놓은 수거함이 있습니다. 그 곳에 넣어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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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형 폐기물
대형 폐기물의 경우 버릴 때 시에다 반드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버리는 방법은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예약 수거제를 통해서 시청에서 수거를 하는 경우가 있고 두번째는 본인이 직접 수거하는 곳에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에 따라서 수거 비용이 틀려집니다. 스스로 할 경우네는 1kg 15엔이 부과됩니다. 단 5kg이상은 10kg으로 간주합니다. 버릴때나 수거 할 때도 두곳에서 수거를 합니다. 아래와 같이 이불이나 나무 책장, 식탁은 가연성으로 분리되며,

(대형폐기물)
아래와 같이 태울 수 없는 것은 수거하는 곳이 다릅니다.

(대형폐기물)
위와 같이 취급하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버릴 때는 관할 담당 부서를 잘 확인해야합니다.
6.대형 폐기물(냉장고 세탁기 등등)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시청에서 수거를 합니다. 단, 컴퓨터와 모니터 등 PC는 리사이클로 별도의 회사에서 담당을 합니다. 에어컨,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의 제품들은 기본요금에 일요일 수거, 고층이나 옥상이냐 등에 따라서 추가 비용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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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애완동물
애완동물의 경우 스스로 관할 부서에 갈 경우는 1마리당 1,000엔이고 수거 예약제를 할 경우는 2,50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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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재미난 기사를 발견하였습니다!
“일본쓰레기 분리수거 캐릭터 인기폭발!”

(일본쓰레기 분리수거 캐릭터)
일본의 한 도시가 만든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 캐릭터가 왠만한 만화주인공을 능가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제의 캐릭터는 일본 센다이시가 지난해 11월 분리수거 홍보용 마스코트로 선보인 ‘와케루군’(사진). 일본어로 ‘분리수거’를 의미하는 ‘와케루군’은 7대3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의 모범 시민으로 소박하고 친근한 인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를 지하철이나 공공시설 등에 첫선을 보인 이후 불과 3개월만에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 포스터가 부착된 이 후 ‘와케루군이 마음에 들었다. 포스터를 더 갖고 싶다’는 시민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메모장 휴대전화 등 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 덕분에 센다이시는 쓰레기 수거량 감소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캐릭터 상품판매에 따른 지방재정 확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와케루군이 초기화면에 거린 캠페인 홈페이지는 3개월만에 100만명의 네티즌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와케루군의 사생활이 마치 실제 인물인 것처럼 매주 연재되고 있으며, 그가 부르는 분리수거 캠페인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분리수거일이 적혀 있는 컴퓨터용 달력과 휴대전화 메시지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 센다이시의 환경국장은 ‘와케루군 덕분에 쓰레기 수거량이 전년도에 비해 5%가 감소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마스코트로서는 보기드문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 친숙한 인상의 캐릭터를 만듬으로서 주변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고 일본처럼 친숙하고 귀여운 쓰레기분리수거 캐릭터를 만들어 생활 속에서 가까이 한다면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의 전환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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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일본의 경우 철저하게 분리 수거를 하고 있으며 시청별로 지정된 날짜와 수거하는 방법,규격봉투의 가격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위의 사례는 하지오지 시의 방법입니다.)
이와 같이 일본의 쓰레기 분리수거를 보면 참 정확한 나라입니다. 자원쓰레기를 버리는 날이 되면 차곡차곡 쌓아놓은 우유팩과 , 신문지묶음, 깨끗하게 씻어놓은 페트병 등이 쌓여 있었습니다. 많은 일본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정확한 분리수거의 정신으로 생활하니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식의 전환을 시작으로 내 주변부터 깨끗이 해서 길거리 어디라도 깨끗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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