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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음식에 의한, 음식을 위한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안녕하세요! Little J 대학생기자단 홍소영입니다. 여러분, '먹방'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나 먹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입니다. '먹방'하면 떠오르는 인물로는 대표적으로 영화배우 하정우 씨가 있죠! 최근 요리 전문 채널 '올리브TV'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음식을 테마로 한 책들도 속속 등장하는 등, 음식은 이제 단순히 허기를 채우기 위한 것을 넘어 그 자체를 탐구하고 즐기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음식 관련 이야기의 붐 속에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일본 드라마가 있습니다. 음식 드라마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 대해 소개합니다!


 


 


<읽기 전 손가락을 눌러주는 센스!>


 


    


 


 


 








 


1. <고독한 미식가>, 기존 음식 드라마의 틀을 깨다!


 




 


 <고독한 미식가>는 개인적으로 무역업을 하고 있는 '이노가시라 고로'라는 인물의 이야기로, 주인공이 일을 마치고 주변의 식당에 들러 여러 음식들을 맛보고, 그로인해 일상의 소박한 행복과 만족감을 느낀다는 내용의 일본 드라마입니다.  2012년 1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월 21일까지 시즌 1이 방영되었고,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0월 10일부터 시즌2가 절찬리에 방영 중입니다. 드라마는 한 회 당 20여분의 짧은 에피소드로 되어 있으며, 시즌 2에서는 방영시간이 30여 분으로 연장되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을 좀 더 오래 감상하고 싶은 시청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건지도 모르겠네요. 시청률도 2% 중반대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보통 12시 이후 방영되는 일본 심야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이 1.5%~2%인 것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시청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음식보다는 그를 둘러싼 스토리에 더 중점을 두는 기존 음식 드라마와는 달리 <고독한 미식가>는 음식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차이점입니다. 한 회 내내 음식이 등장하죠. 또한 음식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 음식 드라마나 영화는 '치유'라는 주제 하에 등장 요리만 조금 다를 뿐 비슷비슷한 내용 전개를 가진 작품들이 많죠. 늘 똑같은 스토리와 짧디 짧은 음식 장면에 아쉬우셨던 분들에게 이 드라마는 기존의 음식 드라마의 틀을 깬 신선하고 매력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고독한 미식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2. <고독한 미식가> 원작만화


 





 <고독한 미식가>는 원작자인 구스미 마사유키 씨와 작화를 맡은 다니구치 지로 씨에 의해 만들어진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 만화는 후소샤의 『월간PANJA』라는 잡지에 1994년에서 1996년에 걸쳐 연재되었고, 한 번 완결된 후『SPA!』잡지에 2008년 다시 게재가 시작되어 그 후 부정기적으로 신작이 실리고 있다고 합니다. 1996년 연재 종료 시까지의 작품(1화~18화)을 정리한 단행본이 출판되었고 문고판은 21쇄, 8만 8천부라는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중 여성 독자가 전체의 4할을 차지한다고 하네요. 2008년에 새로 출판된 단행본에는 10년만의 신작(특별편)도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번역판이 발매되었으며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무려 10만부의 매상을 올렸다고 합니다.


 




 <고독한 미식가> 원작만화는 현재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평소에 음식과 관련한 영화나 만화,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라 저도 구입해서 읽어보았는데요, 보면서 그림체가 꼭 '우키요에'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우키요에'는 일본 풍속화의 한 양식입니다. 강렬하고 선명한 색채를 이용해 가부키 공연이나 서민의 일상 등을 소재로 하여 인물을 과장되게 표현했으며, 일반적으로 목판화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도 이 '우키요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죠.  다양한 음식들의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3. 고독한 미식가, 이노가시라 고로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이 드라마는 고독한 미식가, '이노가시라 고로(井之頭五郎)'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노가시라 고로는 회사가 아닌 개인적으로 잡화 수입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중년 남성입니다. 자유로운 삶의 방법을 모토로 하기 때문에 아직 자신의 가게를 차릴 생각은 없고,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죠. 흡연자로서 식사가 끝난 후에는 항상 담배를 피우지만, 의외로 술은 마시지 못합니다. 그래서 음식에만 더욱 집중해서 먹을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 역은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라는 배우가 맡았습니다. 얼굴이 많이 낯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맞습니다! 바로 드라마 <심야식당>에서 빨간 소세지 볶음을 좋아했던 과묵한 야쿠자 '류'역을 맡았었죠.



 개인적으로 <심야식당>에서의 마츠시게 씨의 존재감이 그가 이 드라마의 주연을 맡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지 않나 생각됩니다. 덕분에 마츠시게 씨는 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되었다고 하네요. <심야식당>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무뚝뚝한 이미지였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매우 순한 인상의 중년 아저씨로 탈바꿈해서 처음에는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답니다.


 




 


 원작의 이노가시라와 마츠시게 유타카 씨를 비교한 사진인데요, 큰 키와 극중 인물에 어울리는 왠지 모르게 고독한 이미지, 그러면서도 여전히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아주 적절한 캐스팅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배가..고파졌다..."


 





  다시 주인공 이노가시라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고객과의 상담을 마친 뒤, 혹은 무언가를 하고 있다가도 극심한 공복감이 찾아오면 그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멍~한 상태가 됩니다. 보통 바쁠 때는 먹는 것도 곧잘 잊고 일에 몰두하기 마련인데 이노가시라에게 끼니를 거르는 일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허기가 지면 반드시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 그! 그는 곧바로 골목길을 이리저리 다니며 식당을 찾아 나섭니다. 이노가시라가 자신의 느낌과 감에 따라 주변의 식당을 찾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서부터 이 드라마의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됩니다.


 


 







 


4. 음식이 주인공인 드라마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반적으로 음식 드라마라고 하면, 음식보다는 그것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관계와 이야기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조금 독특합니다. 말 그대로 음식들 그 ‘자체’가 당당히 주인공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자고로 음식 드라마라 하면 맛있는 음식들이 잔뜩 나와 줘야 제 맛 아니겠어요? 그동안 감질 나는 음식 장면에 목마르셨던 분들의 갈증을 싹 해소해 줄 만큼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끊임없이 먹고, 또 먹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이노가시라가 고객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 식당 주인과의 대화 등 소소한 이야기들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것들은 '조연'이기에 드라마 전체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죠.


 





 특히 이 드라마는 음식들 중에서도 비싸고 호화로운 음식이 아닌, 평범하고 소박하며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코노미야끼, 샌드위치, 야키토리 등등 전부 일본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입니다. 이노가시라가 방문하는 식당들도 다 그런 음식들을 파는 식당들이죠. 자세히 찾지 않으면 이런 식당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한적한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는 곳들을 이노가시라는 특유의 눈썰미로 찾아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서부터는 음식과, 이노가시라 둘만의 시간이 시작되는데요, '음 맛있어!' 등의 감탄사와 함께 음식의 맛에 대한 평가를 마음속으로 내리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진지하게 음식들의 맛을 하나하나 평가하는 주인공의 속마음을 듣고 있으면 슬며시 웃음이 나오는데요, 사실 저도 뭔가를 먹으면 이노가시라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공감이 가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주인공은 우리가 무언가를 먹을 때 흔히 하는 행동들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큰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식당에 들어갈 지 고민하는 모습이나, 식당에 들어가서도 뭘 먹어야 할 지 몰라서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본다던지, 옆 사람이 시킨 음식을 보고 따라 시킨다던지 하는 것들 말이죠. 나라에 상관없이 음식에 대해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5. <고독한 미식가> 등장 음식 총정리



 음식이 주인공인 드라마이니 드라마에 나온 음식들 소개를 안 할 수가 없겠죠? 시즌1에 등장했던 음식들을 한데 모아서 정리해 봤습니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종류가 정말 많죠? 위 사진들은 각 화의 메인 요리들만을 모아놓은 것이라 실제 드라마에 등장하는 요리들은 이보다 더 많답니다. 현재 방영중인 시즌2에는 거기에 달콤한 스위트들까지 매주 등장한다고 하니 다이어터 분들은 조심하세요!


 


 







 


 6. <고독한 미식가> 속 내 맘대로 BEST 음식3



 앞서 소개한 시즌 1에 등장한 음식들 모두 늦은 밤 저의 식욕을 마구 자극했던 음식들이지만, 그중에서 볼 때마다 정말 먹고 싶었던 음식 3개를 개인적으로 뽑아봤습니다.


 


1) 제1화 中 '야키토리'


 




 


 보통 많은 드라마들이 첫 화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하게 끌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드라마도 역시 그랬습니다. 첫 화의 등장 음식으로 야키토리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야키토리'는 '굽다'라는 뜻의 焼き와 '닭'을 뜻하는 鳥를 합친 단어로서 일본식 꼬치 요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밤늦은 시각, 밥을 먹기는 부담스런 시간이지만 배는 출출할 때, 잘 구운 야키토리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최고의 야식 중 하나죠. 불 위에서 야키토리가 노릇노릇 구워지는 소리나, 이노가시라가 야키토리를 씹으면서 내는 '오도독 오도독' 하는 소리는 시청자들의 눈과 함께 귀까지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흥미를 끈 것은 단연 이것! 생 피망과 같이 먹는 츠쿠네입니다. 츠쿠네(つくね)는 야키토리 중에서도 다진 어육이나 고기를 둥글게 빚어서 만든 건데요, つくね라는 단어 자체가 ‘손으로 빚어서 둥글게 뭉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로 가게의 한 손님이 이렇게 츠쿠네와 피망을 같이 먹으면서 먹는 방법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피망의 씁쓸한 맛과 고기의 맛이 의외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화를 보고 한동안 야키토리 앓이를 했는데 아직 맛있는 가게를 발견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못 먹고 있어요.


  


2) 제2화 中 '국물 없는 탄탄면'


 





 드라마를 보고나서 또 한동안 앓이를 했던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이 '국물 없는 탄탄면'입니다. 탄탄면은 중국 사천 지방의 매콤한 면요리인데,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대중적인 탄탄면(タンタンメン)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탄탄면이라 하면 국물이 있는 것을 일반적으로 떠올리는데요, 옛날에는 지게를 짊어지고 다니면서 판매를 했었기 때문에 국물까지 지고 다닐 수 없어 위와 같이 국물이 없는 비빔면의 형태였다고 합니다.
사천요리답게 매우 맵기 때문에 주문을 받기 전에 꼭 원하는 매운 정도를 물어본다고 합니다. 탄탄면은 명동의 한 식당에서 국물이 있는 것으로 한 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뛰어나게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는 음식이더라고요. 이 국물 없는 탄탄면도 맵지만 자꾸 젓가락이 가는, 중독성 있는 음식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매운 걸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3) 제 9화 中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일본 음식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오코노미야키죠! '오코노미(お好み): 좋아하는 것'이라는 뜻과 '야키(燒き): 굽다' 라는 뜻이 합해진 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재료를 골라 철판에 구워 먹는 지짐 요리입니다. 오코노미야키에는 크게 히로시마풍과 오사카풍이 있는데, 히로시마 풍 오코노미야키에는 우동, 소바 등의 면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면들이 보이시죠? 이 면 덕분에 먹고나면 속이 아주 든든해진다고 하네요. 철판요리도 야키토리처럼 지글지글 하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하죠. 또, 그 자리에서 조리해서 먹기 때문에 따뜻하게 즐길 수도 있고요. 오코노미야키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가 되었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아직까지 오코노미야키를 먹어본 적이 없답니다. 그렇지만 올 겨울에는 꼭 먹어보고 싶어요!


 


 







 


7. 원작자의 드라마 속 실제 가게 방문


 




 


 드라마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배고픈 시청자들을 더욱 괴롭힙니다. 바로 본 내용 뒤에 서비스 영상 형식으로 나오는 ‘ふらっとQUSUMI' 라는 코너 때문이죠. 드라마에 등장한 식당은 실제로 영업 중인 식당이기도 한데요,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인 구스미 마사유키씨가 이곳을 찾아 음식들을 직접 맛보는 코너입니다.


 




 


 가게 분위기에 대한 구스미씨의 인상과, 요리의 맛에 대한 구스미 씨의 평가를 들어보는 것도  '고독한 미식가'만의 재미라고 할 수 있죠. 드라마에 등장한 식당에 대한 정보는 어플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고독한 미식가 등장 식당들이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맛집 투어 코스가 될 것 같네요.


 


 







 


 8. <고독한 미식가> 속 일본



 



 또 하나 드라마의 소소한 재미라고 하면 유명 관광지가 아닌, 일본의 소소한 거리 풍경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업의 특징 상 주인공은 도쿄, 혹은 도쿄 주변의 여러 곳들을 방문합니다. 방문한 곳에서 주인공이 지나가는 인적이 드문 골목길, 전철역의 많은 사람들, 죽 늘어선 가게들을 보며 일본의 일상 속 모습들을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변 풍경과 함께 주인공이 신사에서 합장을 하는 모습이나, 친구의 순산을 기원하는 부적을 사는 등 일본의 문화를 반영한 장면들도 보여줌으로써 '일본스러움'을 드라마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습니다.


 


 







 


9. 음식을 통한 위안과 행복


 




 


 "時間や社会にとらわれず、幸福に空腹を満たすとき、つかのま、彼は自分勝手になり、自由になる。誰にも邪魔されず、気を遣わずものを食べるという孤高の行為。この行為こそが、現代人に平等に与えられた、最高の癒しと言えるのである。"


 


 "시간이나 회사에 상관없이 극심한 공복이 찾아왔을 때, 잠시 동안 그는 자기 멋대로 자유로워진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 자신에게 주는 포상 이 행위야말로 현대 사회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행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위 나레이션은 드라마 시작 부분에 흘러나오는 내용입니다. 괜스레 우울하고 짜증나는 날, 따뜻한 핫초코 한잔에 우울했던 기분이 나아지고, 무더운 여름날 먹는 시원한 팥빙수 한 숟가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가져다주곤 하죠. 표현 방식은 조금 달랐지만, 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바도 결국 음식을 통한 ‘치유’입니다. <고독한 미식가>는 얼마나 비싸고 좋은 것을 먹느냐 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일상 속 음식들은 우리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큰 위안이 되어주는 존재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야심한 밤에 꼭 생각나 많은 이들을 괴롭게 만드는 본격 음식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 하루, 많이 지치셨다면 여러분들도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이노가시라가 되어 여러분들의 마음을 치유해줄 식당을 찾으러 훌쩍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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