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일상
바지런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7.1.21
죄와 벌 등장인물의 성격 분석하기
작품을 아들에게 읽히고 나서 글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특징을 이야기 하도록 해 보았다. 다음은 아들이 느낀 등장인물들에 대한 성격이다.
1.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
성격이 착한 사람이며,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을 잘 구별한다. 사회적으로 나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정당하다고 믿어 욕심이 많은 전당포 알료나 이바노브나 할머니를 살해한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 나중에 잘못을 뉘우치고 자수하여 시베리아로 유배 간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인 소냐와 새 생활을 위한 희망이 있어서 좋다.
2. 소냐
술주정뱅이인 마르벨라도프의 딸이다. 마르벨라도프가 마차에 치여 죽어서 라스콜리니코프가 장례식장 비용을 보태 주려고 갔다가 처음 만난다. 소냐는 부끄러움이 많으며 인정이 깊다. 라스콜리니코프가 소냐에게 자기가 전당포 노파를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하자 주의깊게 라스콜리니코프를 설득하여 자수하도록 하고 후에 시베리아 감옥에 가도 따라가서 보살펴 주겠다고 약속한다. 소냐는 나중에 라스콜리니코를 따라 시베리아로 가서 새 생활을 하기 위해 준비한다. 소냐는 남에 대한 배려를 잘 하며 주의가 깊다는 생각이 든다
3. 두냐
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의 여동생이며 오빠인 라스콜리니코프를 위해 부자인 루진에게 시집가려고 한다. 그런데 루진이 자꾸 라스콜리니코프를 무시하고 결혼식에도 참가 못하게 하자 루진의 성품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인 줄 알고 결혼을 하지 않는다. 그 후 오빠인 라스콜리니코프의 친구이고 마음씨가 착한 라주미힌과 사랑하게 되고 결혼을 한다. 라주미힌은 오빠인 라스콜리니코프가 재판을 받을 때 재판장에게 오빠가 착한 사람이고, 그래서 하숙집이 불이 났을 때 라스콜리니코프가 아이 2명을 구하느라 화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 주어서 라스콜리니코프가 사형을 당할 것을 유배되는 것으로 예상보다 관대한 처분이 내려지도록 했다. 두냐는 가족을 배려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자라고 생각한다
4. 루진
처음에 주인공이 라스콜리니코프의 동생인 두냐와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라스콜리니코프를 무시하고 결혼에 라스콜리니코프가 오면 결혼하지 않는다고 까지 하였다. 또한 소냐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소냐에게 10루블을 주고 100루블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우는데, 루진의 친구인 레베자트리코프가 루진이 누명을 씌운 것을 이야기해 그 것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다. 한편, 그 곳에 있던 라스콜리니코프도 루진이 좋지 않은 행동한 것을 비판하고 동생 두냐와 있었던 일도 함께 이야기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루진이 바른 성격의 사람이 아닌 것을 알도록 한다. 루진은 비록 부자이고 돈이 많았지만, 사람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 등 좋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한 착하지 못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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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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