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일상
바지런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7.1.21
특별히 이름이 ‘지엠오 아이‘라는 제목이 재미있을 것 같고, 추천도서 였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엄마가 현대백화점에서 독서대회가 있다고 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미래엔 유전자 조작 식품이 많아져서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것은 천연기념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희귀하게 된다. 또 아이들까지 유전자 조작을 하여 아이를 자기마음에 따라 영재로 만들거나, 운동을 잘하도록 생기게 한다. 독신 가정에는 쉽게 아이를 갖을 수 있게 되어 좋지만 인형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아무 생각 없이 버리기도 한다. 이런 회사의 대표로서 회장으로 기계처럼 살고 있는 정 회장 할아버지가 부모에게서 버려진 유전자 조작된 지엠오(유전자 조작, 변형시킨 생물체)아이인 나무를 만난다. 처음에는 나무가 날뛰고 장난을 쳐서 싫어하였지만, 나무가 직접 쓴 쪽지를 보고 정 회장 할아버지는 나무를 좋아하게 된다.
‘제기랄 할아버지, 저 나무예요 게임놀이랜드에 안 간다고 고집부린 것 잘못했어요. 대신 다음에 제가 조를 때 꼭 데려가 주셔야 해요. 빌어먹을 나무가’ 에서 나는 제기랄 할아버지와 벌어먹을 나무가 라는 부분이 많이 웃겼다. 왜냐하면 할아버지는 나무에게 이야기 할 때마다 ‘제기랄, 제기랄’이라고 예기했는데 나무가 쪽지에 그렇게 썼기 때문이다.
정 회장 할아버지는 그러고 나서 아들이 생각나서 부모의 본래의 마음을 찾아 나무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한다. 그것은 학교가 끝나면 데리러 온다는 것이다. 첫 날은 정 회장 할아버지가 중요한 약속이 생겨 약속을 못 지킨다. 다음날은 약속대로 가는데 나무가 왕따 당하는 일을 본다. 그래서 나무에게 물어봐 그 아이가 ‘명택’이라는 것을 알고, 명택이라는 아이의 집에 가서 나무를 계속 왕따 시키면 생명 연장술을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정 회장 할아버지는 나무가 친손자가 아니고, 애들을 좋아하지 않아서 고아원에 보낸다. 그러나 나무가 없으니 허전하고 나무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무를 고아원에서 다시 데려온다. 그 이후 정 회장 할아버지는 놀이공원인 판타지 랜드에도 가서 나무에게 원하는 것을 사준다고 하여 모터카도 사준다. 하지만 나무는 지엠오 아이가 지엠오 식품을 오랫동안 먹으면 걸리는 병인 희귀한 병(멀쩡한 세포가 자살하는 행위 등)에 걸린다. 정 회장 할아버지는 마음이 불안하여 의사선생님인 닥터 조에게 나무를 맡기고 수술까지 하도록 한다. 수술을 한 후 나무의 친엄마, 아빠가 찾아오지만 엄마 아빠는 빚 때문에 도망 다녀야 하기 때문에 오래 머물지는 못한다. 나무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되었지만 왼쪽 손과 다리에 가끔씩 마비가 오는 후유증 때문에 정 회장 할아버지는 나무에게 냉동인간이 되어 미래에 의학이 발달한 때로 가서 나무의 병을 치료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나무는 그러기 싫다고 하였고 그래서 나무는 냉동인간이 되지 않는다. 그 후 나무와 정 회장 할아버지는 단 둘이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정 회장 할아버지는 나무에게서 손자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자기가 죽기 전에 사이가 나빠져서 멀리 떨어져 있는 친아들과 손자도 함께 보아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유전자 조작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전자 조작은 우리에게 더 많은 이익을 얻게 하는 좋은 점이 있지만, 우리에게 어떤 해를 끼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지엠오(유전자 조작)아이가 지엠오(유전자 조작) 식품을 오랫동안 먹으면 걸리는 세포가 자살하는 병도 그렇다. 이 병은 현재 우리가 먹는 유전자 조작 식품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해로움이 많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또 유전자 조작은 생명을 개조하는 것과 같다. 모든 생명은 귀중한 것인데 인간이 자기가 편하고 좋다고 자기 마음대로 생명을 조작하는 것은 말이 않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을 조작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에 나오는 나무의 경우는 엄마 아빠가 회사가 망했기 때문에 아이를 버렸다고 하지만, 만약 나무가 엄마가 고통을 참아가며 어렵게 낳은 아이였더라면 버리고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또 나무의 엄마 아빠와 같이 살기가 어려워지면 지엠오 아이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데 버림받은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이런 불행한 미래가 되지 않고 지구의 환경도 좋아져서 아이들이 버림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과학이 발달하여 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기계가 생겨 동물과도 함께 놀 수 있는 행복한 미래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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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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