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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니
- 작성일
- 2020.8.31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 글쓴이
- 김혜령 저
가나출판사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며 모두가 불안하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서로 접촉하는 대신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괜찮냐고 잘 지내냐고 아픈 데는 없느냐고 많은 사람이 타인의 안부를 묻는 데는 익숙하지만 자기 마음의 안부를 묻는 데는 서투르고 낯설어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과 넘쳐나는 생각이 내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도 그런 마음을 돌보는 데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그러다 한순간 너무 많은 생각에 짓눌리거나 격한 감정에 휩싸이면서 일상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나아가 직장 가정 가까운 대인관게에서도 문제가 커진다 그렇게 되는 걸 알아채지도 못한 채로
우리는 내 것이기에 자기 마음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마음의 운전대를 타인에게 생각에게 감정에게 내어주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타인의 말과 행동에 욱하고 상처받기도 하고 꼬리를 무는 생각에 올라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고 감정에 사로잡히기도 하는 것이다 마음의 운전대를 잘 잡고 있다면 마음의 주인으로 살고 있다면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든 지금 여기에 머물며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다
자기 마음의 안부를 묻는 건 소중한 타인의 안부를 묻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은 자신의 안부를 묻는 데 서툴고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법을 배우지 못한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어렵지 않게 마음을 데리고 살 수 있을지 알려준다
삶은 완벽하지 않지만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면 충분히 살만해진다 이 책을 통해 마음과 삶이 나아지게 할 힘을 자신이 가지고 있음을 믿게 될 것이며 그 시작은 자기 마음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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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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