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책방
  1.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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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 블로그입니다. 



 



80번째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은 '추억책방' 님 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책읽는엄마곰'님께 감사 드립니다. 



 



댓글로 추억책방님의 인터뷰에 대한 감상평과 추천도서에 대한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0 분께 포인트 500원을 드립니다. (~1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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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추억책방님!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이 되신 것을 먼저 축하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책읽는엄마곰님 릴레이 인터뷰를 편안히 읽고 있다가 제 닉네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도 얼떨떨하네요. 저보다 더 활발히 블로그 활동을 하시고 다독하고 계시는 블로거님들이 많이 계신데 제가 릴레이 인터뷰를 해도 되는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책읽는엄마곰님~ 80번째 릴레이 인터뷰 추천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제 이야기를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두 딸이 그려준 제 모습입니다.



 



 



Q. 닉네임을 ‘추억책방’이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대학 다닐 때 존경하던 은사님이 계셨는데 틈틈이 독서 하시는 모습을 보고 본받고 싶은 마음에 그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각보다 독서를 하지 못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 소개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우연히 듣게 된 후 책을 눈으로 읽지 못하면 책에 관한 이야기라도 귀로 듣자는 마음으로 휴대폰에 파일을 저장한 후 시간 날 때마다 청취를 했습니다. 청취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빨간책방”에서 소개하는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면서 제 독서력이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닉네임은 제 얕은 독서력을 한층 확대해 준 “빨간책방”을 참고해서 정했는데요. 앞 두 글자 “추억”은 제가 평소에 추억 떠올리는 것을 좋아해서 정하게 되었고 뒤 두 글자는 책방 가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릴 때 잠깐 책방 주인이 꿈이었기 때문에“추억책방”으로 닉네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예스블로그 개설일을 보니 2007년 1월 19일로 되어 있네요. 그동안 예스24를 통해 책을 구입하기만 했지 예스블로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독서 후 리뷰는 독서기록장에 쓰곤 했는데 예스24를 둘러보다가 블로그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 초 호기심에 리뷰어클럽 서평단에 처음 신청한 서민 교수의 “밥보다 일기”가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첫 서평단에 당첨된 책이라 정성을 들여 리뷰를 작성했는데 뜻밖에도 그 주 우수 리뷰에 선정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어 블로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밥보다 일기



서민 저

책밥상 | 2018년 10월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그동안 독서는 혼자만의 세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저만의 독서기록장에 비밀 일기를 쓰듯이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느낀 점들을 쓰곤 했는데 블로그를 시작한 후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제 부족한 리뷰에 댓글이나 추천을 해주시는 분들이 생기면서 독서와 리뷰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도서, 깊이 있는 리뷰, 평범하지만 공감 가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통해 여러 좋은 블친님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혼자만의 세계에서 함께 공감하는 세계로 변화하게 된 게 가장 좋았습니다.



 



 


Q. 좋아하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먼저 제 책상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 책상이 너비가 좀 긴 편인데 제 나름의 독서 루틴이 있습니다. 앞으로 읽을 책은 책상 오른쪽에, 읽고 있는 책은 책상 가운데에, 다 읽은 책은 책상 왼쪽에 올려놓습니다. 회전초밥처럼 책을 다 읽으면 한 권씩 이동을 하는데 책상 위에 책이 많이 쌓여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아내는 책상 위에 책들이 많이 쌓여 있으면 답답해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소 등 집안일을 열심히 도우며 아내의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좋아하는 장소는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북카페입니다. 건물 1, 2층이 책장으로 가득한 북카페인데 휴일 사람들이 몰리기 전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테이블 하나를 차지한 후 커피 한 잔과 베이커리를 시켜놓고 책장에 있는 책들을 시간에 구애 없이 여유롭게 읽을 수 있어서 가족 모두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제 책상과 북카페입니다.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으신가요?



 



그림동화책과 클래식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동화책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니 관심이 갖게 된 경우인데요. 그림동화책도 어른들에게 위안과 위로, 잊고 있었던 동심을 소환하는 따듯하고 좋은 책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서평단을 통해 북극곰 출판사를 알게 되어 좋았고, 안녕달 작가의 그림동화책도 주변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클래식음악은 아직 입문자 수준인데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집에서 음악 들을 기회가 많은 편이고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피아노곡을 자주 듣다보니 다른 클래식음악으로 관심이 확장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좋은 그림동화책들을 많이 읽어보고 싶고 클래식음악은 공연장에도 가보고 관련 책들도 더 깊게 읽어보고 싶습니다.



 



 



 



Q.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으신가요?



 



돌아가고 싶어도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만약 알라딘의 마술램프요정 ‘지니’가 제게 있다면 5년 전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겠습니다. 5년 전 직장에서 고민 끝에 결정한 선택이 지금의 제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지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현재에 충실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 많은 인생을 산 건 아니지만 살면서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들이 찾아오고 그 선택이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인생을 살면서 선택의 길목에 서게 되신다면 좋은 선택을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정식의 <빌 게이츠는 왜 과학책을 읽을까>입니다. 



 



기업의 리더 뿐 아니라 개인으로서, 조직의 구성원으로 과학적 사실을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쓴 경영서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과학적 사실들을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갈까?”, “왜 커피를 마시면 잠이 달아날까?”,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보다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 등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가독성 좋은 책입니다.



 


 



 












빌 게이츠는 왜 과학책을 읽을까



유정식 저

부키 | 2019년 09월





 


 


 



김민주의 <나는 도서관에서 교양을 읽는다>입니다.


저자 김민주가 공공도서관에서 교양을 풍부하게 하는 많은 책들과 영화들을 보면서 독자들의 교양을 높이는 고전들을 각 테마별로 엄선해서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으로 이 책 한 권으로 갑자기 교양인이 될 수는 없겠지만 독서 후 책 원본과 관련 영화를 찾아보는 등 독서의 확장을 통해 고전 읽기에 첫걸음을 떼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 속에서 어렵지 않게 볼테르, 루소, 에밀 졸라, 막스 베버 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도서관에서 교양을 읽는다



김민주 저

카모마일북스 | 2019년 08월





 



 



 



우종영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입니다.


10여 년 전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이후 두 번째 만난 나무박사 우종영의 책인데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인 나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침서로 한 자리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모진 세월을 이겨낸 나무의 시간만큼 30여 년 경력을 가진 나무박사 우종영의 글들이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책 읽는 내내 나무에게 인생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우종영 저/한성수 편

메이븐 | 2019년 09월





 



 




박연선의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입니다.


드라마 청춘시대 작가로 유명한 박연선 작가의 첫 소설로 한국형 코지 미스터리입니다. 4차원 백수 삼수생 강무순, 팔십 세 홍간난 여사, 종갓집 아들 꽃돌이가 15년 전 마을에 숨겨졌던 네 명의 소녀 실종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맛깔난 장르 소설입니다. 저자가 드라마 작가답게 세 주인공의 케미가 돋보이고 특히 홍간난 여사의 시골 사투리는 찰지고 구수합니다. 시종일관 웃다보면 사건이 해결되는 묘한 소설입니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저

놀 | 2016년 07월





 


 




손철주, 이주은의 <다, 그림이다>입니다.


총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동서양 미술을 두 저자가 서로를 생각하며 편지를 주고받듯이 동서양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출간 당시 국내 첫 시도의 동서양 미술의 만남이라고 하는데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주제에 얽힌 동서양 미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글을 읽고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여기에 두 저자의 그림에 대한 식견과 필력은 책을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다, 그림이다



손철주,이주은 공저

이봄 | 2011년 11월





 


 



케이트 호플러 글, 사라 저코비 그림의 <토토와 오토바이>입니다.


그림동화책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북극곰 그림동화로 시종일관 따듯한 그림체와 서정적인 이야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응원의 메시지가 있는 그림동화책입니다. 동물 캐릭터가 주인공이라 어린이들이 관심 있게 읽을 수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용기와 묵직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그림동화책입니다.


 












토토와 오토바이



케이트 호플러 글/사라 저코비 그림/이순영 역

북극곰 | 2019년 10월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한때 열렬한 애청자로 진행을 맡았던 이동진 평론가, 김중혁 작가, 이다혜 작가를 비롯해 <악의 3부작>으로 유명한 정유정 작가, <오베라라는 남자> 이후 꾸준히 북유럽 문학의 정수를 전해주고 있는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를 좋아합니다.


 



 1만 7천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진 평론가는 다독가이자 애서가로 다양한 분야에 식견이 높을 뿐 아니라 팟캐스트 “빨간책방”을 통해 따듯함과 유머감각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의 주특기인 영화 관련 책 뿐 아니라 책 읽는 법과 책을 사랑하는 법을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기억에 남는 책: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저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5월





 



 



2) 신간: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이동진 저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9월





 


 


김중혁 작가는 상상력이 뛰어나고 익숙함보다는 낯설음이 작품에 깃들어 있습니다. 때로는 진중하면서도 때로는 산문 속 웹툰을 통해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표지사진이 변함없이 똑같은 김중혁 작가의 다음 작품이 언제나 기대됩니다.


 


1) 기억에 남는 책: 1F/B1 일층, 지하 일층


 











1F/B1 일층, 지하 일층



김중혁 저

문학동네 | 2012년 06월





 


2) 신간: 휴가 중인 시체


 











휴가 중인 시체



김중혁 저/정이정 역

아시아 | 2019년 09월





 



 이다혜 작가는 현재 씨네21에서 편집팀장으로 일하면서 그동안 글쓰기, 여행 책 등을 통해 친근한 글로 독자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최근엔 일터의 여성들을 위한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다혜 작가의 그간의 직장생활 내공이 깃든 사이다 같은 글들도 재미있습니다. 


 


1) 기억에 남는 책: 교토의 밤 산책자


 











교토의 밤 산책자



이다혜 저

한겨레출판 | 2019년 03월





 


2) 신간: 출근길의 주문


 











출근길의 주문



이다혜 저

한겨레출판 | 2019년 09월





 



<악의 3부작>으로 유명한 정유정 작가. <7년의 밤>은 감히 제가 읽었던 한국소설 중 최고의 소설이었습니다. 오랜기간 자료 수집과 경험을 통한 생생한 현장 묘사는 정유정 작가 소설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1) 기억에 남는 책: 7년의 밤


 











7년의 밤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11년 03월



 





2) 신간: 진이, 지니


 











진이, 지니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19년 05월



 





 



<오베라라는 남자>로 북유럽 문학의 정수를 알려주었던 프레드릭 베크만. 나오는 작품마다 뻔한 작품이 아닌 매번 다른 성격의 작품으로 찾아와 자신의 정점을 찍는 작가의 대단함을 느끼게 됩니다.


 


1) 기억에 남는 책: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요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다산책방 | 2016년 04월





 


2) 신간: 일생일대의 거래





 












일생일대의 거래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다산책방 | 2019년 11월





 



 


 


 Q.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블로그 운영을 한지 얼마 안 돼서 거창하게 어떻게 가꾸겠다는 생각보다는 지금처럼 리뷰 하나를 쓰더라도 정성을 들여 쓰고 꾸준한 마음으로 예스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평범하지만 독서 리뷰 외에 가끔 아이들과 함께 보낸 일상 이야기도 쓸 생각이고 특히 요즘 관심 가는 분야인 클래식음악을 부족하지만 공부를 해서 조금씩 좋은 음악과 글을 올릴 생각이구요.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이웃 블친님 한 분이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대공원 가을 풍경입니다.


 



 


 



 


 



 


 * 아래 '책읽는엄마곰' 님의 추가 질문이 이어집니다.



 



 



Q. (책읽는엄마곰”님 추가 질문)



 



 



개인적으로 최근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처럼 매우 많은 책을 다양하게 읽으시는 것 같은데, 특히 좋아하는 분야는 따로 있으신지, 블친들에게 소개하시고 싶은 독서방법이라도 있으신지 너무 궁금합니다.



 



책읽는엄마곰님을 비롯해 저보다 많은 책을 다양하게 읽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상대적으로 독서량이 부족한 제가 이 질문에 답변한다는 게 부끄럽네요. 그래도 질문을 해 주셨으니 말씀드리자면 저는 한때 직장생활을 하면서 좀 더 발전해보려고 자기계발서 분야를 탐독했었는데 저자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제겐 겉돌기만 하고 실천이 잘 되지를 않았습니다. 요즘은 문학이나 인문분야 책들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서방법이라기 보다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놀거나 다른 일을 하더라도 아이들 앞에서 책을 읽으면 책임감이 생겨서 더 잘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독서방법은 자투리 시간 활용입니다. 회사에서는 아침 출근 후 일과 전에, 그리고 점심식사 후 남은 점심시간에 책을 읽고 집에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는 등 자투리시간에 틈틈이 독서하고 있습니다.



 



 



-추억책방님의 리뷰를 읽으면 매우 꼼꼼하게 정리되었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또 댓글 역시 상대방의 글을 정말 꼼꼼히 읽으셨다는 느낌이 들고요. 본래 성격이 꼼꼼하신 편인지, 정리하는 비법을 가지고 계신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모난 데 없이 둥글게 사람들과 잘 지내고 가끔은 덤벙거리기도 하는데 꼼꼼한 성격도 있는 것 같아요. 책을 깨끗이 읽는 스타일이라 기억에 남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은 펜으로 줄을 긋기보다는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가 독서기록장에 옮겨 적은 후 리뷰 쓸 때 활용합니다. 블친님들 글을 읽을 때는 중요 문장들을 노트에 적은 후 댓글을 달고 있고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제가 찾아뵙는 블친님들 글은 될 수 있으면 꼼꼼히 다 읽고 전부 댓글을 달자는 마음이었는데 찾아뵙는 블로그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글 전부에 댓글 달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마음만큼 자주 블로그에 못 찾아뵙고 댓글도 제대로 못하는 점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저처럼 아이와 책을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아요. 아이와 책을 읽을 때 추억책방님만의 비결이나 아이 책을 고르는 기준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아이에게 이것만큼은 꼭 물려주고 싶다 하는 것이 있으시면 그것도 이야기해주세요.



 



아이와는 함께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리 내어 읽으려고 하는데요. 제가 한 면을 읽으면 다른 한 면은 딸아이가 읽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로 한 면씩 읽으니깐 집중도 잘 되고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더라구요. 가끔 아이가 꾀를 부려 글밥이 적은 면을 자기가 읽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아이 책을 고르는 건 저도 고민이 많은데요. 우선 아직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적당한 글밥인지, 내용이 유익한지, 그림체가 따듯한지 등을 고려해서 책을 고르고 있습니다. 추가로 출판사를 보고 책을 고르기도 하는데요. 북극곰이나 책읽는곰 출판사책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꼭 물려주고 싶은 것은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어릴 때에 비해 요즘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 아이들은 자라면서 남을 배려하는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제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하고 정성껏 리뷰 쓰는 추억책방이 되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책과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Q. 추억책방님에 이어 81번째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을 추천해 주시고, 추천하신 분께 드리고픈 추가 질문 부탁드립니다. 



 



 




 'iseeman'님을 추천합니다! 



 



-   iseeman님은 현재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시면서 책도 꾸준히 집필하고 계시는데 보통 대학교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전공분야나 고전 등 좀 깊이 있는 책들만 읽으실 것 같은데 매달 독서 목록을 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에 책을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고전, 인문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도서도 많이 읽으시는데 책을 고르시는 기준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iseeman님은 다양한 분야의 독서뿐 아니라 독서량도 상당하신데요. 주로 독서는 어떤  장소에서 하시는지, 나만의 독서 방법이나 추천하고 싶은 독서 방법이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iseeman님은 고전시가를 전공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고전시가를 전공하시게 된 이유를 알고 싶고 제가 iseeman님 이벤트 덕분에 저서인 “조선의 영혼을 훔친 노래들”을 읽어보면서 고전시가의 맛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직 고전시가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 고전시가를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추억책방'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댓글로 책읽는엄마곰님의 인터뷰에 대한 감상평과 추천도서에 대한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0 분께 포인트 500원을 드립니다. (~12/2일)



 



 



 



* '카르페디엠'님 인터뷰 댓글 포인트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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