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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a
- 작성일
- 2023.4.1
수업 양장점
- 글쓴이
- 김수미 외 1명
수류화개
한 직업이 하는 일에 대해 아무리 현실적으로 탐구했다 한들, 실제로 그 일을 해 보는 것에는 미칠 수 없다. 특히 아주 익숙한, 잘 알려진 직업일수록 그 일이 하는 일에 대해 적확한 설명을 하기란 참 어렵다. 또한 그 직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는 더욱 감히 설명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부풀리거나 낮추지 않으면서도 그럼에도 그 직업이 가진 가치를 잃지 않게끔 설명하는 일이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에. 이 책과의 만남이 더욱 반가운 이유가 그 곳에 있다. 누군가 교사가 무슨 일을 하냐고 물었을 때 이 책을 건넨다면, 교사가 얼마나 반짝이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지 과장과 생략없이 과시와 겸손없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김수미'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처음 교단에 서서 글쓰기 교육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던 와중이었다. 문해력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익히 들어왔지만 자기 생각을 '세 줄'을 쓰지 못하는(않는) 아이들을 보고 참 막막하던 찰나였다. 글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고 세상을 깊이있게 느끼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지 어떻게 하면 알려줄 수 있을지 고민을 이어가다 sns를 통해 수미쌤의 계정을 알게되었다. 개인적으로 ‘반드시 이런 사람이 교사가 되어야 한다!’ 라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지만, 몇 개의 피드를 넘겨보다 금새, 이런 사람이 교사로서 있는 교실은 무척이나 화창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이민아’ 선생님에 대한 생각 역시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며 교사로서 참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한 주제에 대해 이렇게도 활동을 구성할 수 있구나!’
‘수업을 창작해내려면 이런 고민을 하는 게 도움이 되겠구나.’
‘이런 그림책도 있구나! 우리 반이랑도 읽어봐야지.’
그러한 많은 생각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내게 이 책이 가장 큰 의미를 준 부분은 ‘피드백’ 측면에 있었다. 아마, 그 부분이 지금 내 교육활동에서 가장 성장을 요하는 부분이라 그럴 것이다. 효과적인, 삶과 밀접한 수업을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움을 이뤄낸 아이들의 성장을 촘촘히 바라보고 진정으로 감동을 느끼고, 그를 아이들에게 다시 표현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나는 후자에 늘 서투르곤 했기에 선생님들의 세심한 피드백 과정 서술을 보며 조금 더 나은 수준의 고민을 할 수 있었다.
멋진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멋진 책을 멋지다고 잘 말하고 싶어서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게 될만큼! ♥?
'김수미'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처음 교단에 서서 글쓰기 교육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던 와중이었다. 문해력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익히 들어왔지만 자기 생각을 '세 줄'을 쓰지 못하는(않는) 아이들을 보고 참 막막하던 찰나였다. 글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고 세상을 깊이있게 느끼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지 어떻게 하면 알려줄 수 있을지 고민을 이어가다 sns를 통해 수미쌤의 계정을 알게되었다. 개인적으로 ‘반드시 이런 사람이 교사가 되어야 한다!’ 라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지만, 몇 개의 피드를 넘겨보다 금새, 이런 사람이 교사로서 있는 교실은 무척이나 화창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이민아’ 선생님에 대한 생각 역시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며 교사로서 참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한 주제에 대해 이렇게도 활동을 구성할 수 있구나!’
‘수업을 창작해내려면 이런 고민을 하는 게 도움이 되겠구나.’
‘이런 그림책도 있구나! 우리 반이랑도 읽어봐야지.’
그러한 많은 생각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내게 이 책이 가장 큰 의미를 준 부분은 ‘피드백’ 측면에 있었다. 아마, 그 부분이 지금 내 교육활동에서 가장 성장을 요하는 부분이라 그럴 것이다. 효과적인, 삶과 밀접한 수업을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움을 이뤄낸 아이들의 성장을 촘촘히 바라보고 진정으로 감동을 느끼고, 그를 아이들에게 다시 표현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나는 후자에 늘 서투르곤 했기에 선생님들의 세심한 피드백 과정 서술을 보며 조금 더 나은 수준의 고민을 할 수 있었다.
멋진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멋진 책을 멋지다고 잘 말하고 싶어서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게 될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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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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