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sks3039
- 작성일
- 2019.9.3
영단어는 어원이다 기본편
- 글쓴이
- 이문필 저
베이직북스
어원으로 영단어를 외우는 방법은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를 연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기존의 단어 지식을 바탕으로 처음 보는 단어의 의미도 유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어원으로 단어 외우기를 하려면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었기 때문에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에는 어원으로 외우기를 테마로 한 도서가 늘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어떤 순서로 공부하면 되는지를 설명한 책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원으로 영단어 외우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잘 제시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차례대로 공부할 필요 없이 차례에서 자기가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페이지부터 활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아는 영단어가 많지 않아서 단어를 좀 많이 접하기 위해 단어를 연상해서 유추하는 영단어인 Chapter 4 부분부터 공부하기로 했다.
이 책은 단어를 외우기 쉽게 단어마다 키포인트가 되는 문장을 제시하고 있다.
단어를 연상해서 유추하는 영단어의 첫 단어인 art, ert(기술)이라는 단어에는 ‘아트(art)=예술이란 기교와 노동으로 만든 작품을 의미한다.’라는 문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아트라는 단어가 기술을 의미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음으로 아트라는 단어로 자연스럽게 연상해서 4개의 단어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art(기술)+fic(만들다)+al(형접)=만드는 기술을 가진 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이는 artificial이라는 인공적인, 일부러 꾸민 듯 한 이라는 단어를 유추해낸다.
또 art(기술)+an(사람)=기술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artisan 장인, 공예가라는 단어로 확장된다.
art(기술)+fact(만들다)=기술로 만든 작품이니까 artifact 공예품, 가공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다.
부정하는 in(~가 아니다)을 ert(기술) 앞에 붙여서 기술이 아니다 라는 의미를 가진 inert라는 형용사를 만들었는데 이는 움직일 수 없는, 둔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art(기술)이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단어 4가지를 확장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로 200 단어를 제시하고 있다. 200단어에서 유추되는 단어까지 합치면 800~1000개의 단어를 익힐 수 있으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결국엔 영어는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문법을 많이 안들 단어를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단어를 외워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게 되는데 이 책으로 단어를 외우면 기본 단어를 가지고 유추할 수 있으니 장기 기억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아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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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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