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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 작성일
- 2023.11.10
엄마라는 상처
- 글쓴이
- 노은혜 저
유노라이프
엄마 ~ 불러도 늘 그리운 이름이지요.~
내가 엄마 인데도 엄마~ 라는 단어안에는
사랑과 미움 그리움이 담겨있는것 같다~ 생각하며 책장을 넘겨 본다.
왜인지 커피한잔 마셔 가면서 읽어야 할것 같아 차한잔 타온다.
커피는 늘 친구 같이 하룰 시작할때 마다 만나는것 같다.
"나에게 엄마란 놓을 수 없는 사랑이자 포기되지 않는 마음이다 "라는 글을 보며
나에겐 엄마란 어떤거지? 늘 힘들어 하면서도 자식을 위해 억척같이 한평생 살아보다 지금은 연로해서 이곳 저곳 안 아픈 곳이 없어 늘 병원다니는 모습이 생각난다. 한번씩 한밤중에 잠이 깨면 못 주무신다는 엄마~ 늘 그리운 존재인것 같다.
지은이 노은혜님에 대한 이력을 읽으면서 치유와 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셨구나~ 생각했다. 책안의 속지 색깔이 좀 화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이쁜 보래색 이었으면 했는데 제목에서 느껴지듯 엄마의 상처 를 표현하다 보니 속지가 이런 색깔이 들어갔나 싶은 생각이든다.
'착한 딸' 이름표를 떼고 ' 그럭저럭 괜찮은 딸' 로도 충분하다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해 줍시다.라는 말에 나는 어떤딸이지? 어릴때는 힘들어 하는 엄마를 위해 늘
학교에서 회사에서 장학금 타서 상장 받아서 기쁘게 해 주고 동생들 잘 보살펴주고 결혼전 까지 가정에 경제적 보탬이 되려고 무진장 희생했으니 착한 딸 아니었나? 싶다가도 이젠 그만해도 되겠다 생각하고 있으니 그럭저럭 괜찮은 딸은 계속 하고 있는건 아닌가? 나에게 물으며 책장을 넘겨본다.
지긋지긋한 감정의 대물림에서 진짜감정과 가까감정의 구분이 나오는데 진짜 그런것 같다.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아 울거나 화를 내는데 있어 가끔은 후련하다는 감정과 자책 내가 왜 그랬지? 별일도 아닌데 하면서 후회가 남는경우도 있었는데 그건 가짜 감정 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한잔 마시면서 책장을 넘긴다.
읽어가면서 나에게 있어 엄마의 존재는 어떤지 아빠는 어떠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아이가 잘못했을경우 엉엉 울때 혼내면서 울지마라~ 말하적이 있는데 아이가 감정을 표현한 것이고 존재의 표현이라 하고 나의 감정이 존중되길 원하는 것처럼 아이도 존중해 줘야 함을 기억하고 상처 받은 아이의 감정에 타당성을 부여하고, 감정을 허락해 주고, 감정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는 글에서 그래~ 나에게 연습이 필요하구나~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가져 본다.
책을 읽어가면서 자꾸 나의 어린시절이 생각나고 엄마는? 아빠는? 그리고 나의 딸들이 생각나서 잠시 나의 뒤를 돌아보게 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이가 있는데 그사람은 조금만 본인의 이름을 허락없이 말하거나 본인의 몸에 손을 되면 상대방이 호의적으로 표현하는데두 짜증내며 소리지르는것은 어디에 해당되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정상적 공격성이 자신에게 부당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 왜그러세요?" 라고 말할 수 있는 공격성을 의미하고 정상적 공격성이 발달 되어야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부당한 것에 항의할 수있다는데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것은 과잉공격성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면서 어떻게 도움을 주면 좋을까? 잠시 고민해보았다.
엄마 " 나 화났어. 속상해 ~ 엄마가 이렇게 행동해서 나 화나고 속상해 나한테 사과해주면 좋겠어 " 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그럴땐 나는 "그랬어? 미안해 ~ 그런 의미는 아니었어. 속상했다면 미안해~"라고 말해주고 안아서 토닥토닥 해 줬는데 이런 행동들이 아이가 건강한공격성을 표현해 주고 있었구나~ 를 알게 해주었다.
가끔 혼내면 "억울하다" 는 표현을 하곤 했는데 그럴때 마다 뭐가 그리 억울하게 느껴졌는지 이야기해보자며 조근조근 이야기 들어주고 안아주고 또 토닥토닥 해줬는데 그런 행동들이 아이의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된것 같다는 이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엄마에게 경계짓기에서 '경계 짓기'란 더 나은''관계를 위해 나와 상대를 존중하는 " 영역"을 알려주는것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서서히 경계짓기와 자신이 힘들어도 경계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또 관계가 멀어지더라도 단호하게 경계를 알리기가 있었고 경계짓기는 현재를 수용하는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글을 읽는 순간 큰아이가 생각났다.
세상 험하니 너무 늦게 다니지 말고 친구도 조심해서 사귀어~ 라고 했더니 " 나에게 엄마 선 넘지마" 했던게 기억난다.
그뒤로 아이가 늦게 와도 별말을 안했던 것이 떠오른다.
이게 경계짓기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딸들이 좋아하고 바라는 엄아의 모습이다. 여기에서 나는 어디에 해당되는지 주의 깊게 보았다.
공감해주고 아이가 필요로 할때 옆에 있어주고 아이가 속상해 할때 위로해주고 아이가 실수해도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 다음에 잘하면 되지 " ~라고 하고
있으니 그다지 나쁜 엄마는 아닌것 같다.
자기돌봄 며칠전 아동기부모교실 에서 엄마의 자기돌봄이 필요함을 교육받았는데
여기에서도 스스로 자기돌봄이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어 정말 나를 위한 삶이 필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 이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내가 늘 외치는 말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기분좋고 행복해야 힘들어도 짜증안내고 아이를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있다.
사랑에도 의지가 필요하고 ?? 사랑도
배워야한다는 말에 동감한다. 사랑을 할 줄아는 사람은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있기에 나눌 수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글을 읽다보니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할때 " 조금만 ~기다려줘~"'했는데 이순간 반성해본다.
또 내가 너무 힘들어 있을때 나의 요구 수용 대신에 아이에게 소리치며 정서적학대를 한것에 반성해본다.
아이가 기억하는 사랑은 일상의 순간이라고 해서 저녁에 함께 산책하고 힘들어할때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아이와 함께 깔깔거리고 웃으며 코를 맞대어 비비거나 잠잘때 꼬옥안아서 하루일과를 돌아보며 아이의 오늘의 감정 그리고 칭찬받을점이 어떤것이 있었는지 이야기하면서 보내고 있는데 순간 순간들을 함께 보내면서 더욱 사랑의 깊이를 늘여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책을 덮으면서 엄마의 사랑은 위대하고 헌신적이며 모든걸 다 줄 수 있을 만큼 고귀하지만 그 이면에 자기를 돌볼줄 알고 사랑할 줄 알아야 아이에게도 사랑이 전달 될 수 있음을 다시금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화를 내면서 소리 지르면서 그동안 모르게 한 정서적 학대에 반성해본다.
또한 내가 받은 사랑이 어떤 사랑이었는지
또 부부관계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내옆에 엄마가 살아계실때 경계짓기 잘해서 서로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야겠다 생각해 본다.
[ 이 글은 컬처블룸 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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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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