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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7.3.14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 글쓴이
- 장한업 저
글담
단어에는 많은 것들들 담고 있다. 한글 훈민정음을 창조할때도 발성기관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또 한자에는 부수, 영어에는 각종 어원들이 있어 단어라는게 여러가지 의미와 상징들이 결합되어서 만들어진다. 그러다 보니 단어의 역사와 각종 어원에 해박하고 문화와 풍습들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단어의 유래와 어원을 잘 설명해주면 유익하겠다는 생각을 전에 한적이 있는데 이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란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단순히 중구난방식으로 흩어져 있는게 아니라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순서대로 로마 제국, 중세 봉건 사회, 르네상스, 절대 왕정 시대, 프랑스 혁명, 근대화와 산업화, 현대사회까지 시대를 묶어서 정리해 더 이해가 쉽게 어떤 시대와 사회상에서 생겨난 단어인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단어의 의미가 변화한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예를 들면 신혼여행인 honeymoon이 현대에 와서는 아주 좋은 단어로 쓰이지만 과거에는 별로 좋지 않은 의미가 기원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대 스칸다나비아에 있었던 약탈혼이 기원이고 꿀은 최음제처럼 마시는 관습이 있었고 달(moon)은 달도 차면 기울듯이 시간이 지나면 금방 시든다는 부정적 의미를 함축한 단어라는 것이다.
허니문이란 단어에 대해서 영국 어희학자 R. 홀로엣이 1552년 영어-라틴어 어휘 연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 단어는 '처음에 의가 상하지 않고 서로를 끔찍하게 사랑하지만 이러한 사랑도 결국에 시들해지고 만다.'는 의미로 갓 결혼한 사람들에게 널리 적용할 수 있다. 대중들은 그것을 허니문이라 부른다."
지금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정의 이다.
단어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또 시간이 흐르고 사회상이 변하면서 단어의 뜻도 어떻게 변모하는지 흥미롭게 한단어씩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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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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