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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5.5.10
마블 어벤져스 팩티비티
- 글쓴이
- 편집부 저
아이즐북스
이번에는 어벤져스 보드게임과 색칠놀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티커북 어벤져스 팩티비티!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벤져스 캐릭터 스티커가 왕창 들었어요. 우리가 아는 어벤져스 슈퍼히어로뿐 아니라
어벤져스에 대한 모든 흥미로운 이야기꺼리를 읽고 꾸미고 퀴즈도 풀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어벤져스 세상을 신나게 만들어요.
제 1장,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힘과 능력을 지닌 슈퍼 히어로들.
이들이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적들과 힘을 모아 싸우는 용맹스런 면모 그대로 빈 곳에 스티커를 붙여요. 다른 데서 보지 못한 새로운 어벤져스도 많이 만나네요.
각 장마다 스토리에 맞는 다양한 스티커가 총 16페이지 걸쳐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아요.
새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슈트에 새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팔콘이나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는 로봇 비전과 외계 크리 종족으로 힘을 물려 받아
초인적인 힘을 지닌 캡틴 마블 등 이전에 몰랐던 뉴 어벤져의 활약도 기대되네요.
여러 조각으로 흩어져 있는 스티커 퍼즐도 맞추며
어벤져스 팀에서 가장 강인하지만 가장 예측하기 힘든 헐크의 탄생 비밀에 대해서도 알아요.
슈퍼 스킬, 2장에서 마찬가지로 어벤져스 팀의 전용 항공기인 퀸젯도 멋지게 완성하고요.
캡틴 아메리카의 최초 방판 방패부터 에너지를 흡수하면 더욱 막강해지는
비브라늄 원형 방패의 변천사와 어벤져스 최고의 명사수 호크아이의 트릭 화살,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묠니르 등 시간을 거슬러 어벤져스의 역사를 보는 듯 하네요.
앞서 궁금했던 퀸젯를 비롯한 최고의 어벤져스 무기, 공격 기술에 대해 알아봤다면
제 3장에서는 어벤져스의 무시무시한 적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해 볼 차례예요.
천재 과학자 행크 핌 박사가 만든 사악한 로봇 울트론외
어벤져스와 자주 충돌하는 슈퍼 악당 마스터스 이블, 은하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우주 해적 타노스.. 대부분 악당의 과거가 천재 과학자라는 사실이 그저 놀랍죠.
나치 독일의 가장 뛰어난 과학자였던 바론 제모의 이력만 봐도 갈수록 지능 높고
잔인한 파괴력을 갖춘 슈퍼 악당이 얼마나 위협적인 지 보여주네요.
금색대신 노란색 싸인펜으로 색칠한 '미친 거인' 타노스 악당.
그의 여섯개 인피니티 젬이란 보석이 박혀 있는 건틀렛은 주먹 한 방에 모든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갖게 된 무기인 셈이네요. 그림 반쪽 색과 똑같은 금색으로 칠했으면
휠씬 더 무시무시한 악당다운 그림이 완성되었을텐데...전 자꾸 노란색 고무장갑과
노란 장화라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다음장 어벤져스 색칠하기는
어벤져스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악당보다는 잘 색칠해야죠.
그렇다면 어벤져스 대 슈퍼 악당의 피할 수 없는 라이벌 상대가 궁금한데요.
헐크의 최대 라이벌 어보미네이션역시 감마선에 노출되어 힘세고 괴물같은 모습으로 변해
유독 헐크를 증오하는 숙적인 사이이고요. 친형은 아니지만 함께 자란 형 토르에게 원한을
품은 악당 로키도 결국 닮은 꼴의 서로를 증오하는 질투심이
영원한 숙명의 라이벌로 만들었네요.
여기, 숙명의 대결! 전투장면에서 스티커를 붙여놓고 봐도
스티커인 줄 잘 모르게 그림과 완벽하게 일치되는 게 넘 신기해요.
특히나 전투장면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대상을 정확하게 일치시키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 아이가 스티커를 붙일 때도 정확한 위치에 잘 붙이려고 신경쓰는 거 같더라고요.
여러 번 뗐다 붙였다 해도 깔끔하게 떼어지고 잘 붙어서 좋아요.
또, 각 장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어벤져스 퀴즈왕에 도전하는 퀴즈도 풀고
말풍선, 수배전단 만들기 등등 해당 질문에 생각나는 재미난 상상을 글이나 그림으로 써보고
게임도 즐겨봐요. 이름하여 어벤져스 도시 통과하기! 복잡한 뉴욕 거리를 지나
과연 누가 먼저 어벤져스 본부인 스타크 타워에 도착할지
이번 어벤져스2 영화가 일부 우리나라 서울 도심에서 촬영된 게 내심 기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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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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