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책이야기

쉼
- 작성일
- 2019.1.28
아는 것보다 사는 것이 중요하다
- 글쓴이
- 이찬수 저
규장
요즘 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삶의 주제에 딱 들어 맞는 제목이었다.
"아는 것보다 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아이들을 양육할 때도 아는 지식이 아무리 많고 육아책을 읽어도 말 한마디 곱게 나가는 실천이 따르지 않는 다면 아이들은 변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영적인 존재여서 우리를 쉽게 간파한다.
귀찮아서 영혼없이 대답하면 아이들은 뾰료통해진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바르게 살아나갈까 삶을 통해 증거되고 증명될까? 하는 것이 요즘 최대 나의 고민 거리였다.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해답과 위로를 얻은 것 같아서 기뻤다.
로마서 1장에서 3장에 걸쳐서 말씀을 통해 깨달음을 주신다.
요지는 간단하다. 남들의 잘못은 커보인다. 내 잘못은 잘 안보인다. 인식하기까지의 어려움이 따른다.
강점으로 인해 교만해질 수 있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로 넘어질 수 있다.
겸손하고 주님을 의지하고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 제가 복음의 백신을 받고 치유되는 은혜을 입었나오니, 이제 이 물꼬가 이웃을 향한 섬김으로, 생명을 살리는 자리로 흐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요 말씀이 의도하는 바이다. 이웃사랑 실천은 절대 쉽지 않은 과제다.
특히 나같은 사람에게는 말이다.
워낙 남 일이 안궁금한 사람이다. 장단점이 될 수 있다.
장점이 라면 남 일이 궁금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 험담은 잘 안한다.
문제는 세심하게 배려하거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같은 걸 잘 못한다.
요걸 요즘들어 고치고 싶은데 정말 잘 안된다.
전화, 카톡하는 것도 웬만해서 귀찮아 하는 스탈이어서 말로라도 나누고 배푸는게 쉽지 않다.
여러군데 나의 헛점들이 들어나도록 비추는 거울처럼 읽으면서 찔리는 부분들이 많았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의 뿌리에는 직면하지 못하는 태도, 즉 회피가 자리잡고 있다. "
나름 대범하고 쏘쿨한 척 하지만 특히 인간관계에서 문제의 뿌리가 들어나려면 회피하고 직면하지 못한다. 직면하는 것에는 대단한 용기가 따르는 것 같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숨어버린 것 같은 이치다.
"우리는 종잇장 같은 인생이다. 종이 한 장은 힘을 안 줘도 쉽게 찢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종이가 벽에 딱 붙어 있으면 떼어내기 정말 어렵다. 당신은 지금 굴러다니는 종잇장 같은 인생인가? 아니면 벽에 견고하게 붙어 있는 종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십자가 복음에 견고하게 붙어 있는 인생인가?"
비유가 참 그럴싸하다.
이왕 살아가는 거 안떨어지게 딱 달라붙어서 누구도 떼어 버릴 수 없도록 꼭 붙어 있어야 겠다.
마음에 울림이 있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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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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