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책이야기

쉼
- 작성일
- 2021.5.18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
- 글쓴이
- 김옥선 저
상상출판
난 뭘할 때 가장 설레일까?
책 읽기, 재미있는 드라마 보기 전, 맛 있는거 먹는 중, 새로운 것 배울 때, 여행 계획 짜기, 간만에 친구만나러 가는 길 등등 셀레는 건 많을수록 좋다는 말에 공감이다.
작가는 설레는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렇게 여행을 하지 못하게 된 세계적인 상황에 여행책은 반갑다.
여행사진 만 봐도 설레고 나라 이름 만 들어도 설렌다.
여러 나라가 나오는데 정말 감도 안잡히는 '포르투갈'이 땡겼다.
아~~언제가보지 에그타르트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앉아서 3판은 먹어준다는데 노란 트램은 언제나 타 볼 수 있을까? 하면서 읽다보니 끝났다.
아직은 20대인 두 여성분들이 여행을 업으로 유튜브를 찍고 돈도 벌면서 하는 여행이 마냥 신나지 만은 않았나 보다. 마지막 부분 코로나로 발목이 잡혀서 집에만 있으면서 심한 번아웃이 왔다고 한다.
마음이 갈피를 못 잡을 무렵 다시 가방을 쌓들고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부산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출발한 여행은 정선을 거쳐 삼척을 지나면서 다시 녹아진다.
헤매이고 방황하면 다시 나를 벗어나 다시 설레는 것으로 떠나는 청춘이 부럽다.
친정처럼 드나든다는 편견없는 태국, 지저분하고 거칠었지만 자유와 낭만이 있었던 파리, 모르고몰랐지만 따뜻했던 러시아, 힘든 시기를 넘기면서 지냈던 쿠바, 생일선물로 받았던 별빛 쏟아지던 사막의 인도, 모든 것이 완벽했던 스위스, 꿈속에 그리던 환상적인 모습과 달랐던 이집트까지 그 많은 추억들이 자산이 될 것이다.
아직은 못가지만 여행 계획부터 세워볼까나?
어디부터 가 볼까 상상은 자유니까 로마나 다녀올까?
알프스에서 스키나 타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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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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