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책이야기

쉼
- 작성일
- 2023.9.12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영미권 출간기념 리커버)
- 글쓴이
- 유영광 저
클레이하우스
국제도서전에 갔을 때 클레이하우스 부스에서 작가님을 본적이 있다.
그때는 책에대해 전혀 모르고 출판전에 판권이 6개국에 팔렸다고 하길래,
가능한 얘기인지, 그 정도는 어느 정도 규모인지, 출판계를 잘 모르니 감이 안왔다.
하지만 나와 가족 몇몇만 읽고 끝나버리는 책들도 많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큰 일 하셨네 하고 지나쳤던 기억이 났다.
그리고 머리가 복잡한 어느 날 내 생애 첨으로 E-Book으로 완독한 역사적인 책이 되었다.
생각보다 전자책이 읽기 어렵지 않았다.
그래도 아직은 쭉쭉 잘 넘어가는 책으로 읽어야 눈에 부담이 덜 한 것 같다.
레인보우 타운의 오래된 폐가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누구든 자신의 불행한 사연을 보내고 당첨되면 어느날 정체 모를 티켓이 집으로 날아온다는 것이다.
그렇게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의 티켓을 받게된 세린과 그곳에서 만난 고양이 잇샤, 그곳 상점들의 도깨비들, 마음에 드는 구슬을 사면 소원을 들어주는 시스템 속에서 세린은 여러 상점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접?직접? 체험해 보면서 하나둘 깨닫게 된다. 바라던 행복의 끝이 무엇인지를 ...
어떻게 보면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모험과 비스무레한 컨셉이다.
사이사이 도깨비들의 사연과 체험들 속의 인물을 통해서 삶의 궁극적인 행복과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상점들 사이를 돌아다니는 장면은 흡사 해리포터가 처음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나서 상점가를 돌아다니면서 놀라와하는 장면이 생각난다.
암튼 , 가독력이 너무 좋아서 페이지가 빛의 속도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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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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