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쉼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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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2
글쓴이
이창현 글/유희 그림
사계절
평균
별점7.9 (26)

1권 보다는 2권이 더 와닿았다고 해야 할까?



심지어 공감되는 부분까지 있었다. 



새로운 신입 회원인 '다크 섹시'의 직업의 고뇌가 실질적으로 와닿았다.



어려서 부터 책이 좋고 도서관이 좋아서 (나의 경우는 아니지만) 사서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새로운 신입 회원 소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책을 좋아합니다.



읽는 것도 좋지만...



보는 것도 좋아요.



이쁜 표지에 끌리기도 하고...



어느 땐 심플한 표지에 반하기도 하고...



서가에 나란히 꽂힌 문고본을 보면 안정감이 들기도 해요.



만지는 것도 좋죠.



빳빳한 새 책을 처음 꺼낼 때의 기분...



손때 묻은 책장을 넘길 때의 감촉"



나도 물론 100%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도서관 일이 한가로이 책만 보고 있게 만들지 않는다. 



다크 섹시 처럼 일터가 도서관인 이상 '독서클럽'을 따로 찾아야 할 만큼 멀어질 수 있다.



"책은 인간과는 달리, 마음을 짓누르거나 수다를 떨거나 떼어 버리기 어렵지가 않다. 책은 불러내지 않으면 다가오지 않는다. 집어 들 수 있다. 



 책들이 자기들의 의견을 말하면 그도 자신의 견해를 말했다. 그들은 나름의 생각을 발언하고 그에게 생각하도록 자극한다. 그가 침묵하면 전혀 그를 방해하지 않고 오직 그가 물어볼 때만 말을 한다. 



책과 그의 관계는 다른 모든 일과의 관계가 그렇듯이 자유의 관계였다. 



슈테판 츠바이크 [위로하는 정신] 중에서...



적당한 관계를 내 맘대로 맺을 수 있는 책이 그래서 나는 편하고 좋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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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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