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책이야기

쉼
- 작성일
- 2008.5.16
리버보이
- 글쓴이
- 팀 보울러 저
놀
청소년 문학의 대가(?)
뭐 아직 그리 대가를 나이순으로 따지자면 대가축에는 못끼겠지만
성장소설에 핵을 긋고 있는 작가라고 한다.
성장소설에 필요한 요소들이 뭐가 있을까
인생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뇌, 삶, 죽음, 가족, 자존감, 방황, 정체성 확립
암튼 이런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소설이라고 극찬하는 리버보이를 읽었다.
첫느낌...
너무 잔잔해서 너무 자극적인 요즘 소설들을 읽다가 읽으니 싱거웠다.
내가 청소년이 아니라서 별 감흥이 없었을까.
그러나 긴장감은 지속된다.
리버보이가 누구일까?
언제 출현하는 걸까?
누구를 대체하기 위함일까?
라는 의문이 끊이지 않으니 구성은 탄탄한것 같다.
인생을 흐르는 강물에 많이 비교들 한다.
시발점에서 부터 쉬지 않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흘러 흘러
바다에 이르고 잔잔해지는 고요해는...
15살 소녀와 죽음을 눈앞에 둔 할아버지 그리고 리버보이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법
아플만큼 아프고 이겨낼수 있는 법
(이건 현대사회에서 중요하게 두각된다. 많은 범법자들이 혹은 일반일들도
본인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타인을 곤경에 빠뜨리곤 한다.)
할아버지가 집중력을 발휘하는 유일한 자기 표현의 도구인 그림그리기
그로인해 지쳐가는 할아버지와 마지막 손이 되어서 그림을 완성하고 난 후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부탁하라고 한다.
자기가 해줄 수 있는 일을...
소녀는 "아빠를 사랑해주세요"라는 말을 삼키고
그저 , 행복해주세요. 라고 말한다.
그저 행복해주기만 하면 바랄께 없는 관계
위대한 관계이고 진정 사랑으로 얽힌 관계이다.
가족간에도 재산떄문에 칼부림나는 요즘 세상에
깊은 산속 맑은 강물같은 때묻지 않은 감정이다.
문학 작품이 좋은 이유는
이런 순결한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데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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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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