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긋
  1. 신날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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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의 랜덤 워크
글쓴이
김태훈 저
링거스group
평균
별점7.9 (47)
싱긋

(02-13)



:: 저널리스트J ::



 



 윤석열 대통령에게 장인수 기자가 묻다.



 여야를 떠나 현 정부가 어떤 기본을 갖추지 못했는지, 어떤 시스템이 어떻게 망가지고 있는지, 그래서 현재 국민이 체감하는 고통이 현실적으로 무엇인지 짚어주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방송이 필요하다.



 국민 눈높이에 맞춘 알리미들. 더 쉽고 더 퍼져 나가기 용이하게 전달력을 갖추면 쓰겠다. 그런 점에서 장 기자가 시발 탄을 쏘아 올렸다고 본다. 잘 받아 문제 제기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전하면 될 것 같다. 물 흐리기와 물 타기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서퍼답고 이 점 감사하다.



 솔직히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대담의 필요성이나 시기성을 피부로 느끼는 국민이 그리 많지 않다. 팬데믹 시기도 아닌데 케이비에스가 특정 지목된 배후와 목적도 남녀노소에게 잘 들리게 전달할 필요가 있겠다.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알아서 챙겨보고 알아서 걸려 듣고 잘 본다. 그렇지 못한 상당수의 일상이 고단하고 분주한 시민들을 유념해 말하는, 묻고 답을 찾아가는 방송들로 채워지면 좋겠다.



 티피오 모르는 대통령의 자화자찬, 민 망 타 임~ 박절한 국민될끄야 해독 독해 방송 고맙습니다. 저도 장 기자가 던진 질문들에, 대통령의 정치 언어와 스탠스를 찬찬히 검토해보겠습니다. 개솔만 들어도 화들짝 몹시 괴롭지만 참아보겠습니다.



 



 



 



 



 



(02-14)



[뉴스 ''] 아무도 믿지 마라. 인생 독고다이!



 



 효리가 효리했넹~ 국민대가 모교구나. 2000년대 외관 건물부터 새단장하며 발전에 속도를 내던 지역대학이 누가 박사 복사한 학교가 돼버렸다. 아직도 거기가 거기?”라고 되묻는 국민도 있다. 그렇게 서로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취향 속에 우리는 살아간다. 그러다 어떤 사건 앞에서 이렇게 달랐구나!’ 소스라치며 놀란다. 그 다름과 차이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게 ㅊㅏㅁ 쉽지 않고 이십대 특히, 졸업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한걸음 걸음이 다 어려울 거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사회 초년생 삼개월은 하루하루가 고되다. 이년쯤 돼야 겨우 내 옷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MZ세대의 속도감이 어떨지 모르면서도 뭐든 초년 첫발 떼기는 몇배 힘들다는 걸 말하고 싶은가보다. 남을 맹신하거나 무리해서 쫒아하기보다는 내 속도와 자기다움에 맞춰 서서히 나가며 탐색하고, 차차 이 옷 저 옷과 잡화도 곁들어보는 게 이상적일 듯하다.  



 효리 님은 26년 전 유명인이 되고 싶어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특출 난 것 없는 평범한 학생이 운좋게 연예계에 데뷔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고 자평한다. 요새 뜨는 자아인식과 겸~손한 메타인지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한때는 어디든 따라붙는 카메라 플래시 터짐과 관심이 부담스럽고 부대꼈으나 세월이 흘러 이제는 뭐든 감사하다고 한다. 사이에 낀 쉼과 치열한 자기객관화 시기가 싹틔운 성숙 미인 것 같다. 8년 걸려 졸업한 세월을 조목조목 꺼내놓지 않는데도 한사람이 몸으로 부딪히며 익혀온/익어가는 청춘 세상이 그려진다. 



 지식과 정보는 먼저 살았거나 많이 산 사람들에게서 대개 받는다. 그러나 깨우침과 변화 기동력은 또래 안에서, 같이 배우는 학생 자세로의 전환일 때 모아지고 퍼졌던 것 같다. 학창시절, 운동장 조회시간의 일장연설이 싫었던 급우들이 국가를 4절에서 1절 가사로 거꾸로 불렀던 저항이 스쳤다. 나중에 미투운동의 발로 학교가 되었다. 어떤 기운이나 정신은 공간에 스민다고 믿고 싶다. ‘사실은 너희들끼리 충분히 방법을 찾을 수 있어.’ 학교 내 왕따가 없던 X세대의 천진낭만 회고일지 모를 일이다.



 



 효리님은 졸업 축사를 준비하며 연설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고 한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의 주의, 주장, 의견을 진술함인데, 누구보다 일장 연설을 듣고 싶지 않았던 일인이라 말을 길게 늘어놓고 싶지 않아한다. 돌아보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더 울림이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 나타나 막연히 이끌어주기를 기대하면 그 무리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럴 때 독고다이! 자기자신을 믿고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라 권한다. 부정적인 소리 보다는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내 안의 친구와 손잡고 그대로 쭈욱 나아가세요.”라고 소신을 밝힌다. 사실 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지 않고 사람마다 케바케라는 말이, 그 어디보다 딱 들어맞게 가는 이 서로 다르다. 



 이래라 저래라 위하는 척하는 잡다한 소리를 적당히 흘러 들으라 한다. 귀가 두 개인 이유 땅땅. “우리는 가족이라며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 더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한다. 어디선가 26세까지 뇌가 굳어지고 또 다른 데서 26세부터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 26세를 전후로 뇌가 자리 잡기 전까지 자아를 애써 긍정하는 연습과 연마를 하고 그 다음부터는 체력으로 받쳐주어야 하는 것으로 참고하면 될 듯싶다.



 



 사십대 중반을 지나며 효리 씨는 잠깐씩 만나는 소중한 인연들에 위안 받고 미련 없이 갈 가면 된다고 관계론을 건넨다. 그 역시 완성형 인간이 아닌지라[특수 케이스굥 제외] 생각과 견해가 고정(불변)되지 않으리라. ‘체득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꾸리는 것이 각자 사는 몫이고, 그것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응원하는 것이 함께 사는 사람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누군가에게 들려줄 말은, 효리 님의 말대로 내가 듣고 싶고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최상의 말일 때가 많다. ‘너한테 이미 네가 찾는 그 답이 있어.’   진짜 사랑 그까이꺼 찾아찾아ㅎㅎ  그것을 끌어내 찾아 쓰도록 하는 것이 교육 혹은 학습의 용도이자 멘토와 구루의 쓸모일 게다. 이런 저런 체득들을 합체해 고유한 나를 만들어가는 섬세한 과정(‘체화’) 속에 미래 우리[“미래 권력대신 사심 가득 담음]가 있다. 인간이 생성형 AI보다 더 내실 있고 알찰 거라는 지극히 인간중심주의[인간우선주의라 하고 싶으나 패스] 신념을 내가 놓지 않는 이유이다. 



 효리 씨의 연설은 본인이나 학교 측 예상보다 훨씬 큰 파장(“큰 돌”)이 될 것이다. 이효리상순 커플을 보며 연애와 결혼관을 살피는 조카가 있어 불끈 힘주어 주장할 수 있다. 몸소 잘 살아주세요_Always BE WELL. 누군가의 세계에 간섭하는 말 닫고... 모른 척 지나가야 하는데... 치티치티뱅뱅~ 에공. 쏘리 어게인



 



 



 



 



 



(02-15)



:: 조승연의 탐구생활 ::



 



 ㅎㅎㅎ 떼구르르 ㅎㅎㅎ 음악 감상에 대해 넘 팍 넘 딥하게 말고 한번쯤 생각해보고 싶었던 찰나에 도착한 띵동-댕 방송이었다. 여러 장르를 섞어 송출하던 선구자(?) 김태훈 님이 출연하셨다. 조 교육커뮤니케이터의 멘토라는데, 잘나가는 그와 달리 실질적 무직에 가까워 괜히 가르쳤나 싶다 하신다.ㅋㅋ 나는 음악 칼럼니스트로 기억하고, 이분이 간호사와 결혼한 게 다른 모든 걸 덮고 제일 위를 차지한다. na주관적이쥬. 약은 약사에게, ‘음악 정보 자판기라서 누르면 다 나와요~ 김경일 심리학자의 말대로 전문가에게 물읍시다. 



 영화에 이동진이 있다면 음악은 김태훈이던 때때때 기억 호출. 요리조리 피해봐야 소용없다, 펑펑 내리는 눈처럼 맞으면 된다. 본인은 총기 떨어질 나이니까 잘 갖춰진 위키피디아 등으로 체크해보라지만 오늘 보내도 죽어도 호상, 백세는 아니라는 전설적 인물이다. 멕이는거아녕 [업로드하면서 최영일 시사평론가 부고 소식 들어 방정맞음 급 죄송] 



 



 조 작가가 32세를 전후해 노래 듣기의 프로세싱이 달라진다고 하자, 인생 힘들면 그렇지 않고 쫙쫙 붙는다고 받는다. 절대 받아치지 않아, 저격 없음에 멍~신기 술렁슬렁 넘김. 33세 설을 어디서 들었더라? 익숙하다. 기준점 전에는 뼈에 새겨지고 그 후는 적당히 들어왔다 나가는 듯하다. 



 솔직히 나는 헤이 디제이 배철수 옹 호론자는 아니다. 소설가 연수 옵바가 좋다 해서 아주 쬐금 그런가? 하고 맛봤을 뿐이다. 김태훈 식 음악 해설 짤븐방송, 디제이 컨셉 ON AIR. 젠지 세대들이 80~90년대 음악을 다시 듣고 재연하는 현상이 틱톡에서 두드러지나보다. 방송 끝에 정리멘트 주지만 두괄식으로 미리 언급한다. “멜로디(선율, 가락)의 아름다움이 재유행 바람을 타게 하는 거란다. 



 사실 오늘 다루는 노래들은 빈티지이거나 리메이크 곡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노래가 좋으면 예나 지금이나 다시 찾고 또 다시 재부각 되는 법이다. 좋은 것은 돌고 돈다. 24시간 뮤직비디오 MTV 방송이 1981년에 탄생했고, 한국은 레코드 상점의 스피커가 거리 유튜브이던 시절을 지나 지금에 이르렀다. 80~90년대 영미팝송(대중음악)의 흥행을 일본이 가져다 경제 상황과 음악의 순기능에 녹여 시티 팝이나 하우스 음악 등으로 재활용 재활약한 사례를 언급한다. 개인적으로 일본 문화에 무지해서 케이팝 선방 이전의 고증 역사를 접하는 듯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멈춤과 갇힘의 시간이 유튜브와 결합하면서 젠지 들의 특성이 음악 코드와 재호출에 한획을 긋지 않았나 싶다. 각종 챌린지에서도 감지되듯이 그들은 단순 관람자의 위치에 있지 않다. 음악을 합류 놀이로 직접 재편한다. 크리에이티브 성향을 그대로 분출한다. 숫자와 이해타산 명시와 효율적 성과를 따르는 두뇌 회전과 계산이 빠른 세대는 완벽하게 소화하거나 잼나게 망쳐 조회수를 따뜻하게^^ 늘릴 줄 안다. 



 이에 대한 김 평론가의 해석이 흥미롭다. MZ세대의 유튜브 밈 복고 재유행 현상은 어느 시절의 히트곡은 지금도 띵곡일 확률이 높음을 확증한다. 또 좁고 게으른 알고리즘 때문에 병목 현상이 빚어지는 거라고도 본다. 여러 개 사다리를 놓아 각양각색 제대로 타게 허하라, 유튜브 으푸으푸



 



 켈리 클락슨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슈퍼스타가 된 아메리칸 아이돌이구나. 이제는 힘 빼고 쉽게 부르는 도전과 시도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여기저기서 내미는 도전장 벽돌 깨기가 추세다. 이 대목에서 김 평론가는 오디션에서 기량을 뽐내던 친구가 스타로 성공하기까지가 바늘구멍임을 콕 먹기 좋게 발라준다. 오디션, 연습생, 여러 무대를 거쳐... 프로세계에 입성하고 경쟁력을 갖추기까지.. “대중 인기평론 지지를 동시에 거머쥐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른, 예전처럼 개러지 밴드에서 졸업식 댄스파티 초청 공연, 그리고 동네 펍 연주와 지역 방송 출연 등등 징검다리 검증을 거친 경우가 탄탄 대로 일 수 있겠다 한다. 그런 사람 또 읎당. 귀할 줄 알라. (잉ㅋ)   남성호르몬 폭발과 머슬의 시대에는 락과 헤비메탈이 전성기라 사내아이가 케어리스 위스퍼킬링미 소프틀리를 대중 앞에서 부르면 자살골이었다는 유 머. 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서 휴 그랜트[이 배우는 음악과 연결점이 은근많넹]가 학교에 자살하러간 아들을 구하고자 전자기타 들고 연주했다는 예시 웃겼다. 그깟 노래가 모라고? 모긴모지!



 



 “사라지지 않는 음악에 대한 김 평론가의 진솔한 대답에 귀 쫑긋하게 된다. 이제 평론가가 듣는 음악이 흥행한다는 보장을 못한다. 묻힌 보물을 발굴해 알리던 시대는 갔다. 이유인즉 숨겨진 띵곡이 없기 때문이다. 입소문과 클릭을 타고 삽시간 퍼져 나간다. 서두에서 운을 뗐듯이 비트 위주의 댄스는 특정 시대에 갇히는 경향이 짙다. 멜로디라인, 멜로디의 아름다움만이 나중에도 팔리고 다시 뜰 수 있다. 옳소also_라이즈   헤밍 밍밍 웨이 GO ㅎㅎㅎ



 음악 듣기는 사진 찍기와 같아 강렬한 순간의 박제이자 새김이라고 라디오 태디 적 클로징을 한다. 그라고 김 평론가의 틈새 인맥 자랑 타임도 박아둔다. 가수 김현철은 그와 사진 찍어주라. 건축가 유현준은 콘텐츠에 껴줭. .. 내 요구는 언제 싹 다 나와 연합 특집 방송하시라. 후담>> 금빛 달 보며 걷는데 스무살 우리가 듣던 일과 이분의 일 생각나 싱그러웠다. 비록 한분은 고인이 되셨지만 그가 가도 작품은 4ever



 



++   방송을 순전히 내게 수렴해보겠다. 외국어 전공자지만 촌스럽게 올드팝송 들으면 까마득한 어디 먼데를 다녀온 여독에 시달린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발라더와 떼창의 음악 풍토에서 음악을 와락 가장 많이 들었다. 물론 팝송을 노래방에서 줄기차게 부르는 또래들도 있었지만 되게는 한국 대중음악을 불렀다. 서정 발라드와 소프트 록. 쓰고 보니 이미 90년대 중반에 직접 독창 합창하는 세대였다. JYP를 응원하나 그의 디스코 풍 음악과 마이클잭슨 흠모까지 모조리 따르긴 벅차다. 그냥 그의 노래 어딘가에 심어두거나 녹여냈을 정서와 비트와 그루브를 즐길 따름이다.



 나는 영화나 클래식 해설 방송이 아닌 이상 말 많은 음악방송을 선호하지 않는다. 골라 듣기보단 틀어주는 대로 듣는 편이다. 그래서 케이비에스 라디오 클래식에프엠과 월드잉글리시 방송이 내겐 여전히 소중해 관영 방송이어도 같이 한다. 영상물의 작정했든 아니든 미리 주입이 반갑지 않듯이, 각자 알아서 듣고 그대로 흘러가는 편이 편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연이 더해지고 엮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누군가의 전유물이 되거나 독차지 확인받고 싶지 않아용실은 친구가 드라마나 영화 대사를 줄줄 외워 술술 말할 때도 사실 좀 무서웡. 왜 그런지 몰랐는데 오늘 알게 됐다. 그대로 따라 하기나 반복은 좀 별로다. 뭐든 좀 달리 멀리 감을 옹호한다, 쎄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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