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창업의 나라라고 하죠.

창업 문턱도 낮고 그만큼 주변에서 창업을 하시는 분도 정말 많은데요.

그만큼 모두가 염원하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겠죠.

저희 부부도 정말 부자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하는데

좋은 것들이 생길 때마다 몇년 전 그 때 도전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들이 밀려들면 배가 아프더라고요.

투자의 달인 존리가 알려주는 읽기 쉬운 경제학습만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함께 두루 읽기 좋아서 추천하는데

2권이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2권

취업만이 답일까?

글 존리, 그림 동박광석

출판사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1권은 주식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2권은 창업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제목은 취업만이 답일까?라는 질문인데요.

정말 청년들에게 취업이 다가 아니란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1권은 주식투자에 관한 내용이었고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었기에

도서관에서 존리와 주인공들이 만나고 크는 과정이 나왔어요.

초등학생이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가는 일련의 시간 동안

주식에 대한 가르침을 얻으며 성장하는데요.

1권의 마지막장에 이렇게 존리가

2권에 관한 힌트를 주었기에 다음 책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드디어 3월 30일에 출간된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2권!

이번 주제도 책을 읽고 직접 창업에 대한 꿈을 꾸게 될 정도로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와 지식을 많이 담았어요.

요즘 청년들은 더 부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만큼

무조건 남이 원하는 대기업, 공기업 취업만을 꿈꾸지 말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질 수 있는 꿈을 꾸고

내가 잘하는 것을 찾고 그런 일로 돈을 벌기를 권하고 있어요.

차례를 살펴볼게요.

1권과 비슷하게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학생부터 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읽어보면

어떻게 경제독립을 이룰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등장인물은 1부와 약간 비슷하죠.

이번에는 학생들의 부모님 회사의 인물들이 추가되었네요.

존리가 역시 청년이 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이에요.

1권에서는 사교육비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부모님들에게

학원비를 자신에게 투자하라며 그 돈을 졸업할 때까지 불려주었고.

주식에 관한 가르침도 들려주었는데요.

2권에서는 바늘구멍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들에게

취업만이 정답이 아니라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귀중한 가르침을 전해줘요.

저도 참 대학생 때 졸업 전 취뽀하겠다며

갖은 노력을 다하고 바쁘게 살았었는데요.

이 책에는 어린 율이가 어느새 커서 취업에 좌절하는 내용이 그려져요.

저도 취뽀 카페에 가입도 하고

대학교내 취업코칭동아리에도 들어가 수업도 듣고

해외연수, 방학 워크샵, 대기업 대학동아리, 알바, 각종 자격증 등

안한게 없이 스펙은 다 쌓았는데 불합격 문자나 메일을 받을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율이의 이런 모습을 보니 십년전 제 모습 같아 안쓰럽네요.

저도 이런 과정을 거쳐 취업에 성공해 지금의 신랑을 만나고

또 아이들을 낳고 살고 있지만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부자가 되기 위해

더 여러가지 일을 해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슬퍼하고 있는 율이에게 친구들과 존리가 대화를 나누는 현실적인 모습이에요.

한국의 청년들은 안정적인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공무원과 공기업, 그리고 고소득의 대기업만을 선호하는데요.

이런 목표만을 위해 어릴 때부터 달리는 것을 추천하지 않더라고요.

남을 위해 일하기 보다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존리!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보니 퍼스널브랜딩의 힘을 공감합니다.

한장 한장이 끝날 때마다 존리만의 투자철학을 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코너가 있어요.

다 주옥같은 지식이 되고 생각의 전환이 되는데

책을 다 공개할 수가 없어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책을 구입해서 꼭 보시면 도움 되는 내용이 많으실거에요 ^^

이건 존리의 다른 강연에서도 많이 들어본 내용인데요.

남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가 되어 일을 하기 보다

나의 자본을 기업에 투자해서 돈을 버는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결국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노인이 되는 현실적인 이유들이 나오면서

저도 너무 불안한 제 미래를 내다보게 되며 겁도 나더라고요.

신랑과 더 현실적인 미래설계를 많이 해야겠어요.

저도 자녀를 위해 쓰는 돈의 비중이 너무 많아 저축을 못하고 있는데

존리님의 말처럼 사교육을 안하고 일정부분 떼서 투자하기가 왜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ㅠㅠ

존리의 명언도 이렇게 중간에 나와있었는데요.

- 커피 사먹지 말라

- 사교육 하지 말라

- 부동산과 차에 집착하지 말라

이런 이야기들이 참 공감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서울에 살면 차에 대한 소망이 없겠는데

대중교통이 너무 불편한 지방러는 어떻게 계속 참아야하는지 고민이네요.

하루라도 빠리 월급 10%를 주식투자해야한다는 말도 얼른 실천해야겠어요.

이렇게 만화형태를 하고 있지만

청소년, 대학생, 청년뿐만 아니라

부모님 어른이 함께 보아도 삶의 영양분이 될

주옥같은 삶의 경제, 투자 이야기가 많이 녹아있습니다.

뒷 부분은 공개하지 않을테니

2장부터 5장까지 율이가 회사를 그만두고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3권 예고를 하고 있는 존리의 모습까지!

3권은 펀드에 관한 내용이라 또 기대가 됩니다.

경제에 관해 재밌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

-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은 솔직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