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orz
- 작성일
- 2019.3.26
700만이 뽑은 초간단 인생 요리 120
- 글쓴이
- 만개의 레시피 저
이지에이치엘디
집에 요리책 한 두권은 굴러다니죠? 저희 집에도 백과사전급의 요리책이 있습니다.
권수도 많고 종류도 많은데, 그걸 보면 따라해볼 엄두가 나질 않아요.
일단 준비할 것도 많고 뭔 요리가 10페이지가 넘어서 조리하다 보면 뭘 해야 하는지 잊어버립니다.
요즘은 어플을 보거나 블로그를 보고도 요리를 하던데, 저는 아날로그 사람이라 익숙지가 않아요.
그런 저에게 떨어진 요리책이 <700만이 뽑은 초간단 인생 요리 120> 두둥~ 책이 두껍긴 하지만 어떻게 120개나 들어가냐?하는 제 생각을 비웃듯 깨알같이 들어있습니다. 쉽지만 멋진 요리 120개!!!
상황에 따라, 취향에 따라 엄선한 120개의 요리, 거기다 요리초보를 위한 거라서 쉬워요.
?

제가 시도한 떡볶이 레시피입니다. 모든 요리가 왼쪽은 완성샷, 오른쪽은 재료와 과정으로 편집되어 있어요. 조리 과정도 대체로 4단계! 아주 간단해 보입니다.
책에서 설명해준 재료를 준비하고~~~
(뭔가...이상한뎁?)
시키는대로 냄비에 국물을 내고 재료를 풍덩~
야식이라고 밤에 만드느라 냄비는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생략했어요.
뚜둥! 20분 만에 떡볶이 2인분이 뚝딱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요리초보라 육수를 내면서 재료를 준비하면 되는데, 그걸 몰라서 책에서 시키는대로 해서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요령이 있으면 10분 내료 완성될 것 같아요.
그동안 야식 먹고 싶으면 집에서 왕복 20분 거리에 있는 단골 떡볶이집을 다녀왔는데, 이걸 집에서 하면 되...었...ㅠㅠ(떡볶이는 단골집에서 만드신 게 제가 한 것보다 훨 맛있긴 해요! 내공이 있으시니까요^^)
한 챕터 끝날때마다 깨알같은 팁을 주는데요. 저처럼 응용력 떨어지는 사람은 이런 것도 넘나 고맙기만 합니다.

그리고 책 마지막의 인덱스. 저 인덱스 진짜 좋아하는데, 이렇게 가나다순, 재료별 그리고 가격별(!)인덱스라니!
그림을 보면서 고르는 것도 좋지만 목차를 보고, 인덱스를 보고 선택하기에도 편리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점도 좋았어요.
재료의 가격정보야말로, 이 책의 핵심!!!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있어보이는 요리가 가득해서 보기만 해도 자신감 샘솟는 책!
다음 요리는 음식점에서만 파는건줄 알았던 감바스!에 도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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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