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 에세이]

다연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5.9.3
● 지은이 : 스얼 ● 옮긴이 : 홍지연
● 출판사 : 다연 ● 판형 : 신국판변형(145×213) ● 페이지 : 344쪽(본문 4도) ● 분야 : 비소설
● ISBN : 978-89-92441-68-1(03820)
● 정가 : 14,800원 ● 발행일 : 2015년 8월 25일
책 소개 >
행복이란 더디 울고 쉽게 웃는 것이다!
쿨하게 행복을 논하는 인생 수다!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는 남을 속이고, 과거에 빠져 사는 이는 자신을 속인다. 많은 이가 낮에는 진심을 말하지 못하고 밤이 되어 자신이 받은 상처를 돌아보곤 한다. 자신의 고민을 얼마나 많이 숨겨야 인생을 그럭저럭 살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마치 얄미운 친구 같다. 책 속에서 그녀는 시종일관 듣기 싫은 소리로 우리를 콕콕 찌른다. 책장을 넘기면서 울컥하는 마음에 귀를 막고, 너무 잔인한 것 아니냐며 원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그 순간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는 다름 아닌 그녀가 될 것이다. 그만큼 그녀의 충고는 날카로운 바늘이 되어 우리 마음에 맺힌 피고름을 터뜨리고 독소를 빼준다. 때로는 상냥한 씨앗이 되어 마음에 평온의 씨앗을 심어주고 조급한 세상에서 더 이상 허둥대지 않게 도와준다. 요컨대 이 책은 쿨하게 행복을 논하는 인생 수다이다.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내려놓으면 행복해진다!
행복해지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과거에 연연하지 마라! 미래를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는 삶을 미리 알 수 없다. 정확한 미래를 계획하거나 바꿀 수도 없다. 그저 자신에게 만족하고 앞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법을 배울 뿐이다. 과거의 나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살면 족하다. 담담하고 행복한 삶이 어디에 있겠는가? 마음이 편안한 곳, 그곳이 바로 내가 있을 곳이다. 자기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내려놓아라. 스스로의 사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마저 미워지려 한다면, 내려놓아라. 마음 나눌 사람 하나 없는 도시라면, 떠나라.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느껴진다면, 돌아가라.
우리 중 대부분은 반드시 열심히 살아야 하고, 열심히 살 수밖에 없으며, 열심히 살지 않을 방도가 없다. 그러나 그것은 성공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젊은 시절에는 무엇이 의미 있는 일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자신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인정하게 되는 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면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인생 담론을 총 4장에 걸쳐 풀어놓았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자리를 찾게 해준다. 이제 이 책으로 인생의 더 큰 안정감과 행복감을 누려보자.
저자 소개 >
지은이 스얼[十二]
스얼은 일선에서 뛰는 기자를 꿈꿨으나 글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칼럼니스트가 되었다. 그녀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싶었으나 슈퍼우먼들이 찾는 ‘스얼 언니’가 되었다. 운명은 그녀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운명이 선사한 모든 것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무엇에도 연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보낸 시간과 그때 흘린 눈물 때문에 당신은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굳게 믿는다.
많은 여성이 스얼의 충고를 들으려고 그녀를 찾는다. 스얼은 그녀들을 이렇게 평한다.
“다들 빨리 연애를 하고, 빨리 결혼하고, 빨리 뭐라도 붙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불안에 떨다가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잊고 말죠.”
마치 예전의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그녀는 덧붙인다. 사실 충분히 신뢰할 만한 사람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다 보면 결국 우리 모두는 서로 필요로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갈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에게, 그리고 그가 당신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허둥대며 사는 여자는 누구보다도 빨리 늙는다.
옮긴이 홍지연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를 졸업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법 : 단순하게 느긋하게 행복하게』, 『역사가 기억하는 식민지 쟁탈 : 세계사 8』, 『가끔은 당돌하게 : 직장인을 위한 심리코칭』, 『괜찮은 작가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
그 시절 우리는 다음 달 월세를 어떻게 마련할지 걱정했고, 몇 년이 지나도 지금처럼 가난할까 봐, 가난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까 봐 두려워했다. 그러나 인생을 돌아보면 사실 기억나는 일도, 잊을 수 없는 인연도 그리 많지 않다. 참 즐거웠던 날은 그리 많지 않고, 정말 두려워해야 했던 일 역시 얼마 되지 않는다. 사실, 당신은 무엇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가다 보면 또 어느새 지나온 길을 되돌아볼 날을 맞을 것이다. _11쪽
고상하고 여유롭게 살고 싶다면서 진흙탕 싸움을 무서워해서는 안 된다. 근검절약하면서 정작 화려한 삶을 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해서는 안 된다. 지금과 다른 결론을 원한다면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없다. 소원하는 것과 필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멋진 인생이다. 그러나 대부분 결국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때야말로 가장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다. _79쪽
뜨겁고 차가운 도시 전설은 끊이지 않는다. 당신과 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그 마음에 전설적인 기개를 품고 용감하게 나서야 한다. 뭇 인생은 평등하다는 진실을 확인하고, 마음속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꿈을 찾아나서야 한다. _113쪽
사람들은 사랑을 하면서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그것은 자신의 허영심과 탐욕 때문이며, 나약하고 비참한 자기 모습 때문이다.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는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오랜 시간 이어온 모든 사랑 이야기는 모두 동일한 사랑 이야기다. _260쪽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 아니다. 당신이 고개를 숙이고 마음을 비운 채 다시 배우려고 하지 않은 것뿐이다. 당신이 잘 활용했던 방법들이 실제 결혼생활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뿐이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자신감만 충만한 채 시작한 길에서 실패를 맛본 것뿐이다. 두 사람이 허둥지둥하며 사랑을 다시 돌아볼 틈을 내지 못하는 사이 그 감정이 점점 메말라간 것뿐이다. _320쪽
목차 >
PART 1 사실,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PART 2 당신도 도시 전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PART 3 만나는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삶
PART 4 함께한 이후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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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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