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연두빛 사탕을 닮은, 열다섯의 사랑 이야기

왜 다들 그런 시기가 있잖아.
온 세상이 한 사람으로 가득 차 버려서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던.......

연두맛사탕 은 청포도맛 사탕을 바로 떠올리게 해요. 그 새콤달콤했던 맛의 향수를 첫사랑과 함께 저의 교복 입었던 시절로 추억소환을 하네요. 설레고 두근거리고 애틋했던 그 시절로요. 순수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나는 지우가 자꾸 신경 쓰였다."

처음엔 제법 새콤한데......
조금 지나니 달콤한 맛이네.
누구처럼......

이네 작가님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과 색감으로 가슴 설레이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현수와 지우는 같은반 같은짝꿍
투닥투닥 거리지만
어느순간 서로에게 끌려요.
지우가 좋아하는 헤비메탈 음악도 듣다보니 좋아하게 되지요. 친구 초원이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아 모든 친구들이 초원이를 좋아할거란 생각에 질투도 하고 오해도 생기며
첫사랑의 시절을 애틋하면서도 푸릇푸릇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그 시절을 떠올리며 책을 만나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