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링니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제주, 로컬, 브랜드
글쓴이
곽효정 저
지금이책
평균
별점9.8 (23)
링니



 



브랜드 책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 보게 된 최초의 책이 아닐까.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을 때면 묘하게 흥이 나곤 했다. 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브랜드는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구나 알고 나면 마음이 들뜨며 고양감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건 나답게 살아간다, 나의 삶의 가치를 표현하는 것에 대한 경의와 부러움이었던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는 나에게 항상 막막함을 주는 주제였다. 가장 중요한 질문이지만 섣불리 답을 내릴 수 없었던. 그러다 비슷한 주제로 고민하던 사람을 알게 됐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제주, 로컬, 브랜드』의 저자는 서울에서 기자로, 제주에서는 로컬 매거진 <sarm>을 창간해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할지'를 늘 고민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무엇을 하며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고민에서 '브랜드'라는 단어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하는데 그의 이야기를 들으니 왜 브랜드에 꽂혔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브랜드란 단어가 '자기다움'을 상징하고 '나'라는 사람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고민하여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해 나가는 것을 '브랜딩'으로 표현한다. 브랜드와 브랜딩이 가지고 있는 의미엔 저자의 고민을 잘 담고 있다.

『제주, 로컬, 브랜드』는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이다. 여러 브랜드 이야기를 들었는데 브랜드 네임보단 질문만 남았다. "넌 어떻게 살고 싶은데?"라는 물음.





제주에 여러 브랜드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어떤 가치를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표현하며 나아가고 싶은가. '어떻게'를 고민하게 했다. 식량 문제에 대한 같은 고민을 하는 하윤이네 농원, '내 손으로 내 일의 모든 과정을 직접 하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책임질 수 있고, 내 삶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선택한 핸드메이드 라이프를 말하던 랄라밀랍초로부터 원하는 라이프스타일 찾았다. 

자신만의 중요한 선택 기준을 정하고 그에 맞게 선별하는 제주로부터에서 생각의 기준이 남다름을 만드는 방식이 된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단순히 브랜드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제주, 로컬, 브랜드』는 자신이 좋아하는 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삶을 소개해준다. 그 삶에는 브랜드를 만든 사람들이 가진 가치들이 반짝인다.

『제주, 로컬, 브랜드』를 통해 각자의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2
    좋아요
    댓글
    130
    작성일
    2025.6.2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사락공식공식계정
    작성일
    2025.6.4
    좋아요
    댓글
    50
    작성일
    2025.6.4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5
    좋아요
    댓글
    76
    작성일
    2025.6.5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