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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루의 밤을 보며 귀여운 캐릭터들과 따뜻한 이야기들로 흐뭇하게 미소짓게 되었는데,시루와 커다란 케이크를 받고 너무너무 좋았다!

표지가 커다란 케이크처럼 꾸며졌고,초코쉬폰케익처럼 부드러운 감촉에 더 흐뭇해진다.

말랑말랑 시루가 어떤 모험을 할까 기대하며 표지를 넘기자마자 꺅! 면지가득 디저트 그림에 환호가 나온다.

멋진 디저트가 되고싶은 시루가 길을 떠나 초코칩쿠키를 만난다.

좋은 날씨야♪
다정한 친구네.
룰루 랄라♪♬

갈 곳 없는 디저트들의 귀여움도 한도초과고,크림빵과 타르트를 돕는 시루의 따뜻함에 또 치인다.

탄 빵에게 "내가 빵 반죽이었다면 너를 찾아왔을거야" 다정한 말을 하는 시루와 함께 웃는 모습에 귀여워서 웃음나고,따뜻해서 나도 모를 눈물이 났다.

시루의 밤도 그랬지만,
현실보다 따뜻한,다정한 시루와 친구들 이야기는 내가 생각하는 그림책의 이상형을 너무 잘 보여준다.

다같이 커다란 케이크를 반죽하고,반죽이가 태워주는 트램펄린을 신나게 타는 시루와 친구들을 보며 저절로 웃음이 난다.

상냥한 친구들이 다같이 만든 푹신하고,달콤한 세상에 푹 빠지게 된다.

햇빛에 구운 케이크는 어떤 냄새,맛이 날까?
상상도 해 보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 다같이 모여 디저트 파티를 하고 싶어지는 그림책.

앞으로 시루와 친구들이 있는 케이크집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엄청 기대가 된다.

#창비에서제공받아솔직하게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