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요! 봐요! 인공지능 : 머신러닝포키즈 편>에서는 엔트리 코딩 프로그램과 달리 머신러닝포키즈 사이트를 활용하여 AI 머신러닝의 개념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책의 집필진은 모두 초등학교 선생님이다보니 학습 방법도, 내용의 구성도, 디자인도 모두 아이들 맞춤제작인 듯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 색감면에서도 그렇고, 요새 아이들이 좋아하는 느낌의 캐릭터들을 등장 시킨 것도 집중을 끌어내는 요소라고 생각된다. 

머신러닝 포 키즈는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 수 있는데, 책에 설명되어있는 1. 지도학습, 2. 비지도학습, 3. 강화학습을 통해 인공지능을 훈련한다.  교과서와 연계되는 체험 활동을 통해 각 챕터 별로 학교에서 배우는 것처럼 1. 개념 배우고, 2. 직접 체험해보고 3. 체험한 것을 같이 이야기 해보고 4. 창의력을 발휘해 한번 더 복습하는 과정을 거쳐 이해가 쏙쏙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첫 챕터에서는 AI가 어떤식으로 프로그래밍되어서 학습을 해나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어 AI의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접든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책의 내용을 보니 마치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배우는 원리와 비슷했다. 

지도학습은 암기식 교육, 비지도 학습은 창의력 교육과 비슷해서 아이들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해하기 쉬웠을 거라고 생각된다. 마침 지금 2학년인 아들은 구구단을 알려 줄 AI의 기능을 잔뜩 기대하고 있다. 차근차근 한가지씩 체험해서 마지막 구구단까지 잘 따라가봐야겠다. 

예시로 칠교와 같이 학교에서 익숙하게 배운 도형들이 나와 친근한 느낌마저 들어서, 컴퓨터에 관심이 있고 어느정도 다룰 수 있는 아이들이라면 초 저학년이라도 이 책으로 머신러닝포키즈는 어느정도 익힐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