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

쏘예니
- 작성일
- 2021.6.14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글쓴이
- 박찬국 저
21세기북스
독자들이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더 나은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_ p.13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는...
인생과 세계의 어두운 면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사는 게 왜 고통인지, 어떻게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지 등을 고뇌하며 통찰한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상세히 설명해주어 읽기 좋았어요.
또한, 행동을 되돌아보고 생각을 비교하면서 저자 그리고 쇼펜하우어와 다르게 바라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를 통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사는 게 어렵고 고통이라고 느끼신다면,
색다른 느낌으로 위로 또는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바라요.
ps1.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서가명강” 시리즈의 책을 처음 접했는데 확실히 깔끔하고 쏙쏙 들어와서 마치 강연을 듣는 느낌이었어요.
ps2. 철학 분야 스테디셀러인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의 저자의 신작이에요.
p.40
인간의 욕망은 아무리 채워도 채울 수 없는 밑 빠진 독과 같다. 한 가지 욕망이 충족되어도, 만족을 얻지 못하는 욕망은 열 가지나 된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우리는 항상 부족하며 결핍감으로 인해 고통을 느낀다.
p.153
어떤 일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이해하면 우리는 그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세상일이 항상 우리 뜻대로 일어나지 않고 고통이 삶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때, 우리는 어지간한 고통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삶과 화해할 수 있다.
p.267
당신이 자신의 가치를 즐기고자 한다면,
당신은 세상에도 가치가 있음을 인정해야만 한다.
(쇼펜하우어에게 괴테로부터)
p.267-268
세상을 가치 있게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도 가치 있는 인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세상이 헛되고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삶도 헛되고 무가치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이는 인간은 세상 속에서 다른 인간, 사물들과 관계하면서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