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글로 가득찬 우리말 에세이다. 작가가 딸과 함께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포르투갈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추억을 되살려보는 이야기를 쓴 책이다.

중간 중간 포르투갈의 사진이 있는데, 볼 때마다 아름다웠던 리스본이 생각나는 책이었다. 특히 포르투갈 여행을 한 사람들이라면 더욱 마음에 와닿을 글과 사진이 많다.

에세이를 잘 읽지 않는 편이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읽으면서 공감하면서, 아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 느끼면 되는게 아닐까?:)

책을 읽으며 나도 우리 아기와 함께 내가 가본 곳에서 이렇게 지내면서 추억을 공유하는 걸 꿈꿔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