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그림을 정말 좋아해서 책갈피도 모네 그림으로 사용하고 있다.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의 작품을 1년 내내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탁상 달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번에 언제나북스에서 출시된 2023년 '모네'달력은 예쁜 디자인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모네 달력을 보다보면 실용적인 앞면과 아름다운 갤러리 뒷면이 자신의 한 달, 한 달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리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무게, 크기 : 372g | 280*220*9mm

사이즈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달력(기존 사용 달력 - 내지 : 29.7x20 cm/ 세웠을 때 : 29.7x23 cm))보다 살짝 작은 편이여서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았다.

무엇보다 앞면은 스케줄 리스트가 있어서 매달 목표를 적기도 좋았고, 주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적어둘 수도 있었다. (따로 포스트잇을 활용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마음에 든다!) 다른 달력의 경우 일러스트만 있고, 앞면을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이 컸었다. 하지만 이번 모네 달력은 앞면을 좀 더 멀티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이었다.

다음으로 뒷면의 모네 그림 또한 선택이 탁월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쓸데없이 만년 달력으로 해둬서 그냥 비어둬야할 일이 많았다. (제발 기존 달력만으로도 충분한데 왜 쓰지도 않을 만년 달력을 추가하는지 모르겠다ㅠㅠ) 탁상 달력을 이용하는 이유가 편리함도 있지만, 바로 근처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 사진 등을 보기 위함도 있다. 달력을 제작할 때 이런 센스를 발휘하면 좋겠다. 다행히 모네 달력은 내가 바라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14 작품이 담겨있고(BACK 〈Poplars in the Sun, 1891〉 추가), 계절이 느껴지는 그림이여서 매달 행복으로 가득할 것 같다.

아직 2022년이 남았다. 주변 지인들에게 아름답고 센스 있는 명화가 가득한 이 달력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모네 그림은 대부분 호이기 때문에 분명 받는 사람마다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모네 달력과 함께 2023년이 더 행복하시길!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