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읽은책

에토스
- 작성일
- 2026.1.1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 62쪽 인간은 자신과 닮은 사람, 자신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 자신과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더 쉽게 공감한다. 하지만 도덕이란 편파적이어서는 안 된다. 누구에게든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85)말보다 행동이 중요하고,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는 말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무엇을 믿는지를 알고 싶다면 그들의 행동을 보아야 한다(177)비인간화가 도덕적 이탈을 초래한다(192)인종이 '구성'되기 전에는 인종차별이 존재하지 않았다(249)혐오의 성향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어떤 종류의 대상에서 혐오감을 끌어낼지를 결정하는 데는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357) -요약- 비인간화:포식자, 불결한 동물 또는 먹이>심리의 다섯 가지 특성(374)기능:폭력적 행동을 저지르지 못하게 하는 억제를 무효로 만드는 것(375)문화를 초월하는 형태를 취하기는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비인간화의 내용은 문화적으로 결정된다.(375)심리적 갈등을 다루는 무의식적인 전략(375)우리는 왜 모든 사람이 연민과 존중으로 대우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찾기보다는 사람들이 연민과 존중으로 대우받는 세사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381) 다른 사람을 움직이고 싶다면, 증거를 가지고 설득하기보다는 그들의 감정에 호소해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편이 낫다.(383)<-논쟁에서 진 사람은 마음으로는 승복하지 않는다. 2026.06.24.수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 96쪽 중력은 우주적인 덩어리를 빚는 거대한 엔진이었다(18)태양계의 역사는 명중과 간발의 빗나감이 거듭되는 지루한 이야기다(69)진화의 양대 기둥인 변이와 선택(167)우리가 숨을 쉴 때마다 공기 중 아주 작은 부분이 우리의 일부가 되고, 바로 그 순간 우리의 아주 작은 일부가 공기가 된다. 며칠이 지나면 우리 몸은 서서히 사라지고 순간순간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다시 형성된다(209)에너지를 붙잡는 조그만 잎 발명:햇빛을 놓고 벌이는 식물왕국의 진화적 투쟁에서 판돈이 올라갔다. 가장 큰 잎을 가진 가장 키 큰 식물이 이익(285)무한히 긴 시간 전에 암석, 물, 공기가 생명을 만들었다. 생명은 암석을 토양으로 바꿨고, 토양은 차례로 더 많은 생명을 양육해 끊임없이 진용을 넓혀가는 식물군과 동물군의 집이 되었다.(295)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내가 정점에 있음을 결코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 바로 정점의 핵심이다.(323)생명은 웅장하게 나아가겠지만, 최소한 지금처럼 방탕한 방식의 인간 사회는 최종 생명의 명단에 들지 못할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정나미 떨어지는 잠재력이 있다. 자신의 무분별한 행위를 통해서든 아니면 똑같이 무분별한 무위를 통해서든, 스스로에게 막대한 고통과 파괴를 듬뿍 선사할 수 있는 잠재력(326)2026.06.13.토
-운동하는 사피엔스,152 밤은 인간 최초의 필요악이자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자주 출몰하는 두려움이다(35)밤은 인간이 가장 아끼는 감각인 시각을 냉혹하게 빼앗았다(42)'벽 내주기':길에서 가까운 쪽으로 걷는 것. 분변을 밟거나 마차에 칠 위험이 더 컸다(93)curfew:통행 금지 '불을 덮으라'는 불어 ' couvrefeu'에서 기원했다는 설(117)월리엄 해리슨에 따르면 '큰 맹견'을 가리키는 단어인 '매스티프'mastiff는 '도둑의 정복자'라는 의미의 'master-thief'에서 파생된 말(163)해가 진 뒤에는 청각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뚜렷해서, 이스트요크셔에서는 '어둡다'dark는 말이 '듣는다'to listen는 뜻의 동사로 쓰였다.(214)근대 초 영국 가정에서도 밤에 갖가지 시간대가 있었다. 가장 잘 알려져 시간대는 일몰, 문 닫을 때, 촛불 켤 때, 잠잘 때, 자정, 한밤중, 닭 우는 때, 동이 틀 때로 이루어졌다(221)15세기에 처음 사용된 '사생활'이나 '사적'이라는 말(240)침대는 집에서 가장 비싼 가구였다.(402)"돼지처럼 우글거린다" to pig는 표현은 한 명 이상의 사람들과 침대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가리키는 영국의 관용 표현(408)17세기 말부터 도시와 마을에서는 잠을 나누어 자는 것이 점차 줄어들었다.(482) 2026.05.23.토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존 M. 렉터)에서 언급된 지은이 -진화론에 대한 이의 제기 *가부장제(43):여자들도 동의 *날개 진화(65):우연이 연속될 수 없다 *남성 수명 연장(125):주된 생산자, 국가방위자가 아니라면 더 하위적인 홀론들은 더 상위적인 홀론이 없어도 완벽하게 존속할 수 있다.(85)수렵채집, 원예농, 농경, 산업화, 정보화 단계(108)원예농:호미나 간단히 땅을 파는 막대기 기반, 모계중심사회, 태모신(114)농경:동물이 끄는 쟁기, 모든 먹거리 생산은 남자, 가부장제, 성적으로 양극화된 구조(122)포스트모던 사상의 위대함은, 자기나 세계는 3중뇌는 파충류의 뇌간, 그리고 원시포유류의 변연계에다가 이에 추가하여 좀 더 새로운 어떤 능력을 지닌 것, 즉 추상적 논리와 언어 능력과 비전논리적 능력을 지닌 복잡한 대뇌신피질(160)모든 '우측' 경로는 지각을 수반하지만 모든 '좌측' 경로는 해석을 수반한다. 표면은 보여질 수 있는 것이지만 깊이는 해석되어져야 한다.(183)모든 의미는 맥락 의존적이고 맥락들은 경계가 없이 무한하다.(197)주체는 이해되는 것이지만 객체는 다루어지는 것이다.(234)농업적 기반하에서는 노예의 해방을 지지할 수 없다.(475)소크라테스는 신화보다는 이성을 선택했고, 그래서 독배를 마셨다.(475)우리는 뇌를 바라볼 수 있지만 마음에게는 말을 걸어야 하고 이는 단지 관찰뿐만 아니라 해석을 필요로 한다.(481)2026.05.14.목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존 M. 렉터, 202쪽 언급. 이 책을 먼저 읽었다면 한병철, 유발 하라리, 마이클 토마셀로에게 끼친 영향력의 크기를 제대로 가늠할 수 있었을 것이다.전지전능한 존재가 되리라는 확신, 즉 신들이 되어가고 있었고(13,생각의기원)우리가 자기 삶을 독자적 주인이 되리라는 꿈은 우리 모두가 관료주의 체제라는 기계의 톱니바퀴로 물려들었음을 인식함과 더불어 깨어져버렸다(15,넥서스)당장 눈앞에서 감당해야 할 희생보다 차라리 아득해 보이는 막연한 재난 쪽을 택한다(28)(생각에관한생각,540)스즈키 다이세쓰 '선종에 대하여'라는 강론:테니슨의 시와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 그리고 괴테의 시(38,한병철)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는 전적으로 소유지향과 이윤추구로 처방된 사회이다(51)권위를 소유하고 있느냐, 아니면 권위로 존재하느냐(62)깊이 생각해야 할 것은 내가 무엇을 행할 것인가이기보다는, 나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이다(101)소유는 사용에 따라서 감소하는 반면, 존재는 실천을 통해서 증대한다(161)국가는 불복종을 죄로 공표하는 이데올로기를 얻기 위해서 종교를 필요로 했고- 종교는 국가에 의해서 복종의 미덕으로 훈련된 신자들을 필요로 했다(175)2026.05.03.일
-우리가 혹하는 이유,149 -운동하는 사피엔스,428 많은 사람이 직관을 지나치게 확신하고 신뢰한다(75)그는 자기가 그저 운이 없었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인과관계 설명이 필요하다. 결국 다른 누군가가 고의로 자기 일을 방해했다고 생각할 것이다(125)시스템 1은 잘 속고 무엇이든 믿도록 펀향된 반면, 시스템 2는 의심과 불신을 담당한다(129)지식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217)민감한 사회적 맥락에서 개인을 판단할 때 그가 속한 집단의 통계를 근거로 잘못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256)우리는 세상을 이해하는 우리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우연의 역할을 과소평가한다(297)세상은 순리대로 돌아간다는 편안한 확신은 자신의 무지를 외면하는 무한에 가까운 능력에서 나온다(302)한 영역에서의 전문성은 한 가지 능력이 아니라 작은 능력의 대규모 집합이라 한다(354)기억하는 자아는 더러 엉터리지만, 삶의 점수를 기록하고 삶의 교훈을 지배하는 자아이며, 결정을 내리는 자아다(557)결혼 결심은 집단적인 '감정 예측' 오류(581)인간의 정신은 이야기에는 능숙하지만, 시간의 흐름을 처리하는 데는 서툴러 보인다(594)잘못된 직관의 목소리는 크고 선명하지만 이성의 목소리는 그보다 훨씬 희미하다(610)2026.04.27.월
일단 한 집단이 나뉘어서 충분히 비인간화되면, 그 어떤 야만적인 행위도 정당화된다./인류는 정복 전쟁을 벌이는 데 갖다 붙일 만한 다른 이유가 없을 때에는 늘 신을 들먹였다(85)많은 개미 종은 흰개미를 먹는 쪽으로 분화한 반면, 개미를 먹는 법을 터득한 흰개미 종은 없다(150)모든 사람은 강박적인 집단 추구자이며, 따라서 지극히 부족주의적인 동물이다(299)종으로서의 자기 이해가 딱할 정도로 부족하다는 점을 생각할 때, 지금으로서는 가지 말아야 할 방향을 고르는 것이 더 나은 목표일지 모른다(351)역사는 선사 시대 없이는 무의미하며, 선사 시대는 생물학 없이는 무의미하다(352)많은 시간을 유인원처럼 행동하고 유전적으로 한정된 수명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빼면, 우리는 신처럼 보인다(353)조직 종교와 그 종교들의 신은 대부분 현실 세계에 대한 무지 속에서 창시되었지만 불행히도 역사 시대 초기에 확고히 자리를 잡아 버렸다(357)2026.04.17.금
-광장한 것들의 세계,271쪽 비아워비에자 숲의 풍부한 생명력은 전부 죽은 것들 덕분이다(30)은행보다 훨씬 앞서 자연에게 집을 회수당하지 않으려면 돈이 얼마나 더 드는지 말해준 사람은 없었으리라.(39)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다람쥐같은 온대의 동물에게는 잘 알려져 있었지만 영장류는 몰랐던 기술 하나 바로 '계획'(기억과 선견), 소수의 곤충 종들만 알고 있었던 비밀 하나 '식물을 길러' 식량을 조달하는 법(92)문제는 다른 종이 멸종될 때까지 결코 굽힐 줄 모르는 우리의 킬러 본능 만이 이니다. 멈출 줄 모르는 탐욕 본능도 문제인 것이다.(121)아프리카에서는 인간과 거대동물이 함께 진화했기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알았다.(125)해안에 부딪히는 파도와 조수가 바위를 모래로 만드는 작용이 플라스틱에도 적용된다. 파도에 떠다니는 크고 눈에 잘 띄는 플라스틱들이 갈수록 작아지는 동시에 생물분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201)2.5제곱킬로미터도 안 되는 존스턴 환초는 바다의 체르노빌이자 로기산 화학무기고인 셈이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곳에 부여된 마지막 명칭은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이다(451)지금은 좋은 것이 흔히 그렇듯, 더 많은 것을 탐닉하면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461)우리가 없어도 지구는 계속 남는다. 하지만 지구가 없다면 우리는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466)2026.04.07.화
생명이란 작은 화학적 단위로부터 거대한 분자들을 자기 복제하는 것, 그리하여 복잡한 유기 구조를 조립하고 많은 양의 분자 정보를 전달하며 영양 섭취, 생장, 외부에 대한 목적 지향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 자신과 아주 비슷한 유기체를 증식시키는 것이다(26)일개미 한 마리의 위장에 있는 음식물은 대체로 군체의 나머지 구성원들이 지니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91)인간의 사회 행동 레퍼토리는 두 갈래의 유전에 의해 진화한다. 하나는 전통적인 다윈의 자연 선택에 따라 변하는 전형적인 유전적 전달이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가진 라마르크식 유전인 문화적 전달이다(128)어떤 특별한 유전자형이 특정한 행동 반응을 더 많이 만들어 내고, 그 반응은 생존과 생식적 적응을 강화시키며, 결과적으로 그 유전자형이 개체군 내에 널리 퍼지게 되어 그 행동 반응은 더 빈번하게 증가한다(197)좀 더 상냥한 동물이 아닌 육식 영장류가 큰 발전을 이룬 것은 생태계에는 엄청난 불운이었다. 우리는 파괴적 충동을 부추기는 유전적 형질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종족 안에서 뭉치기를 좋아하고, 공격적으로 세력권을 방어하며, 최소한의 필요 이상으로 개인적인 공간을 가지려 하고, 이기적인 성격과 성적 욕구에 의해 행동한다. 가족과 종족을 넘어선 협동은 어려운 일이다(215)2026.04.01.수
인간의 아버지는 생물학적인 개념이 아니라 문화적인 개념이다.(48)쿠바드:가상 임신과 진통 경험(49)고지방 고단백 식습관은 두뇌와 몸집을 키웠고 아포 지방 단백질 E 엡실론 4를 통해 기름진 음식을 소화했다.(80)햇빛이 강한 곳에서는 멜라닌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듯이, 햇빛 보기 힘든 곳에서는 오히려 멜라닌이 없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100)'인간다움'이 머리끝이 아닌 발끝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그토록 힘들었던 것이다.(179)200만 년 전 아프리카에는 자연에 다르게 적응한 세 종의 친척 인류가 있었다. 바로 초식인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와 동물들이 먹고 남은 사체 찌꺼기를 먹은 호모 하빌리스, 그리고 사냥을 한 호모 에렉투스였다.(205)데니소바인은 뼈가 아닌 유전자로만 존재하는 인류 조상. 멜라네시아인들의 DNA의 각 4%는 데니소바인과 네안데르탈인의 것(238)아프리카 기원론과 다지역 연계론(262)인류학자 레슬리 화이트-인간이라는 유기체에게 문화란 체외 적응 기재다(267)문화가 진화를 대체한 게 아니라, 반대로 진화를 촉진하는(271)플라이스토세와 비교할 때, 최근 5000년 동안 인류는 그 이전 인류에 비해 100배나 빨리 진화-인구 증가, 의학 발달, 지역성(273)유인원 중 마지막으로 게놈이 밝혀진 기번의 한국어 명칭이 바로 긴팔원숭이(300)2026.03.27.금
운동의 역설:우리가 절대 하지 않도록 진화한 무언가가 왜 건강에는 그토록 좋은가(18)역사적으로 대죄로 손꼽혀온 나태는 '무신경한'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아케디아acedia가 어원이다. 토마스 아퀴나스 같은 초기 그리스도교 사상가도 나태는 신체적 게으름과 전혀 상관없으며, 그보다는 정신적 냉담, 즉 세상에 별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것이 나태라고 보았다(94)낮 동안에 하염없이 쉬는 일은 다들 그렇게 잘하면서, 왜 밤에는 충분히 쉬지 못하는 것일까?(162)삶이란 근본적으로 보면 희소한 에너지를 손에 넣고 그걸 사용해 더 많은 생명을 만들어내는 것(305)신체 활동을 비롯한 모든 일에는 맞교환과 리스크가 따른다(360)우리 몸이 평생 신체 활동을 하지 않으면 결코 최적의 기능을 할 수 없도록 진화했는데도, 우리 마음은 꼭 필요하거나 무척 즐겁거나 그 외의 보상을 주지 않는 한 결코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진화했다.(421)2026.03.23.월
우리 혹은 다른 사람이 항상 유능해야 하고,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믿음은 비합리적, 다른 사람이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믿음은 비합리적, 조건들이 우리 선호에 맞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비합리적, 선호가 아닌 의무의 측면에서 사고하는 것은 비합리적(142)삶을 평가하는 기준을 물건의 소유와 동일시할수록 우리는 자아의 영향과 세상을 대상화하는 경향에 더 쉽게 좌우되며, 이에 따라 우리 자신과 타인의 본질은 흐려진다. 존재의 실존양식은 모든 존재의 깊이를 이해하는 깨달음과 동일하다. 그리고 이는 타인을 대상화하려는 우리의 경향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해독제를 제공해준다.(227)인간은 자신의 의지를 표출함으로써 스스로를 집단과 구별하고 집단에서 벗어나려고(돋보이려고) 한다. 반면 인간은 자신의 의지를 억누름으로써 차이를 최소화하고 집단과 합일(융합)되려고 한다.(246) C. P. 스노-길고 암울한 인간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면 반란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된 끔찍한 범죄보다 복종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된 범죄가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266) 2026.03.16.월
우리 뇌는 패턴 찾기에 워낙 능해서 때로는 존재하지 않는 패턴도 보인다고 착각한다(17)사람은 자기가 틀렸다는 사실뿐 아니라, 자기가 전혀 모르는 것이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기 힘들어한다(46)음모론은 우리의 인지 편향에 부합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숨은 힘에 이름과 얼굴을 달아주고, 세상이 최소한 '누군가'의 통제하에 있으며 아무렇게나 돌아가지 않는다는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138)인류는 항상 하늘에서 이상한 형체를 포착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를 당시의 믿음, 걱정거리, 기술 발전 상에 따라 다르게 해석했다(152)공황 심리가 차츰 정치화되고 지배계층의 속셈과 두려움을 투사하는 수단이 되면서, 비로소 표적은 나병 환자에서 유대인으로, 때로는 이슬람교도로 옮아갔다(178)팬데믹은 인류 발전사에 실시간으로 깔리는 냉소적인 실황 해설이자, 변화에 대한 우리의 일그러진 불안을 그대로 비추는 요술 거울이다. 중세 흑사병-교역로를 따라 전파, 식민지 개척 시대-치명적인 병원체의 쌍방 비대칭 교환, 더러운 물을 통해 번지는 콜레라-19세기 산업화 시대의 병, 20세기 호흡기 질환-신속한 국제 여행 시대와 촘촘한 초연결 사회의 도래(192)논리는 바뀔 수 있지만 결론은 정해져 있었다.(204)문제의 뿌리는 더욱 넓고 깊다.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다(326)<-그들이 문제라고 책임을 전가하면서 우리는 면죄부를 받으려 한다.2026.03.05.목
중요한 쟁점:1.인간 생명에 일상적으로 가격표가 매겨진다. 2.이러한 가격표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3.이러한 가격표는 투명하지 않을 뿐더러 공정하지도 않다. 4.가격표가 낮게 책정된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높은 가격표가 붙은 사람들에 비해 더 큰 위험에 노출된다.(12)우리의 생명에 붙는 가격표는 우리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삶을 결정짓고 우리가 죽으면 이 세상에 남겨지는 가족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12)생명 가격표가 비경제적 가치나 피부양자 가치가 아닌 소득에 의해 좌우되다 보니 소득과 관련한 모든 종류의 인종 및 성 불평등 문제가 9.11 보상금에서 한층 악화되어 나타났다.(30)경제 전문가들이 신의 역할을 하며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의 값을 '점치려' 하는 것이 생명 가격표(37)법정이 제시하는 생명 가격표가 충분히 높지 않으면 안전 대책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투자를 제대로 유인하지 못한다.(70)미국에서 파산한 사람의 절반가량이 의료비로 인한 경우(199)아이를 갖는 일은 마이너스의 순 현재 가치를 갖는 결정이지만 인류의 진화는 분명 현금 흐름 할인법 분석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았다.(210)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느낄 수 있어도 실제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듯이(251)타이타닉 생존율:남성 20%, 여성 74%, 아이 50%, 1등석 62%, 일반석 41%, 3등석 25%(256)2026.02.25.수
신화와 관료제는 모든 대규모 사회를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이다. 하지만 신화는 매혹을 불러일으키는 반면 관료제는 의심을 사는 경향이 있다(107)<라마야나>우리가 이런 이야기에 매료되는 이유는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 조상들의 생존에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112)(인간존재의의미,48) 우리 마음은 호랑이로 인한 죽음을 이해하도록 진화했다. 그래서 문자로 인한 죽음을 이해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115)자유로운 정보 시장에서는 진실보다 분노가 우세할 가능성이 높다(168)역사는 생물학과 문화의 상호작용이다. 즉 음식, 섹스, 친밀감 같은 것들에 대한 생물학적 욕구와 종교와 법률 같은 문화적 창조물 사이의 상호작용이다(308)모든 오래된 것은 한때 새로운 것이었다. 역사의 유일한 상수는 변화다(548)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인 동시에 가장 어리석은 동물이다(558)2026.02.19.목
압제자가 괴로워한다면 그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희생자가 괴로움을 겪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다(25)묵묵히 따르는 태도를 특정하게 유대인적인 어떤 특성으로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자.(59)->독일인도 나치의 광기를 묵묵히 따랐다.//우리는 너희를 끌어안았고 타락시켰으며, 우리와 함께 바닥으로 끌고 내려갔다. 너희도 우리와 같이, 카인과 같이, 형제를 죽였다(63)늘 코앞에 닥쳐온 죽음 때문에 죽음에 대한 생각에 집중할 시간이 없었다(89)오히려 최악의 사람들, 이기주의자들, 폭력자들, 무감각한 자들, '회색지대'의 협력자들, 스파이들이 살아남았다. 최고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97)아우슈비츠 시절 이후 내내 연장되었던 그의 이러한 선택이 그로 하여금 삶의 기쁨을 발견할 능력이 없게 만들 정도로, 아니 살아갈 능력이 없게 만들 정도로 엄격하고 비타협적인 태도로 그를 이끌었다(164)당시의 우리의 적들 중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았다. 죄를 지울 수 있는 인간의 행위를 나는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165)기념물에서 자주 되풀이되는, 자신의 무거운 사슬을 끊는 노예의 상은 수사적인 것이다. 그의 사슬은 좀 더 가볍고 느슨한 구속에 메인 동료들에 의해 끊어진다(195)나는 인간을 그 사람 자체로가 아니라 그가 속한 집단으로 판단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고 참을 수도 없습니다(213)2026.02.11.수
그는 은행에 적금을 넣는 것보다 이 작은 도시의 거의 모든 사람의 마음에 도덕적 의무라는 유동자산을 저축하기를 더 좋아했다(16)오직 최소한의 것만 원했기에 그에게는 모든 것이 허락되었다(17)공감의 말과 행위는 도움이 가장 절실한 순간에만 참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33)우리의 진정한 안전은 가진 자산에 있지 않고, 우리가 누구고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달렸다(44)이 시대의 대다수는 역사가 아니라 언제나 오직 자신의 삶을 산다(54)이 자연법칙은 우리의 참여 의지와 공감 능력을 현명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제한한다(56)우리의 심장은 너무 작아서 일정량 이상의 불행을 감당하지 못한다(57)세상의 모든 예술과 성과의 궁극적 비밀은 집중이었다.(75)자신을 더 많이 내어줄수록 그는 더욱 그 자신으로 남았습니다(85)어떤 깃발과 이름과 이념으로 저질러지든 범죄는 범죄라는 사실을 망각할 때 발생하는 착오(100)우리는 밝은 대낮에 별을 보지 못하듯, 삶의 신성한 가치가 살아 있을 때는 그것을 망각하고, 삶이 평온할 때는 삶의 가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영원한 별들이 얼마나 찬란하게 하늘에 떠 있는지 알려면, 먼저 어두워져야 합니다(116)가장 무의미한 파괴가 벌어지고 있고,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끌려가는 것을 알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숨을 쉬고 자고 먹을 수 있겠습니까?(139)2026.02.04.수
사냥과 야영지에서 시작된 정신의 성장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구성원들 사이의 경쟁과 협력을 촉진한 대인 관계였다(24)우리는 모두 성인이자 죄인인, 진리의 수호자이자 위선자인 유전적 키메라다(32)뒷소문, 유명인 숭배, 전기, 소설, 전쟁 이야기, 스포츠가 현대 문화의 일부가 되어 있는 이유는 남들에게 열중하는, 심지어 강박적으로 집중하는 상태가 늘 개인과 집단의 생존에 기여했기 때문이다(48)표준 자연 선택 이론:집단 내에서는 이기적인 구성원이 이기지만, 이타주의자들의 집단은 이기적인 구성원들의 집단을 이긴다(72)호모 사피엔스의 직계 조상이 진화의 엄청난 복권에 당첨되었다. 상징 언어를 토대로 한 문명과 문화가 당첨금으로 지급되었다(90)보호되는 둥우리에서 펼쳐지는 이타적 분업:14종 곤충, 3종 새우류, 3종 두더쥐 2종과 호모 사피엔스(126)각 종에게 맞는 서식 가능한 행성은 단 하나밖에 없으며, 따라서 불멸할 기회도 단 한 번뿐이라는 것이다(137)생물 다양성에 인간이 미치는 영향은 가능한 짧게 요약하자면, 자살 공격이라고 할 수 있다. HIPPIO 서식지 상실habitat loss, 침입종invasive species, 오염pollution, 인구 증가population growth, 남획overhavesting(146)구석기 시대 저주Paleolithic Curse:부족적 갈등에 중독/자연 파괴/유전적 근시안(200)2026.02.03.화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로랑 베그36쪽 7가지 기본적인 오류:소멸, 정신없음, 막힘, 오귀인, 피암시성, 편향, 지속성 소멸, 정신없음, 막힘은 기억해야 할 것을 잊는 오류 1.소멸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억이 희미해지거나 사라져버리는 것 2.정신없음은 주의력과 기억 사이의 연결이 끊어지는 것 3.막힘은 정보를 불러오려고 애쓰지만 정보 찾기에 실패한 것 오귀인, 피암시성, 편향, 지속성은 모두 기억의 잘못 기억하는 것 4.오귀인은 기억의 출처를 잘못 기억하는 것 5.피암시성은 과거의 경험을 끄집어내려고 할 때 유도 질문이나 암시에 의해 기억이 주입되는 것 6.편향은 현재의 지식과 믿음이 과거를 기억하는 방식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 일관성, 변화, 사후 과잉 확신, 자기중심적, 고정 관념 편향 7.지속성은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고 싶은 걱정스러운 생각이나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것(24)기억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의하는 과거의 생각과 행동을 현재의 우리와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77)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면 '기억'이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미래에 해야 할 일을 기억하지 못하면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한 '사람'이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여겨진다.(105)2026.01.27.화
임금편모충(206)-해면(202)-판형동물(201)-어류(두개골,231)-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 틱타알릭(9) 커다란 민물고기(47)위대한 진화의 전환은, 새로운 DNA의 탄생에서 비롯한 게 아니었다. 상어 지느러미 발생에 관여했던 오래된 유전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됨으로써 손,발가락을 지닌 팔다리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그것이 전환의 핵심이었다(101)무악어류:이빨이 만들어지면서 물고기가 물고기를 먹는 세상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127)혼란스러워 보이는 곳에서 이따금 질서를 밝혀낸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과학의 즐거움이다.(135)나는 배아에서 공통의 설계도를 보았다(158)암 세포들은 무한히 분열함으로써, 혹은 적당한 때에 죽기를 거부함으로써 살아 있는 개체의 필수 요건인 균형을 파괴한다.(186)인간의 몸은 여든 살 넘게 살거나, 하루에 열 시간씩 궁둥이를 붙이고 앉아 있거나, 축구를 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가 이처럼 단절되어 있어서 인체는 늘 예측 가능한 방식에 따라 고장 나기 마련이다(263)우리 모두는 부모의 유전 정보를 변이 형태로 물려받은 후손이다(267)우리가 미지의 대상을 만났을 때 의혹이나 공포, 미신으로 후퇴하는 대신, 오히려 계속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302)2026.01.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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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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