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stina00
- 작성일
- 2020.5.17
번아웃 레시피
- 글쓴이
- 이누카이 쓰나 저
벤치워머스
번아웃 레시피
표지부터 공감가는 요리책!
<번아웃 레시피>
퇴근 시간만 되면 늘 하는 고민이
'저녁 뭐 먹지?'에요
메뉴도 고민이지만
퇴근하고 나면 지쳐서...
항상 배달 음식이 저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배달 음식으로
매 저녁을 해결하는 것도 한계가 있죠
뭔가 간단하면서도 새로운 메뉴가
없을까 늘 고민하는게 일인 저에게
이 책은 한 줄기 빛과 같았어요
이 책은 번아웃 전문가가 쓴 느낌이에요
간단한 조리를 위해 전자레인지를
많이 활용하고,
칼과 도마 대신 가위를 사용을 장려합니다
하지만 맛은 보장!!
<번아웃 레시피>의 가장 큰 특징은
잔여 체력에 따라 다른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스스로 잔여 체력을 체크해보고
5%, 20%, 60%, 80%에 맞는
레시피를 선택하면 되요
'이제 난 끝났다'싶을 때는
남은 체력이 5%일 때 할 수 있는
요리들이 있는 PART 1,
주방에 설 기운이 아슬아슬 남아있다면
남은 체력이 20%라고 보고
PART 2의 레시피를 참고하면 되요
'뭐라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이 들면
체력이 60% 이상 남아 있다는 얘기!
장을 봐서 요리하기에 도전해보세요
그렇다고 레시피가 복잡하지는 않아요
잔여 체력이 80%이상이라면
조리 도구를 활용한 요리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밥 뿐 아니라 빵, 우동 등의 면류를
이용한 레시피도 있어요
제일 처음 나오는 레시피도
식빵을 이용한 거였어요
제일 먼저 참치 치즈 토스트를
해보았어요
식빵, 참치캔, 마요네즈, 케찹, 피자용 치즈
저희 집엔 참치캔은 항상 있어서
바로 해먹을 수 있었네요
맛도 Good~!!
피자용 치즈가 없어도
슬라이스 치즈를 올리면 되요
아침으로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 집은 식빵 사면
다 먹기 힘든데,
갈릭 토스트도 만들어 먹고,
참치 치즈 토스트도 해 먹으면
남을 일 없을 것 같아요
잔여 체력 5%에서 있는 밥을
활용한 요리도 있지만,
씻은 쌀과 함께 재료들을 넣고
전기밥솥으로 밥을 짓는 레시피도 나와요
이 영양밥은 다른 반찬 없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여기에 김치만 곁들이면 될 것 같아요
잎새버섯이 자주 등장하는데,
다른 버섯으로 대체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처음 훑어봤을 때
만능 고기소보로가 제일 눈에
들어왔었어요
다진 고기 250g
불고기소스 3~4큰술
참기름 1/2큰술
저는 다진 고기를 사서 주먹밥 만들 때만
사용했었는데,
고기소보로를 만들어 놓으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볶거나 할 필요없이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OK~!
불고기소스가 필요하지만
소스들을 다 사자니 부담도 되고
(이미 폰즈소스와 카르보나라 소스를 샀어요)
미소된장 고기소보로도 괜찮을 것 같아서
얼마나 사용하게 될지 감이 안 와서
그냥 만드는게 편할 것 같아
물 : 간장 : 설탕 = 1 : 1 : 1
이렇게 넣고 만드려구요
하와이 여행 가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 중 하나가 로코모코인데,
만능 고기소보로로 만드는
로코모코풍 한 끼 라이스도
정말 맛있어 보여요
여기에 미소된장 고기소보로를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숙주 고기 카레볶음도
맛있어 보이죠?
체력이 남아있는 주말.
숙주 고기 카레볶음을 만들어보았어요
숙주 1봉
다진고기 150g
토마토 1개
치즈 취향에 맞게
간장, 미림, 청주, 케첩 각 1.5큰술
카레 가루 1큰술
다진 마늘(튜브형) 3cm
식용유 1작은술
저는 토마토는 없어서
토마토는 제외하고
만들었어요
참깨 폰즈 시금치 무침
숙주 고기 카레 볶음
미역 미소 된장국
모두 <번아웃 레시피>에 있는 레시피로 만들었어요
참깨는 없어서 참기름을 약간 넣었어요
폰즈소스는 이번에 처음 사보았는데,
생각해보니 샤브샤브집에서 소스로 먹어봤었네요
꼭 이 책에 나온 레시피 외에도
찍어 먹을 때 간장처럼 사용하면 되겠더라구요
미소 된장은 저희 집에 늘 쟁여두는 품목이에요
미소 된장만 있으면 두부나 팽이 버섯 넣어서
간단하게 국 만들어 주기 좋거든요~
늘 남는 것이 많아
버릴 것도 많아서
장 보기가 두려웠던 저인데,
이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요리하고 남은 것은 이렇게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버섯을 예전에 몇 번 얼렸던 적은 있는데,
결국 버렸거든요
이제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야채도 어떤 것을 얼려도 되는지 잘 몰라서
이 책을 만나기 전,
청경채가 남아서 정체불명의 요리를 한지라
다시는 청경채를 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남은 건 이렇게 냉동보관하면 되니
걱정 없이 사도 되겠어요
<번아웃 레시피>는 저자가 일본인이라
고등어 미소된장 통조림, 삶은 고등어 통조림,
연어 플레이크, 구운 닭 통조림 등
우리 나라 일반 가정에서 많이 쓰는 재료가
아닌 재료들이 나와서
한국판 <번아웃 레시피>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그래도 숙주, 부추, 양배추, 다진 고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재료들을 활용한 레시피도
많이 나와서 저처럼 번아웃이 자주 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책 같아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이 책을 필요로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