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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글쓴이
김미나 저
상상출판
평균
별점9.6 (27)
stina00
TV에서 직장을 그만 두고
세계 여행을 떠난 부부를 본 적이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보지 못했고
간단한 인터뷰 정도만 본 것 같은데,
저는 그 부부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여행을 좋아하지만
직장을 그만 두고 갈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 부부는 부자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부부가 하루 종일 여러 날 붙어 있는게
마냥 좋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죠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를 읽고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여행은 꼭 부자여야만 떠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행을 하면서도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걸요
그리고 하루 종일 함께 있어도
행복한 부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생소하기만 했던 '디지털 노마드'.
디지털 유목민을 뜻하는 이 단어가
이제는 익숙해진 것 같아요
코로나로 외부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디지털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 영향도 있지 않을까해요
물론 여행에도 제약이 생겨서
이들의 이동도 줄긴 했겠지만요

책을 읽다보니
여행은 누군가에게는 휴식, 혹은 재충전 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여행이 곧 일이라면
얼핏 생각하기에 즐거울 수도 있지만
책임감도 따른다고 생각하니
여행은 단순히 여행일 때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행이 아무리 즐거워도
여행을 하다보면 피곤하고
집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
디지털 노마드로 살다보면
돌아갈 집이 없으니 더 힘들 것 같아요
집이 없으니 어디든 가는 곳이 집이 될 수도 있겠죠
저자는 여러 곳을 다녀봤으니
집처럼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해온 저였지만
디지털 노마드로 사는 삶은
마냥 부럽지는 않았어요
대신 저자인 메밀꽃부부가 존경스러웠어요
미니멀리즘과 거리가 먼 저로서는
물욕을 내려놓는 것도
이 부부에게 배우고 싶은 점이었어요

저자들처럼 터키에서도 살아보고
산티아고 순례길도 걸어보고 싶지만
직장을 다니면서는 힘들 것 같아요
고정된 수입과 안정된 생활,
그리고 소유하는 삶을
더 선호하는 저는
이런 삶을 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간접경험으로 저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느낌이에요

코로나로 랜선 여행이 익숙해진 요즘,
메밀꽃부부의 책과 블로그를 통해
대리만족 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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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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