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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기차와 생맥주
글쓴이
최민석 저
북스톤
평균
별점9.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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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생맥주]

누구에게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게 한두 개쯤 은 있을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친구와의 수다, 커피 한 잔, 또 어떤 이에게는 산책, 요가, 달리기가 해방감을 줄 것이다. 내게 그런 존재는 '독서와 생맥주'다. 지금 나는 <기차와 생맥주> 책을 읽고 난 후 마음이 허기진 상태다. 맥주를 마시고 싶었다. 생맥주를 대신해서 스텔라 캔 맥주를 맥주 맛을 더 살리는 스텔라 잔에 담아서 마시며 ‘독서와 생맥주’를 되새기고 있다. 굳이 음주와 연결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맥주를 한잔 해야 할 이유를 찾아야했다. 지금 이 순간 맥주를 마셔야 살아 있다는 기분이 들 것 같았다. 이렇게 살기 위해서 독서 후에 맥주를 마신다.

최민석 작가의 신작 <기차와 생맥주>에 있는 표현을 패러디에서 이렇게 문장을 만들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작가의 문장과 내 문장을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쓰고 있는 글쓰기에서 작가의 문장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난 이렇게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면서 책을 읽었던 경험을 되새기고, 읽는 시간에 쓰는 시간을 더해서 내 안에 작가의 문장을 재창조하고 더 깊이 각인된다. 난 이렇게 책 속의 문장을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그렇기에 책을 읽고 쓰지 않으려고 해도 또 서야 하는 딜레마를 겪는다. 난 이 것을 ‘독자의 딜레마’라고 부른다.

“Why 최민석” 이라는 묻는 사람들에게 일단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책 값이 없으면 내가 사 드릴 수도 있다. 읽고 있으면 작가를 만나고 싶다. 생계형 작가이기 때문에 작가를 언제나 만날 수 있다. 경향신문 글씨기 강좌 ‘최민석 작가의 <글쓰기의 본격적인 잔기술>’강의에서 작가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생계형 작가라는 문장이 작가에게 죄송한 표현이지만 <위대한 개츠비>의 위대한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도 생계형 작가였다. 분야는 다르지만 빈센트 반고흐도 역시 생계형이었다. 모두 훌륭한 생계형 작가들이었다. 나 역시 생계형 직장인이다. 훌륭한 직장인을 꿈꾸고 있다. ‘삶은 쓰지만 꿈을 달다’라는 말을 기억하며 꿈꾸는 생계형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삶의 의욕을 잃어가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일하게 의욕을 생기는 게 바로 ‘독서와 생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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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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