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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3.24
도개울이 어때서!
- 글쓴이
- 황지영 글/애슝 그림
사계절



도개울이 어때서는 아이들이 나다운 존재로 살아갈 용기, 남다른 존재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알려 줄 이야기라고 해요.~~
주인공인 수아네집은 메밀묵 집을 한답니다.
수아는 메밀묵을 좋아해요.
그런데 어느날 급식으로 메밀묵이 나왔는데 친구들은 메밀묵이 물컹거리고 아무 맛도 없다고 싫어해요.
친구들이 묵 맛을 모르는게 속상한 수아는 메밀묵은 구수하고 맛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유찬이가 수아한테 구수한 한수아, 구수한수아.. 구수아?
하고 놀리지 뭐에요. 그 뒤로 수아는 묵이 싫어졌어요.
수아네 반에 정수리에 질끈 묶은 머리카락이 하늘로 솟고, 목소리가 엄청큰 도개울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어요.
수아는 유찬이하고 짝이 하기 싫어서 손을 번쩍 들어 도개울하고 짝을 하게 되었어요.
수아네 메밀묵집은 할머니가 식당 주인일 때는 그냥 '메밀묵집'이었다가 엄마가 식당을 물려받으면서 수아네 메밀묵집으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급식으로 또 메밀묵 반찬이 나왔는데 도개울은 묵도 잘 먹었어요.
수아의 묵도 먹고요. 또 수아네집이 묵 집을 한다고 하니까 부러워 하기 까지 했어요.
수아는 도개울을 묵가게로 데리고 가서 묵도 먹여주었어요.
도개울은 묵이 맛있고, 정성스러운 손맛이 느껴지고, 아주 신선하고, 묵이 진짜라고 했답니다.
맛의 표현을 너무 잘했지요...
수아네 반은 장래 희망에 대해서 발표하는 숙제가 있었어요.
수아는 장래 희망을 햄버집 사장이라고 발표를 했어요.
그런데 유찬이는 메밀묵버거 만들려고...
구수구수 구수아, 너처럼 물렁물렁한 묵 만들어야지 하면서 놀리지 뭐에요.
그때 도개울이 유찬이를 밀어 버렸고, 수아를 놀린 유찬이와 친구를 민 도개울은 선생님께 혼나고 말았어요.
수아는 개울이가 도깨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개울이는 그 사실을 비밀로 지켜달라고 한답니다.
도깨비는 사람들과 섞여서 살고 있는데,
들키면 도깨비 섬에 갇힌데요.
수아는 비밀을 지켜 주는 대신 도깨비 방망이를 보여 달라고 해요.
그런데 유찬이가 개울이 퍽치면서 지나갔는데
개울이 품에 있던 도깨비망방이가 떨어지고 말았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흉기를 들어 왔다면서 도깨비방망이를 빼앗아 갔고,
수아는 용기를 내어서 다시 찾아와 준답니다.
마지막 사진에는 수아는 햄버거 가게를
도개울은 메밀묵 가게를 하는데요.
정말로 소원이 이루어 졌을까요?
수아 같은 친구 옆에 도개울 같은 친구가 있어서 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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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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