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 단편소설의 세계로 가자꾸나~

오도리
- 작성일
- 2004.3.21
레이몬드 카버. 그 이름만으로도 빛나는 단편소설계의 거봉. 소소한 삶에서 인생의 뭔가를 발견해내버리는 놀라운 짧은 이야기들의 연속. 이건, 꼭 읽으셔야 합니다...
인간의 순간적인 긴장과 상상력이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키는지를 대단한 서스펜스 묘사에 실어 보여주는 걸작선. 단편의 타이트한 구성력과 짧게 끊어치는 파워는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일상 속에서 터질듯 말듯한 긴장감 묘사가 일품인 걸작.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읽혀지는,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라는 문장. 천재 소설가의 쓰리고 우울하고 그러나 아름다운 인간사가 펼쳐지는 명작선. 매우,강력히,추천합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는 단편소설의 마술사! 현실과 환상, 운명과 개그가 뒤섞인 그의 세계는 그야말로 구관이 명관임을 실감케 해 줍니다.
단편소설이라고 해도 될까? 화자가 바뀌어가며 이어지는 장편소설. 가벼운 문체의 일본소설류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씁쓸함. 현대 일본소설 중 눈여겨볼만 한 작가의 좋은 작품!
한국 문학계의 기발한 상상력! 재기발랄한 기지와 독특한 유머, 그리고 점점 깊어지는 김영하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제가 읽은 단편소설들 중 가장 짠하고 아름다운, 그러나 논란의 여지가 무척 많은 [성애소설집]. 누구 말마따나 작가의 우리말 씀씀이는 거의 환상적입니다.
단순하고 신랄한 필치, 시니컬한 테마들. 쥐스킨트의 짤막한 단편들을 읽는 것은 심란하고도 즐거운 모험입니다. ^^
하나의 살인사건에 대한 추리클럽 회원들의 6가지 추리. 여러 관점에서 보는 사건의 해석 중에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킬링타임용으로서는 단연 톱클래스인 걸작 추리소설집.
프랑스적인 우수와 슬픔이 넘쳐나는, 환상과 현실이 정확히 교차하는 그 지점에 선 남자의 슬픈 우화집. 시니컬한 단편과 따뜻한 단편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풍겨내는 걸작선.
죄송합니다. 이 책 엄청 크고 무겁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 전집입니다. 그렇습니다. 죽기 전에 읽어야 합니다...
SF의 겉모습을 하고 있지만, 대단히 탈쟝르적인 소설집. 인간 존재의 고독을 뚫고 인간성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들이 하나같이 감동을 선사합니다.
환상적인 전개, 마법같은 이야기. 그러나 허무맹랑하기보다 자꾸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는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가 마르케스의 단편집.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군요. ^^;
진짜 기발하고 멋진 아이디어들이 우울하고 어두운 미래를 위해 항시 대기중입니다. 이제 선택권은 당신이 갖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당신도 아집을 갖고 있습니까? 혹시 그것, 고독이 만들어낸 것 아닌가요? 아닙니까? 그 증거가 바로 이 책에 수두룩합니다만...
고교 문학교과서에서 읽었다고 건너뛰지 말아주시길. 김승옥이 후까시스럽다고 생각지 말아주시길. 무진의 안개는 영원히, 사그러져가는 삶의 불꽃을 상징할 테니까요.
갑자기 삶이 멈춰버리듯, 정적에 둘러싸이는 순간을 그린 단편들. 그 정적이 가져오는 것은 싸구려 감상이 아닌, 보다 깊은 그 무엇입니다. 짧은 이야기가 주는 둔중한 무게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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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