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몸살감기 기운이 있었을 때, 거의 매일 흡입하던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회복할 무렵에 다시 마셨더니, 전부터 마시던 커피 맛이 아니었다. 

몸이 안 받아주는 듯했다.

그래서 이후로 잘 안마셨다. 그랬더니 피부색도 밝아지고, 수면의 질도 나아졌다.

아예, 안 마실 순 없으니, 어쩌다 한 번씩만 마시기로 정했다. 

추운 날 모락모락 커피 한잔~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답한다면, 그대일 수도, 그때 일수도 있겠지만...

그리운건 그때의 그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