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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025
- 작성일
- 2020.9.12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 글쓴이
- 김유겸 외 1명
위즈덤하우스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픈 곳이 늘어간다. 어렸을 때는 갑자기 등산을 했을 때 베긴 다리 알도 며칠이면 풀리고 어쩌다 잠을 잘 못 자서 온 담도 하루가 가기도 전에 풀렸는데 이제는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허리, 무릎이 아프고 잠을 잘 못 자지 않아도 어깨가 결리기가 일쑤다. 그리고 그것도 몇 날 며칠 지속된다.
약국에서 파스를 사서 붙이고 진통제를 사서 먹지만 그마저도 요즘은 약발이 떨어졌는지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한동안 어깨가 아파서 다니던 병원에서는 잘 낫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던 의사덕분에 황당함도 느꼈고 퇴근 후 병원을 찾는 것도 수월하지는 않아서 그냥 나이 들면 다 이런 거겠지 하고 반포기하고 지내고 있다.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이라니... 딱 내 얘기잖아.
책을 펼치면 지금 내 몸 상태를 알아보는 자가진단 테스트가 있다. 당연하게도 운동 부족 상태라고 나온다.
1부에서는 몸을 예전 상태로 돌리기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로 현대인들이 어쩌다 통증을 달고 살게 됐는지, 그리고 왜 그 통증이 이제껏 치료되지 못했는지를 살펴보고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운동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허리, 목, 어깨, 무릎, 발목 등 각 부위별로 해부학적 구조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그 부위에 통증을 초래하는 원인들을 설명하며 적합한 운동방법 몇 가지를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운동하기 전 알아야할 8가지 원칙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동안 알고 있었던 운동에 대한 많은 오해들을 풀 수 있었다. 오늘은 아프니까 운동하지 말아야지/ 제대로 못 할 바에는 안하는 게 낫지/ 30분 이상 운동해야 효과가 있는 거 아냐?/ 살을 빼려면 공복에 운동해야지/ 걷기는 가장 쉽고 효과 좋은 운동이다 등등..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상황별 맞춤 운동 처방이 나오는데 나는 바닥에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 서서 할 수 있는 운동/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 등으로 나누어 그 때 그 때 적용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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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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