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나의 지난 대학생활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게 되었다.

 

졸업을 하고 사회 생활을 하는 나로서는 이제 가물가물할만도 한 대학 생활의 순간 순간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면서 이 책의 저자의 대학생활과 비교를 해 보았다.

 

나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열심히 살아왔던 대학 생활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우선 순위를 좀 더 중요한 것에 두고 그 다시 오지 않을 젊음의 시간들을 보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뒤늦게 아쉬움이 밀려왔다.

 

어려운 집안 형편을 고려해서 과외 등을 비롯한 알바를 많이 하느라 다소 학업에는 소홀

했었다. 나는 그 것에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도 독서, 어학, 글짓기 등에 최선을 다해 실력을 쌓고

학점 관리를 위해 참고 문헌을 폭넓게 공부하고 깊이 사고하고 시험도 미리 시뮬레이션해

가며 준비했다.

우선 순위를 잘 세웠을 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과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왜 그런 점들이 부족했었나 아쉬움이 밀려온다.

단지 어떤 성취나 성공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저자가 말한대로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이

되지 못한 것에서 아니 그것을 추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나는 이 책을 후배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단지 대학생 뿐만이 아닌 사회 초년생, 유학 준비생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실제 저자가 현재 유학생이며, 직장 생활도 잠시 한 적이 있어 그 분야에 해당하는 내용들도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태도와 우선 순위에 관한 내용이라 인생 어느 시기에서든

훌륭한 조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부러워할 성취를 이루어 내기도 하였지만, 모두가 부러워할 후회없는 삶을 살아낸게

아닌가 싶다.

 

다 읽고 난후,

대학 1학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태도를 바로 하고

실패를 자산 삼아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