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여행기
주주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3.6.26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보면
시립미술관 입구쪽에 작은 분수대가 있지요.
그 분수대를 중심으로 정동극장 가는 방향으로
모퉁이를 쓸쓸하게 지키고 있는 작은 노래비가 하나 있답니다.
바로 우리들에게 '광화문연가'로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받고 있는 작곡가 이영훈 님의 노래비랍니다.


<광화문 연가 >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이영훈 님은 광화문연가 말고도 수 많은 곡을 작곡하셨는데요.
이분 노래 들으면서 제 메마른 감수성에 단비를 뿌려주었던 추억이 남아 있네요.
아마도 전 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을때마다
이분 노래를 영원히 기억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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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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