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며 ......

고서(古書)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3.11.28
사람과의 만남 뿐만 아니라 책과의 만남도 인연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책과의 만남은 사람과의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책'이 인연의 다리가 된 것입니다.
채링크로스 84번지는 바로 그런 책과의 만남, 사람과의 인연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미국 독자가 잡지에 난 영국 고서점에 책구입 편지를 보내면서 중고서적서점의 한 직원 그리고 회사 사람들 그리고 가족들과의 만남으로 확대되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책은 양장본인데 얇고 예쁩니다!
궁리 출판사의 책인데, 현재 절판되어 있는데 재판이 되어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권은 제 책이고, 한권은 키드만님께 선물받아 황선생님께 선물할 책입니다!)
이 책을 영화화한 영화를 보고 또 이 책을 통해서 황선생님께서 제게 이메일을 보낸 이후 핑퐁 이메일 교신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첫 이메일을 받고 보낸 때가 지난 7월 13일부터의 일입니다만, 11월 23일 현재 황정연 선생님은 귀국하셔서 한국에 계십니다. 3주 일정으로 귀중여행중이신데, 12월 4일 수원에서 만나뵙기로 했답니다. 사연을 한번 보실래요?
한편, 제게 영화 같은 일이 생겼어요!
지난 7월 중순경쯤의 일이네요.
미국의 중년 신사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84번가의 연인' (84 Charing Cross Road)이란 영화를 본 이후,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연히 다음에서 제 글을 보게 되어다면서
연락이 와 핑퐁 이메일 교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문]: TO 키드만님께 드리는 연서 | 책나눔 이벤트 릴레이 http://blog.yes24.com/document/7457373
황선생님이 살고계신 버지니아주는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이 있는 곳이랍니다.
올해 7월인가에 출간된 책인데, 이 책 또한 저희를 맺어준 인연의 다리랍니다.
책과의 만남이 애서가와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블루님 이벤트 댓글에서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을 신청한 사연이 있다고 했는데,
바로 황선생님과의 인연이랍니다.
무더운 올 여름, 찌는듯한 더위 속에서 동생 사무실에서 가끔씩 고독을 씹고 있었습니다.
동생 사무실이 오래된 상가내에 있었는데 통풍이 잘 안 되고, 사무실에는 겨우 선풍기 한대만 있을 뿐이라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그야말로 찜통 사무실이죠. 동생은 동아일보를 구독하고 있었는데, 심심하니까 동아일보라도 보곤 했답니다.
그날 그러니까 7월 13일입니다.
책 소개하는 기사에 빅 스톤 갭의 헌책방을 소개하는 글을 보고 스크랩을 해 두었지요. 신문기사 자체를 스크랩하기도 하지만 제 인터넷 홈페이지에 기사를 스크랩해 둔답니다.
[전문]: http://blog.yes24.com/document/7474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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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님 저는 인내를 가르쳐주는 대망을 추천하고 싶어요! | 책나눔 이벤트 릴레이 |
참으로 우연한 만남이었어지만, 지금까지 핑퐁 이메일 교신을 하면서 아름다운 인연으로 가꾸어왔습니다.
채링크로스 84번지의 아름다운 책사랑이야기 못지 않은 훈훈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함께 책 사랑을, 우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12월 4일 수요일 수원에서 황정연 선생님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시간나시는 분들은 함께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김애리 작가님께서도 함께 하기로 하셨답니다.
황정연 선생님도 만나뵙고, 김애리 작가님과도 인사를 나눌 수가 있습니다.
시간: 아침 10시 ~ 저녁 10시
아직 만날 시간을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저희는 먼저 10시경에 만나서 중고서점을 방문할 것입니다.
오복서점과 남문서점에 가서 책구경도 하고 인연이 있다면 좋은 책들도 구입할 것입니다.
점심 때는 종로칼국수로 가서 맛있는 칼국수를 먹을 것입니다.
류선생님과도 만나뵙게 될 것입니다. 책읽는 삶을 살고 계신 훌륭한 분이시죠.
오후에는 2~3시까지 식사를 하고 가게에서 대화를 나눌 것이고,
이후 화성 순례를 할까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수원 화성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적인 유적입니다.
성곽을 산책하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면 즐거운 산책이 될 것입니다.
팔달산에 올라가면 수원시내를 전망을 잘 볼 수 있답니다.
남문에서 팔달산을 올라, 서문으로 해서 북문을 거쳐 동문까지 갔다가 화성행궁으로 돌아오면
1~2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5시경에 화성행궁에 도착하여 박물관등에도 가보고,
마땅한 장소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통닭거리에 가서 생맥주도 한잔을 하고, 한 10시쯤에 헤어질 계획입니다.ㅎㅎ
그러니까 오전 점심 오후 저녁 밤 동안 만남이 있으니
가능한 시간대에 합류하시면 됩 것입니다.
함께 하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세요!
<연락처>
고서 김선욱: 010-7227-6903 (or 011-722-6903)
종로 칼국수: 031-256-7036
오복 서점: 031-243-5375 (오복서점 소개: http://blog.naver.com/myinglife/70016853487)
남문 서점: 031-258-8425
중고서점에서 헌책 구경도 하고,
종로칼국수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수원 화성 구경도 하고,
저녁 때는 맥주도 한잔 할 수 있으니
평일이긴 하지만
아무 때나 오셔서
책 사랑을 나누시면 참 좋겠습니다!
2013. 11. 28.
21:59
독서 전도사
고서 김선욱
<참고> 11월 14일의 수원 남문 지역 답사 사진
1. 남문
(수원역 쪽에서 본 남문)
13번을 타고 남문에서 내려 보니 화초가 예쁘게 피어 있었다.
(역전에서 보아 오른쪽 남문 정류장 근처에 있는 화초!)
(꽃이 예쁘다! 지금도 살아있을까?)
(동쪽에서 본 남문의 모습)
(북문쪽에서 본 남문의 모습!)
(남문에서 북문쪽으로 바라본 도로와 주변 모습)
2. 남문에서 남문서점까지 : 오른쪽 인도로 310보 걸어올라가면 남문서점이 있다.
(223보 걸어올라가면 길 왼쪽에 오복서점이 있다!)
(간판 중에 남문서점이라고 보이지요?)
(남문 서점)
3. 남문서점
4. 종로칼국수
(종로칼국수 안)
(종로칼국수 - 시렁에 올려진 책들)
(종로 칼국수 안 전경)
<류선생님의 책탑>
<아직도 소녀 같으신 사모님>
5. 종로칼국수에서 구입한 책을 디카에 담다.
<황선생님께 선물할 책>
<내가 볼 책>

<DVD 3장을 구입했는데, 황선생님께 선물할 예정입니다!>

<더 리더>

<인 굿 컴퍼니>
<무인 곽원갑>
2013-11-28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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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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