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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 작성일
- 2018.12.31
10대에게 권하는 공학
- 글쓴이
- 한화택 저
글담
공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보니 그런 거 배운 적 있나? 의문도 생기고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공학의 쓸모>라는 부제가 공감되었어요.
책을 읽고 나니 청소년들에게 진로 지도를 위한 책으로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주된 내용이 공학이다 보니 처음 질문, 공학이란 무엇인가?
공학과 과학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는 질문과 답을 보게 되는데
공학의 역사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그동안 과학과 관련해서 봤던
여러 과학자들과 그 역사가 나와있어서
이런 내용을 이제 공학의 시각으로 다시 보니 새삼스럽게 느껴지고,
내가 공학이라는 게 뭔지 모르면서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그걸 깨닫지 못 하고 내게는 먼 것으로만 여겼구나 하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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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수준이 높았던 중국이 이런 기술을 개발하는 걸 등한시하다가
기술 발전을 이룬 서구 열강에게 밀리는 걸 보고
또 화약 기술을 발전시켰던 우리 나라가 역시 이런 엄청난 기술을 사장시켰다가
왜란을 당한 역사를 보니 기술은 일단 개발부터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해요 ㅋ
(조선왕조실록을 남겼던 조선인데 물시계 자격루 부품에 대한 기록은 안 남아있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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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G를 논하는 세상에서 오래된 기술이 되어버렸지만
2G, 3G, 4G... 빠르게
변하는 기술을 보면서 굳이 이렇게 고급화시켜야 하는 이유가 뭘까?
일반인에게 영화 몇 편을 단 몇 분(초) 만에 전송하는
기술은
비용만 너무 많이 들고 지나친 고사양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사물 인터넷 같은 기술을 쓰려면 고용량의 데이터 기술이 필수라는 말을 듣고
역시 무지한 사람의 생각은 편협할 수밖에 없구나, 했어요.
시대적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빠르게 접목해서 응용하는
창의적인 공학을 잘 활용한다면
인간에게 유용한 멋진 기술들을 계속 발전시켜 갈 수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책에서 다루는 엔지니어의 자세는
자칫 디스토피아를 유발할 수 있는 윤리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서
관심 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무작정 첨단, 고급 기술들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인간과 환경을 고려하는 '선한' 기술을
감안해야 할 것임을 새길 수 있었고요.
진로 독서로 [10대에게 권하는 공학]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 잘 숙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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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는 10대를 위한 책이지만 제게도 너무 흥미로운 내용이라 잘
읽었어요^^
시대에 따라 변화무쌍한 공학인 만큼
대학 학과 이름도 잘 알아두어야 나중에 아이가 진로를 정할 때
막연히 이런 곳일 거야 하고 진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배우고 싶은 학문을 잘 알고 학과를 정할 수 있겠구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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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공학의 차이점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지만
부수적으로, 왜 우리가 (엔지니어가) 과학, 수학, 언어 능력을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다룬 부분은 제 아이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했습니다.
아이에게도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하고 바로 말해주었네요^^
지금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최소한 이 부분은 꼭 읽어보게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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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점들을 잘 알아볼 수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읽었고요.
아이가 원하는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도 많이 되겠지만
저도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어서 저에게도 큰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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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읽어봤고요.
제 생각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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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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