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sunyna9782
- 작성일
- 2024.6.30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안부를 묻다
- 글쓴이
- 니나 버튼 저
열린책들

졸리운듯 어슬렁거리는 파리??를 깨워
'벌새??에게 잡아 먹히기전에 어서 짝짓기 모험에 나서'기를 독려한다. 그리고나서,
강우계에 빠져버린 멧노랑 나비??의 탈출을 돕고,
아침 식사후엔 지쳐보이는 호박벌??에게 설탕물을 한 스푼 먹이며 사기를 회복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헛간 옆에 터전을 마련한 여우?? 가족을 방해하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한다.
지구위 모든 생명체에 대한 경외와 사랑이 담긴 생명 에세이.
방대한 범위의 생물들에 대한 얇고 넓은 지식을 담은 과학 에세이.
서로 다른 종이라도 이웃해 살아가는 동식물과의 활발한 소통을 지향하는 종간 소통 에세이.
인간인 자신을 포함한 생태계를 대하는 태도와 자세를 배우는 생태 윤리 에세이다.
처음 만난 멋진 언니와 긴 수다를 한 판 떨고 난 느낌이다.
이 언닌 아는 것도 많고, 감성도 깊어
할 얘기도 많은데다 소통하기를 좋아하니,
이 책의 주제는 인문, 철학, 생물, 우주, 세계사, 유전학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티타임을 가진 느낌이다.
'세상은 어떤 소설보다 더 동화처럼 보이는 사실로 넘쳐난다.' 는 p337의 문장이 책 전체를 잘 대변해준다.
1장에선
새들의 경이로운 능력과 그들의 언어를 다룬다.
비둘기, 까마귀, 딱따구리, 동고비, 찌르레기, 푸른 벌새, 제비갈매기, 회색기러기, 피리새, 앵무새 등 화려하고 다양한 새들이 등장한다.
2장은
벌의 언어를 다룬다.
생태계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곤충들,
말벌, 호박벌, 붉은 석조벌, 꿀벌과 그들의 육각형 방을 관찰한다.
3장에선
개미의 언어를 알아본다.
시인의 무인도체험에서 만난 개미와
일본 장다리개미, 베짜기개미, 절엽개미, 수확개미등 개미의 세계를 탐험한다.
4장은
드디어 바다생물다.
스웨덴 출신답게 친숙한 청어와 정어리 통조림 얘기로 시작해서, 고래의 노래, 모비딕, 크릴과 조류,
두족류인 오징어와 문어,
물고기의 진화와 태아의 연관성, 인류세와 플라스틱 문제를 언급한다.
5장에선
야생을 다룬다.
현대인에게 야생Wild 의 의미와 가치,
여우의 융통성과 뛰어난 적응력을 이용하여 은여우를 길들이는데 성공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오소리, 반딧불이도 등장한다.
마지막 6장은
나무에 대해서 얘기한다.
정원의 나무들- 자작나무, 소나무, 노간주나무, 떡갈나무 등으로 시작하여,
씨앗과 곡물, 꽃과 약초
맨델의 유전 연구와 패밀리트리 세계수인 이그드라실 (물푸레나무)이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를 소개한다.
대자연을 사랑하는 당신,
핸리 데이비드소로의 월든을 재미있게 읽은 당신
생태계와 생물에 관심이 많은 당신
시골생활과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 당신에게 권한다.
저자의 시골집을 둘러싼 대자연을 관찰하며 발견한 경이로움을 함께 체험하는 책읽기였다.
005 수많은 지구의 생명이 나를 둘러싼 채 소용돌이치고 있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하며, 융성하고, 싸우고, 사랑하면서 살아간다.
#채손독 을 통해 #열린책들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살아있는모든것에안부를묻다
#니나버튼 #열린책들
#대자연의경이로운일상
#스웨덴문학
#생태에세이 #생명에세이 #소통에세이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실비아의독서노트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