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리뷰

xhahckbd9
- 작성일
- 2024.12.1
시한부
- 글쓴이
- 백은별 저
바른북스
같은 중학생으로써 요즘 힘든 일도 많고 머릿속이 많이 복잡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내용 자체가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 아니여서 공감을 하기에 어려움은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난 공감이 잘 되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울었던 적은 오랜만인 것 같은데 책을 읽을 당시 마음이 불안정해서 더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 책에 나왔던 것처럼 대부분의 학생들은 힘든게 있어도 부모님에게 잘 말하진 않는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이고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부모님은 모르는 힘듦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누구에게 말할 수 없는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가지고 힘들 때 항상 생각이 들곤 한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을텐데 내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야' 이렇게, 나도 이런 생각을 했다. 근데 만약 다른 사람이 이렇게 생각 한다면 말해주고 싶다. 누가 얼마나 힘들던 일단 자기 자신이 힘들면 그게 제일 힘든거라고, 이 책을 읽을 때 수아가 하는 모든 말들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남의 힘듦을 읽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나는 오히려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책을 읽더라도 이 책은 내 가슴 한켠에 남고 남들이 제일 좋아하는 책이 뭐냐고 물어봤을 때 "시한부" 라고 고민없이 말할 수 있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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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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