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 쌍둥이 해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엄마가 여기 있습니다.

쌍둥이 돌쯤에는 나름 리즈시절에 가까운 상태를 회복했었답니다.

그러나 그 직후 호르몬 이상이 생기면서 3년 가까이 살이 찌고, 찌면 더 아프고

아프면 통증이 오니 더 살이 찌는 이상한 악순환에 빠졌었네요.

3년이란 시간이 흘러 요동치던 호르몬은 어느 정도 제 자리를 찾았지만,

그동안 쪄버린 살과 면역력 저하가 잔뜩 엉켜있는 상태입니다.

식단 조절을 통해 6kg 정도 감량한 상태지만,

조금 더 노력해서 다시금 리즈시절을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과거의 리즈시절을 추억만 하기보단 현재를 리즈시절로 부르고 싶어져서

<데일리, 다솔맘 홈트>를 펼쳐보았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다솔맘이 아내, 엄마, 여자 앞으로 평생 바뀌지 않을 내 자리라 칭하며

자신이 지극히 평범한 여자지만 꾸준하게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은 "운동하는 엄마"라는 타이틀 때문이라고 하며

임신과 산후조리 기간에 겪었던 일들을 알려주는데 큰 공감이 갔답니다.

저도 세 아이를 키우다 보니 운동계획 자체가 큰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데일리, 다솔맘 홈트>의 짧은 시간에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게, 효율적인 맨몸 운동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매일의 일상을 만들어 보려 해요.

단순하게 운동 동작들만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일상에서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의 작은 습관(미지근한 물 한 컵 마시지, 하루에 물 2리터 마시기... 등)

운동, 영양, 휴식의 세 박자를 통한 몸만들기 상식과 운동 순서, 다이어트 식단에 관한 상식까지 알려줍니다.

단순히 고구마! 닭 가슴살! 을 외치는 게 아니라 체중 감량을 위한 음식 섭취 방법과 함께

다이어트가 목적인지 근육증가가 목적인지에 따라 나눠 설명도 해준답니다.

운동도 하면 할수록 는다고 하는데 그에 맞춰 초기, 중기로 나누어 워밍업 스트레칭을 알려주고,

본 운동은 부위별로 나누어 보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소도구 운동이나 일상에서 틈틈이 취할 수 있는 동작이나

스페셜 파트에서 고도비만 스트레칭(산후 100일 스트레칭)은 왜 이제야 알았는가 땅을 쳐버릴 정도였네요^^;

그 외에도 333 복근 운동, 타바타, 치팅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홈트를 A부터 Z까지 세세하게 코칭 해주는 느낌!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몸매 여신이 가르쳐 주는 나의 리즈시절 만들기!

책 표지에 나와있는 이 슬로건이 큰 힘을 갖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