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카페데이트 하기!

그래서 딸기책 <오! 딸기>도 챙겼다.

<오! 딸기> 보고 딸기쥬스도 마셔보자!! *_*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들!

신나게 냉장고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구경하느라 바쁘다 바빠!

눈부신 조명과 함께 과일과 채소들이 무지갯빛 색깔을 뽑내고 있는데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딸기다!

딸기의 행복했던 때!

누가 봐도 단연 최상품인 딸기는

농부 아저씨의 추천으로 미인대회에서 '미스 논산'이 되었다!

새빨간 뺨에 주근깨가 콕콕!

달콤한 향기까지!!

최상품 딸기구나!

냉장고가 열릴 때마다

딸기는 기대했다!

어느 무대에 올라 어떤 역할을 맡아도 멋진 주인공이 될 것 같았으니까!!

케이크와 파르페에서 맨 윗자리를 차지할거라며

모두 딸기의 외모를 칭찬했지만...

하지만 딸기의 자리는 점점 뒤로 밀려나고

새빨갰던 뺨은 점점 색을 잃어 갔고

허연 곰팡이까지 피게되었네!!

변해가는 모습과 함께 자신감도 구석으로 처박혀 버리고 말았대~

딸기책 <오! 딸기>를 보고

딸기가 딸기잼이 되는 모습도 보았지만

변해가는 모습으로 자신감을 잃었던 과거,

잼으로 다시 탄생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딸기책 참 즐겁게 잘 봤네!